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 춘계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사료내 항생제 무첨가와 양계산업’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춘계 심포지엄은 올해 7월부터 시행예정인 사료내 항생제 첨가 금지로 양계산업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이날 토론회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토론회는 서옥석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장이 좌장을 맡고 장형관 전북대 교수, 김동욱 축산과학원 박사, 안드레코허(Andreas Kocher)연사가 발표한다. 2부는 지규만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병열 미래자원 박사와 라파엘몽레옹(Rafael Monleon)연사가 발표, 3부에서는 윤희정 서울대 박사가 좌장을 맡고, 줄리아 디브너(Julia Dibner)연사와 현 릴레호이(Hyun Lillehoj) 연사가 발표한다. 이어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마니커가 토종닭 제품을 선 보였다. 아울러 신제품 아침닭도 출시했다. 마니커는 지난 4월에 한국토종닭협회 가입과 함께 토종닭을 본격 출시하면서 시장공략에 나섰다.마니커는 그동안 토종닭을 취급하지 않았지만 육계, 삼계 등과 더불어 토종닭 제품을 출시하고 닭고기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출시된 토종닭 품목은 통닭과 볶음용으로 규격별, 포장형태별로 종류를 다양화해 일시에 대리점, 마트 등에 판매를 개시, 빠른 시일 내에 토종닭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아울러 마니커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개념의 제품 아침닭을 출시했다.아침닭은 당일 생산한 제품을 당일 판매하는 제품에만 붙이는 이름이다. 마니커는 아침닭 제품을 1차로 이마트 일산점과 탄현점의 2개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한 뒤 소비자 반응에 따라 판매대상 매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한양계협회 조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종계부화분과위원회가 2개월 만에 위원장을 선출했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평택 가보호텔에서 종계부화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이언종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양계협회 15·16·17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충남 서산에서 종계 2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화장(15만개 생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어 회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회원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가와 회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제4대 하림농가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오세진 회장은 향후 협의회 운영과 관련, 농가와 회사의 상생을 강조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전북 고창이 고향인 오세진 신임 회장은 13년째 양계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하림과 육계 계약사육을 하고 있다. 오세진 회장은 “하림농가협의회가 2005년에 출범해 벌써 4기가 됐다”며 “이 기간 동안 농가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 역시 농가가 힘든 부분을 회사와 대화로써 풀어나가며 서로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그러나 “현재 농가와 회사가 서로 믿음과 대화가 부족한 것 같다”며 “사육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농가들은 회사에게 회사는 농가에게 서로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농가협의회에서는 하림측과 적립금문제, 조기출하요구율, 생산지수상향조정 등에 대해 회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농가회원들의 참여 없이는 절대 이뤄지지 않는 만큼 농가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주도의 가축계열화법, 사육
하림농가협의회가 오세진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농가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키로 했다. 하림농가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전북고창군 목화웨딩홀에서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과 (주)하림 정문성 전무를 비롯해 하림 사육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하림농가협의회 4대 수장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될 오세진 신임회장은 현재 전북고창에서 삼계 9만수규모의 대흥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개방시대에 육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와 계열주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농가협의회가 하림과 함께 농가와 회사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문성 (주)하림 전무는 “하림은 그동안 농가협의회를 통해 회사와 농가의 현안문제를 협의하면서 많은 개선을 이뤄왔다”며 “회사와 농가가 힘을 합쳐 소득을 높여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창군 서권열 부군수와 이만우 의회의장도 오세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육계산업 발전을 위한 농가와 계열주체의 상생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오세진 회장은 “하림농가의 권익증진을 위한 모임인 협의회가 발전
상인중심 가격 결정구조 개선위한 난가발표제 도입 논의일반 사육비율 확대·국내산 닭고기 이력제 필요성 공감종계업 허가제 검토에 따른 종계일반검정개선 방안은 무엇인가.상인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계란가격 결정 구조를 어떻게 하면 생산자가 주도하는 구조로 정착시킬 것인가. 또 육계계열화 사업은 어떻게 개선해야 하며 농가경영안정화 방안은 무엇인가.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이 같은 종계, 산란계, 육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제주도에서 가졌다. 우선 종계일반검정 개선방안과 관련 협회는 종계장 부화장의 허가제 도입에 맞춰 매 입식계군의 종계일반검정을 의무화하여 관리를 강화하고 병아리 이력제를 통한 방역 및 수급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종계일반검정 검정사업을 종계 데이터 베이스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자체, 정부와도 긴밀히 연계, 종계검정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 검정란을 활용하여 검정정보를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이어 계란가격 결정구조는 현재 협회에서 매일 가격을 발표하고 있지만 아직 구속력이 없는 참고가격에 불과하여 공신력과 현실감이 부족하다
