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산학연 공동으로 올해 동안 연구한 배합사료 품질개선과 사료비용 절감방안을 발표했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 14일 서울 성내동 소재 본사 중회의실에서 ‘2015년 연구과제 결과 발표회’<사진>를 가졌다. 발표회에는 농협사료 12개 지사·공장의 품질관리와 생산, 영업담당자, 본사 품질 및 마케팅 관련부서 등 100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사료품질 개선을 위해 농협사료와 공동협력 연구를 진행한 농협축산연구원, 서울대, 충북대, 대구대 등의 10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농협사료 기술연구소의 자체 연구과제 19개 등 총 29개 과제가 소개됐다. 산학연 공동 연구의 경우 올해부터 3년 동안 추진되는 과제다.
비육우부문에서는 ‘송아지와 비육후기사료의 제품별 발육 특성 및 도체성적에 미치는 영향’, ‘출하기간 단축을 위한 농협사료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 연구’, ‘사료급여 형태에 따른 한우 비육우 성장 특성에 미치는 영향’, ‘농협사료 홍보용 비육우 사양관리 핸드북 제작 및 보급’, ‘농협 TMR(상주)공장 제품을 이용한 비육우 적용시험에 미치는 영향’을 농협축산연구원 정준 박사가 발표했다.
낙농부문에선 ‘TMR분석기관 단축을 위한 NIR습식 분석법 적용연구’, ‘농협사료 낙농 우수목장 사양관리 모델 설정 및 실증 사례집 발간’을 농협축산연구원 박중국 박사가 발표했다.
양돈부문에선 ‘고품질 삼겹살 생산을 위한 사료개발에 관한 연구’, ‘성장단계별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한 육성비육돈의 성장능력 및 경제성 비교’, ‘자돈사료 내 옥수수 입자도에 따른 영양소 이용성 평가’를 대구대 강석남 교수, 서울대 김유용 교수, 충북대 조진호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농협사료 기술연구소의 자체 연구과제는 비육우의 경우 이선복 박사가 ‘출하월령 단축을 위한 농협사료 사양관리’ 등 3과제를, 낙농 박병기 박사가 ‘번식효율 개선을 위한 젖소 육성우 사료 신제품 실증 사양시험’ 등 5과제, 양돈 추교문 박사가 ‘이유자돈의 면역력을 높이는 사료첨가제의 선발’등 4과제, 양계 김관응 박사가 ‘양계 맞춤사료 개발 및 생산성 연구’ 등 7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연구결과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반영하고, 제품에 반영할 사항들은 내년 제품개발에 적용해 배합사료 품질개선과 사료비용 절감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