농협, 번식 비육 나눠 공모전 진행
상금 2천만원 걸고 우수사례 발굴
농협이 한우를 잘 키우는 농가를 선발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우사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와 한우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500만원 등 총 상금 2천만원이 걸렸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한우사육 우수사례 공모를 번식부문과 비육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대상은 번식부문 30두 이상, 비육부문 50두 이상 사육농가로 법인은 제외된다.
번식부문의 경우 암소 사육두수의 60% 이상이 혈통 또는 고등 등록이 된 농가가 대상이 된다. 비육부문은 거세 출하두수 1등급 출현율이 90% 이상인 농가가 대상이다. 종축 등록두수는 공모신청일 기준으로, 등급 출현율은 공모신청일로부터 1년간을 기준으로 한다.
농협은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8점을 선발해 각각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11월20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농협 한우종합시스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의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류 접수는 거주지 또는 농장 소재지 지역축협(지도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농협은 11월 중 서류심사방식으로 1차 선발을 하고, 12월 중 현지심사를 진행해 2차 선발을, 그리고 역시 12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계별 선발결과는 농가에 개별통보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는 이번 공모전은 한우농가들이 모아낸 한우자조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공모수준에 따라 상금과 수상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