AI발생으로 미루어 왔던 식용란 수집판매업 위생교육이 다음달 11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된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정부로부터 ‘축산물위생교육’ 전문특화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교육에는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대상자는 반드시 위생교육을 이수해야 등록처리가 완료된다. 위생교육은 ▲5월11일 서울지역 서울 구로구민회관 ▲12일 인천·강원·한강이남·경기지역 수원농업연수원 ▲13일 전북지역 전주 전북대학교 ▲16일 광주·전남지역 광주여성발전센터 ▲18일 부산·울산·경남지역 부산적십자회관 ▲19일 대구 경북지역 대구경북농업인회관 ▲20일 제주도지역 제주축협 한우프라자 ▲24일 대전·충남·충북지역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타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위생교육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시·도 위생방역기관담당자와 협회 강사진 등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으로는 ‘AI 대책 및 양계관련 방역, 위생교육’,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위생관리시책 및 감시지침(행정지도사항)’, ‘식용란수집판매업과정의 위생관리대책’,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내용소개 및 수료식’의 강의 및 행사가 진행된다. 강종성 계란유
자체적 백신 구입 등 차단방역도 ‘모범’산란계자조금이 의무자조금으로 시행된 지 3년여가 흘렀다. 그러나 자조금에 참여하는 농가가 적어 자조금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지난 2월 5일자로 자조금법을 개정, 자조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농가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우기에 이르렀다.하지만 이는 대한양계협회 홍성채란지부(지부장 김진성·사진)에겐 남의 이야기다. 자조금을 100% 납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지부는 의무자조금이 시행되기 전 임의자조금을 시행할 때도 목표액의 2배 이상 납부하는 모범 지부였다. 홍성지부 회원은 23농가, 사육수수는 120만수다. 타지부에 비해 작은 규모다. 그럼에도 자조금 사업에 솔선하고 있어 자조금 관계자들은 “모든 지부가 홍성지부 같다면”하고 입을 모은다. 홍성지부는 방역도 1등을 자부하고 있다. 올해 전국으로 AI가 발병했지만 이곳 홍성지역은 비켜나갔다. 철저한 방역 때문이다. 홍성지역 농가들은 AI백신 등 정부에서 보조사업이 나오기기 전부터 스스로가 백신을 구입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농장마다 1주일에 2번은 무조건 소독을 실시하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홍성지부에도 고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맛있는 나눔’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맛있는 나눔’ 캠페인은 체리부로와 자회사 ‘처갓집양념치킨’이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소외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희망을 전달하자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로서 체리부로와 처갓집양념치킨은 전국 55개 어린이재단 산하 아동복지시설에 주요제품인 생닭과 치킨, 치킨스모크, 삼계탕 등 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올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체리부로 유석진 마케팅 이사는 “기존에 사회복지 단체인 ‘푸드뱅크’ 지원,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개최, 충북진천 장학회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중심으로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식을 계기로 전국단위로 지원을 확대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체리부로는 어린이재단 협약식 체결 후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전속모델 에드워드 권이 참석한 가운데 ‘맛있는 나눔’ 첫 치킨 파티를 열었다.
(주)하림(대표 이문용)이 ‘자연實綠’ 육가공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자연實綠(사진)’의 우수한 품질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친환경 닭고기를 원료로 한 육가공 시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자연實綠 육가공 신제품 5종은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기능성 사료와 친환경 축산농법으로 키운 프리미엄 닭고기를 사용해 만들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비엔나, 후랑크, 슬림캔, 훈제(2종) 등이다. 기존 육가공 제품에서 떠오르는 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자연의 깨끗함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라는 브랜드 컨셉트에 맞춰 화학적 첨가물은 배제하고 고기 함량은 순수 고기에 가깝게 95% 이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비엔나, 후랑크는 색소를 넣지 않아 일반 제품(갈색이 일반적)과 달리 닭고기에 가까운 하얀 색을 띠며, 슬림캔은 패키지에 QR코드를 삽입해 4계절 즐길 수 있는 24종의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육가공 신제품 5종을 비롯한 자연實綠 전 제품은 전국 대형할인마트 및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이문용 대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하림 ‘자연實綠’은 출시 2년
대한육계축산업협동조합이 돛을 올렸다. 작년 2월26일 농협축산경제자문회의에 육계조합설립을 건의한지 1년 2개월만인 지난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이홍재씨를 조합장으로 선임하는등 임원진을 구성함으로써 본격적인 조합업무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가 끝나고 조합설립관계자와 내빈들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이영재 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 농협중앙회 이부근 상무,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이홍재 조합장,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 이성식 경기도 가축위생연구소장, 박태원 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장.
돼지의 등지방 두께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사람 복부비만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인체의 비만 질환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과 김희발 서울대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돼지 등지방 두께를 조절하는 3개 유전자가 사람 복부비만에도 공통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돼지 등지방 두께 조절 13개 유전자 중에서 FAM73A, NEGR1, TTLL7 등 3개의 유전자는 사람의 복부 및 견갑골 피하지방의 원인 유전자임이 확인됐다. 또한 13개 유전자 중 8개는 신경전달 및 정신 안정과 관련된 유전자임이 밝혀져 사람 복부비만의 원인분석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진청 이경태 동물유전체 박사는 “유전자 정보는 향후 돼지 육질형 종돈 유전체 선발에 활용해 양돈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