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납 축산물 물량이 지난해보다 2천여 톤 늘어난다.
국방부와 농협중앙회는 2016년도 군 급식방침 및 급양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군 급식 축산물의 급식기준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쇠고기는 장병 1인 1일 기준량이 21g으로 1g 늘어 약 1천두(145톤), 닭고기는 67g으로 5g 늘어 175만수(728톤), 계란은 매월 2개 증가한 23개를 공급하는 등 연간 2천여 톤의 국내산 축산물이 군납으로 추가 소비될 예정이라고 구랍 30일 밝혔다.
농협축산경제 조영덕 축산유통부장은 “이번 결정은 축산 강국과의 동시다발적인 FTA 진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신선하고 안전한 국내산 축산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