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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범업계 ‘축산후계인력위원회’ 구성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승헌 건국대 교수, 농협 후계농 심포지엄서
정부·농협·기업·학계 참여 위원회 발족 제안
박종수 충남대 명예교수 “후계정예농 육성을”

 

한국축산의 미래비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가격경쟁력, 안전경쟁력, 품질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그 전제 조건으로 축산분야 정예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늦기 전에 ‘축산후계인력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종수 충남대 명예교수는 지난 10일 농협경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협축산경제가 개최한 영남권 축산 후계농 심포지엄에서 ‘축산발전방향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강<사진>을 하면서 “신기술을 익힌 젊은 정예인력을 많이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축산업이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축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정부는 물론 생산자단체가 적극 나서 투자할 때라고 했다.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축산후계인력 육성방안을 좀더 구체적으로 적시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지난 11일 충청권 축산 후계농 심포지엄이 열린 세종시 소재 농협보험연수원에서 축산후계인력 육성방안을 8개 과제로 나눠 발표했다. 정 교수는 우선 안티축산 등 사회적 축산혐오 분위기 개선 노력을 꼽았다. 아울러 축산계 고등학교와 대학의 연계학습제도 도입으로 축산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특히 정부와 협동조합, 생산자단체, 축산기업, 학계가 참여하는 ‘축산후계인력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축산후계인력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대체를 확대하고,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축산업에 종사한 후계인력들의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는 특별전형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축산후계인력의 실질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자금지원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대 5억원을 무이자로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축산후계인력 생산농장 홍보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농어촌 의료시설과 문화복지시설 설치 의무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10일부터 12월2일까지 권역별로 축산후계농 심포지엄을 통해 생산기반강화대책(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구현)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청년 축산농들의 현장애로를 수렴하고 있다. 지난 11일 농협보험수련원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이기수 대표는 “축산현안을 극복해 나가면서 우리식 축산, 한국형축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족농’을 한국형축산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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