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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이름 빼고 다 바꾼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긴축경영·인적 쇄신·시스템-감사 개혁
제 2창사 각오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
‘미래발전위’ 운영…농가 실익 제일 경영

 

“이름 빼고 다 바꾸자.”
농협사료가 제2창사 수준의 혁신을 추진한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달 24일 조직개혁을 포함한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계획은 부정부패방지, 관행과 구습타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12일 취임한 장춘환 신임 사장의 강력한 혁신의지를 담아 시스템개혁, 인적쇄신, 감사개혁, 강력한 긴축경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의 혁신계획은 조직·문화 개혁을 최첨단에 배치하고 있다. 특히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적쇄신, 자체감사기능 강화, 청렴제도 활성화, 조직분위기 쇄신, 첨가제 구매제도 개선, 미래발전위원회 운용 등 총 여섯 가지를 세부역점과제로 선정했다.
농협사료는 혁신계획을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이름 빼고 다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개혁을 강도 높게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첨가제 구매와 관련 일부직원들이 구속 기소된 사건처럼 불미스러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발표한 혁신계획을 토대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최우선적 선행과제인 인적쇄신작업은 2월 초까지 진행된 인사조치에 충분히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과 본부장 전원, 그리고 품질과 구매담당 부서장 전원이 교체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인사로 조직 전체에서 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책임자 80% 이상 교체됐다는 설명이다. 인적쇄신과 동시에 자체감사기능강화도 발 빠르게 추진됐다. 상근감사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농협중앙회 감사실 출신 감사 전문 인력을 영입해 감사능력을 제고시키고 상시 감사체계를 구축해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사료는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전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청렴이행서약서’도 징구할 계획이다. 부조리 내부 신고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청렴모니터링의 실효적 활성화를 목표로 무인자동응답기를 설치하고 우편제도를 활용하는 ‘청렴카드제’도 실시한다.
특히 첨가제 구매제도는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다. 다중견제기능이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첨가제 업체선정방식과 계약방법을 개선하고 구매비리 제로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제도개혁에 나선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57% 수준인 첨가제 자체생산비율을 2020년에는 80%까지 끌어올려 구매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총괄할 기구도 만든다. ‘미래발전위원회’라는 명칭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농협사료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사조직의 슬림화, 지사 영업력 강화방안, 시장 환경에 맞는 판매제도 개편, 컨설팅 강화, 구매제도 개선, 전문 인력 육성방안 수립 등의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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