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별시도·광역시축협운영협의회(회장 진경만·서울축협장)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진경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간 단합된 힘으로 축협발전을 선도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진 회장은 “소비시장에 가장 접근이 용이한 축협들이 판매사업 활성화를 이끌어 가자”고 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농협중앙회 결산상황 등 현안을 소개하고 구제역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도경영으로 건전한 협동조합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고 농협법 개정절차와 관련해서는 “축협 조합장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만장일치로 이은승 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현안논의에서는 축협 금융점포 개설, 구제역 방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축협 금융점포 개설과 관련해 인근농협의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대한 문제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거리제한 규정 등을 준수해도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에서 인근농협 동의절차를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