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재난형 질병·동물복지·탄소중립 대응 축정 변화 모색 과학기반 미래 축산시스템 구축…농가·도민 행복 창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 도시화의 팽창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축산환경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찾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된 김종훈 국장은 “위기의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가축사육 두수(전국 18%)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권익 신장에 꾸준히 노력해 축산업이 농업의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왔다”는 김 국장은 “수도권에서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의 꾸준한 민원제기와 재난형 가축질병이 발생되고 있고, 탄소중립과 동물복지 등 시대요구 변화로 경기도 축산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축산정책 및 방역분야에 올해 총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가축행복농장 확대를 통한 농장동물의 복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사진>이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2023년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 인사 과정에서 김영수 국장의 정년퇴직으로 인해 김종훈 과장이 승진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신임 김 국장은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축산업을 책임질 업무를 맡게 됐다. 김 국장은 1967년 생으로 1990년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첫 발을 디딘 후 2010년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 검사팀장, 2014년 동물방역과 수의정책 팀장, 1919년 서기관 승진으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 2021년 동물방역위생 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국장은 “수도권인 경기도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라 축산환경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발굴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가겠다. 위기의 축산현황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32년간 조합업무 수행하며 쌓은 경험 원동력 조합원 삶의 질 향상·지역민과 상생 이끌 것 “지난 32년 동안 양주축협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축협이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전문 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기 양주축협 신임 최종규 상임이사는 “조합사업 내실화 및 협동조합 이념에 입각한 조합경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협동조합으로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조직 혁신을 통한 안정적 성장 방안을 강구하고 배합사료공장의 만연한 구조적 문제점 개선 및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조합원 이용률 높여나갈 것”이라는 최 상임이사는 “축산농가들이 마음 편히 양축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축분뇨 처리 문제 등 현장의 각종 고충을 해결하며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원활하게 소비촉진 할 수 있도록 판매조합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는 한편, 신용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컨설팅 매뉴얼 개발을 통해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별 전문 인력 양성으로 조합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것”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품 수거 검사도…위반 시 행정처분 조치 경기도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축산물 안전관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더위에 취약할 수 있는 축산물 관련 업체 777곳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 업체는 축산물가공업소 82곳, 포장처리업체 130곳, 판매업체 540곳, 보관업체 25곳 등 군납이나 학교급식에 원료를 공급하는 제조업체, 택배와 관련된 축산물보관·판매 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제조 여부 ▲보관온도 준수, 냉장·냉동설비의 정상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자가 품질 검사 등 미생물 안전관리 실시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식육 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육회 제품 등 식육 안전 가이드라인 홍보와 지도도 병행한다. 경기도는 위생 점검뿐만 아니라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캠핑용 축산물(소시지, 간편 조리 양념육 등), 무인 점포 아이스크림, 우유, 계란 제품 등도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분쇄육·분쇄가공육 제품과 직접 섭취 제품, 살균제품에 대해서는 식중독 균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집중점검에 적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 ICT사업 확산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올해 도내 91개 농가를 대상으로 국비 62억 원 등 총 2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축산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니터링·원격제어 등 자동화 시설·장비를 보급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 4월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169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서류심사, 전문가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해 고양시 등 14개 시군 91개 농가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축종별로는 ▲한우 20 농가 ▲낙농 40 농가 ▲양돈 18 농가 ▲양계 11 농가 ▲육우 1 농가 ▲육용오리 1 농가다. 다른 시도의 경우 농식품부 사업 지침에 따라 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의 비율로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는 데 주력했다. 선정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철새도래지 수변 농장 방역 강화 가금 농가·시설 일제 접종 추진도 경기도는 당초 지난 2월 28일 종료 예정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가금 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지속해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고병원성 AI는 올해 1월 11일 평택 육계 농가에서 발생해 한동안 발생이 없다가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연천, 경북 상주, 전북 정읍, 충남 서산지역 6개 가금 농가에서 연속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남부지역 철새가 경기도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경기도는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3월까지 거점 소독시설 및 위험 산란계 농가 초소 24시간 운영, 도계장 출하 가금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 오리 사육 휴지기제 연장, 주변 도로에 대한 상시 소독, 사육 가금에 대한 일제 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유지하며, 발령·시행 중인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각각 157억원·258억원 투입 경기도가 2023년 축산시책을 