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축수산물 이용을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해 주는 일명 ‘로컬푸드법’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의원(민주당,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은 지역농축수산물 이용 촉진을 위한 정책목표 및 기본방향, 제도개선, 재정적 지원 등을 담은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안(일명 로컬푸드법안)’을 마련, 입법 발의했다.이에 따르면 지역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장은 해당 지역의 농축수산물에 관한 조달계약이나 위탁계약 등을 체결할 때는 해당지역의 농축수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농축산부장관 및 지자체장은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해당 지역의 소규모 농가를 조직화하고, 소규모 농어가의 조직화를 추진할 때는 고령농어가 및 여성 농어업인을 우선 배려토록 했다.
농축산부 “70~80% 수준 적법화 가능케 개선” 양축농가 “그래도 현실의 벽은 너무 높다” 부심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일선 축산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허가축사 문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양축농민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이 법이 통과됨에 따라 무허가 축사를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축산을 영위할 수 없게 됐다. 농축산부는 정부가 내놓은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을 추진하게 되면 70∼80% 수준의 적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기만 한 상황이다.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에 따르면 축사 건폐율을 20%에서 6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독려하고, 축사용 가설건축물의 재질에 비
유통계열화 거래 비중 확대비용 절감액 전년대비 47% ↑직거래 촉진 가격 연동성 강화민관합동 수급조절 선제 대응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 대책’이 추진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동안 축산물유통에는 어느 정도의 변화가 일어났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직거래 확대, 생산자단체를 통한 유통계열화, 수급관리 체계화 등을 유통구조개선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축산물의 경우 계통출하 기반 확대를 위한 핵심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도축·가공·판매를 일관처리하는 협동조합형 패커(안심축산 등)의 역할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협동조합형 패커(돈육) 거래비중이 2012년 4.7%에서 2013년에는 9.6%로 늘어난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또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을 높일 수 있도록 계열화된 정육점·정육
북한 등 주변국 FMD 유입 우려…철저한 방역 당부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FMD 백신접종 청정국’과 ‘BSE 위험무시국’ 지위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농축산부는 오는 5월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달성하는데 현 상황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농축산부는 이런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선 농가에서는 철저한 방역으로 FMD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고 나섰다.특히 최근 북한을 비롯 주변국에서 FMD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일부 농가의 백신접종 미흡으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개체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올바른 예방접종 요령 홍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연구사업을 통한 FMD 예방접종 방법 개선 등을 추진키로 하는 등 FMD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고 가축분뇨법, 축산법 등 축산관련법안을 의결했다. 축산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행 축산법에서는 금치산자와 한정치산자에 대해 수정사의 면허와 가축거래상인의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던 것을 수정사의 면허와 가축거래상인의 등록의 결격사유 중에서 금치산자 및 한정치산자를 피성년후견인 및 피한정후견인으로 대체토록 했다.
액비를 비료관리법의 기준에 적용받도록 하고,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직접 생산하는 경우 ‘퇴비’와 별도로 취급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철회됐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의원(민주, 진안·무주·장수·임실)이 최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가 축산인들이 법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나타내자 축산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철회키로 한 것.개정안에 따르면 ‘액비’ 의 정의를 비료관리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국한하고 있는데다 ‘퇴비’에 대해서도 ‘비료관리법’에서 규정하는 비료만 인정토록 했다.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통해 만들어는 지는 경우 비료관리법에 규정하는 비료규격에 미치지 못하는 물질로서 ‘처리분뇨’로 규정해야 한다는 게 그 골자다.이에 대해 축산업
박 대통령, 관계부처 업무보고 받고 “AI 피해 관심 더 필요” 강조 농장관리 매뉴얼 강화·악성질병 재발 방지 근본대책 수립 촉구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최근 국내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농축산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에 정부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 AI나 FMD 같은 재난 수준의 질병은 농축산인의 삶 자체를 위협한다”면서 “이번 AI 상황에 대처하면서 확인된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외국 사례도 조사해 농장관리 매뉴얼을 더 정교하게 정리해야겠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철새 도래지 인근의 닭·오리 농장 허가 조건 강화와 축사시설 현대화, 환경 친화적 축산 강화 등 AI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FMD도 최근 북한, 중국, 몽골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가축 백신 접종과 국
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지난 18일자로 배합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천하제일사료는 축우, 양돈, 양계사료 등 전축종에 걸쳐 인하하되, AI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의 사정을 감안, 타축종사료에 비해 다소 더 인하했다고 밝혔다.인하율은 축우 0.8%, 양돈 1%, 양계 1.2%.천하제일사료 관계자는 “사실 인하요인은 그리 있지는 않지만 축산농가와 고통을 다소나마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면서 인하율을 보면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나름 성의를 표하게 된 것이라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시사했다.실제로 옥수수 가격은 다소 내려갔지만 기타 원료는 오히려 소폭 올라가는데다 환율 또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항이다.앞으로 이번 천하제일사료의 가격인하가 기폭제가 되어 타업체로까지 확산이
코뚜레과로로 입원 진천군 공무원 위로근무자 건강관리 다각지원 심혈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AI 방역업무로 인한 과로(뇌출혈)로 입원 치료 중인 충북 진천군 공무원에 대해 AI 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농축산부는 AI 방역업무에 동원된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교대근무체계를 구축·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협조하여 살처분 참여자에 대한 예방접종, 항바이러스제 투여 및 개인보호구 지급 등 안전조치는 물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최소화를 위해 심리적, 정신적 치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 중에 있다.농축산부는 AI 방역 업무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인력 부족 등에 따라 AI 방역 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어, 지자체 및 일선 방역기관에 대해 AI 방
도넘은 ‘냄새 민원’ 비일비재…가장 큰 걸림돌농가 축종별 관리지침 마련…제도적 보호 호소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정상화 추진협의회를’를 구성, 가동중인 가운데 축산분야에도 비정상의 사례가 존재해 정상적인 축산경영활동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일선 축산농민들에 따르면 대대손손 버젓이 가축을 사육해오고 있는데도 냄새로 인해 땅값이 떨어진다며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축산업을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물론 악취를 저감하는 사육 기반 조성은 당연한 것이지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집단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소위 ‘왕따’로 내몰리고 있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축산농
올림픽 특수 무색…소비 급감“가금축산물 소비기반 살리자”42개 정부 부처 대변인 거리로생산·소비자단체 캠페인 동참“예년 같으면 올림픽 기간이 닭·오리 소비의 성수기여서 농가들이 밀려드는 출하주문을 맞추느라 눈코 뜰 새 없을 터인데, 최근에는 오히려 소비량이 크게 줄어 농가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닭·오리 농가에 AI보다 더 무서운 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소비자들이 닭·오리고기를 외면하는 겁니다.”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면서 직접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의 걱정이 한껏 배어있는 말이다.그래서 42개 정부 부·처·청 대변인들과 출입기자단들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닭·오리고기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지난 14일에는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열리는
안전행정부는 대설 피해지역의 원활한 제설작업 및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 당정협의를 거쳐 총 4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강원 30억, 경북 12억, 울산 3억)하기로 했다. 이는 11일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대설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제설 작업현장을 점검한 결과, 신속한 제설작업과 응급복구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시·도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해당지역의 응급복구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력·장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유정복 장관은 “국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즉시 취하고, 관련 기관들이 합심하여 대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