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사업 물량 4조5천500억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내년도 당기순이익 목표 6천300억원, 매출 총이익 2조884억원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경영목표와 사업추진 방향은 혁신과 상생으로 신뢰받는 농협구현으로 설정했다.
농협중앙회는 내년에는 생산성 제고를 위한 시장지향적 이익목표를 설정하고, 제도와 업무절차 개선을 통한 비용감축, 교육지원사업 재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지원효과 극대화 등을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으로 잡았다. 교육지원사업비는 3천200억원, 경제사업 활성화와 일반투자를 포함한 고정투자는 4천억원으로 계획됐다.
경제사업부문 사업물량계획은 축산경제의 경우 1조6천500억원으로 수립됐다.
축산경제의 올해 사업물량 추정액은 1조5천633억원이다. 내년 계획은 올해 달성물량 보다 5.5%(867억원) 늘려 잡았다. 농업경제는 내년 6조700억원의 사업물량을 계획했다. 올해 추정치 5조9천216억원 보다 2.5%(1천484억원) 높게 잡았다.
농협경제지주의 경우 축산부문 사업계획물량은 2조9천억원, 농업부문은 3조1천769억원 등 총 6조769억원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축산경제계획은 올해 추정치보다 6.2%, 농업경제계획은 6.3% 늘려 잡았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주요사업 추진방향을 신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발굴과 추진으로 미래축산을 준비하고, 후계축산인 육성을 통한 생산기반 강화,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한 위생·안전관리 강화로 선정했다. 농업경제부문은 산지조직화, 현장중심 영농지원 등으로, 상호금융부문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대응한 사업추진의 내실화, 정책리스크 극복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 운용자산관리 강화로 안정적 수익확보 등을 사업추진 방향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