발표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축산냄새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과 함께 축산냄새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냄새 저감 사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시·군 축산과장 회의<사진>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먼저 올해 157억 원을 투자해 축사나 축산시설 개선 등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축사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 가축사육에 필요한 발육기, 전기시설, 환기시설 등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427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과 축산농가 간 갈등 원인으로 지목돼 온 냄새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3개 시군 39개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냄새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퇴비장,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반경 10km 이내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경기도는 지난 1월 22일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 ASF 유입 방지 및 차단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 등) 및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지난 1월 22일 20시 30분부터 24일 20시 30분까지 48시간 발령해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했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은 발생 즉시 이동통제 후 사육돼지 2천9두와 오염물건을 액비 저장조에 매몰 처리했으며, 도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인접 농장 2천689두도 예방적 조치했으며, 농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7호와 역학 관련 9호, 도축장 역학 관련 142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 임상예찰 및 채혈 정밀검사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발생농장과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은 30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며 방역 관리하고, 역학 관련 농장은 차량 또는 사람이 마지막 방문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방역인력물자 총동원, 집중 소독 등 실시 경기도가 설을 맞아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와 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해 매진했다. 도에 따르면 설 연휴 전후인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를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의 원천 차단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설 연휴 중에도 가축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해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축협 등과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가축전염병 신고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또, 1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집중 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지역, 철새도래지, 밀집 사육지역,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군, 군부대, 축협 공동 방제단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인력과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했다. 명절 기간에도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36개소 및 통제초소 56개소를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철새도래지, 다중 이용 터미널 등 집합시설에는 축산농장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 방송 등 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도내 농가 조속한 이행 독려 경기도는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시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전실’,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방조망’,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 해당한다. 지금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은 ASF 중점방역 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만 의무 설치 대상이었다. 그러나 ASF이 야생 멧돼지 등에 의해 경북, 충북까지 광범위하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방역시설 설치 대상을 전체 양돈농가로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당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방역시설 미설치 농가는 축산 관련 정책자금 지원, 가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양주축협 내년도 사업량 3조656억원…교육지원 강화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사진)은 지난 11월 28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주축협의 2023년 총사업량은 3조656억원(경제사업 2천109억원·신용사업 2조8천550억원)으로 1천738억원을 늘렸다. 매출 총수익은 2천776만원, 총비용은 2천727억원, 순손익은 48억5천400만원으로 계획했다. 또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6억2천만원 증가한 43억7천만원으로 편성했다. 정훈 조합장은 “양주축협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은 조합원들의 성장 가능한 축산기틀을 마련하고 사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조합의 경영혁신을 통한 전국 최고의 축협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내년도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성과가 구체화 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가축분뇨의 체계적 처리를 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고삐를 당겼다. 경기도는 화성·용인 등 총 6개 시·군 918ha 농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부숙 관리를 거친 가축분뇨를 비료로 활용하는 경축순환 농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도는 올해 7~10월 도내 경종 농가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고, 이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해당 농경지에 대한 토양검사와 부족한 비료량을 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퇴비유통전문조직을 통해 참여 경종 농가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퇴비의 운반·살포 등을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화성 150곳, 용인 28곳, 이천 10곳, 포천 9곳, 평택 17곳, 연천 1곳 총 6개 시군 215개 농가 농경지로, 총면적은 약 918ha에 달한다. 이들 경종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를 공급할 축산 농가는 총 6천274곳으로, 현재까지 4천283개 농가가 퇴비화 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의 엄격한 부숙(발효) 관리를 거쳐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액비화 기준에 적합한 가축분뇨를 농가에 살포한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