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낙농자조금 추진을 위한 대의원 선거가 오는 11월30일 실시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무낙농자조금 설치를 위한 공동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의원 선거일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구성된 공동준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 이정호 농협중앙회 상무를 선출하고 위원회 운영규정과 대의원 선거규정을 마련했다. 공동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 69개 선거구에서 1백50명의 대의원을 선출키로 하고 선거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선출구별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선거인 명부 통지, 선출구별 투·개표장소를 확정키로 했다. 의무낙농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공동준비위원장 이정호·이승호 ▲우상옥(서울우유연합지회장) ▲정상균(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 ▲오정곤(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장) ▲정세훈(동진강낙협장) ▲박철용(부경우유조합장) ▲장종수(천안낙협장) ▲신관우(낙농육우협회 부회장) ▲이정현(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장) ▲박종수(충남대 교수) ▲이윤자(전국주부교실중앙회장) ▲김명길(유가공협회 전무) 등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친환경낙농연구회(회장 김학원)는 지난 11일 상오 10시30분 안성농업기술센터 2층 청용관에서 관련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착유기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로봇 착유기를 설치할 경우 우선 착유하는 인력이 필요 없게 되어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대체효과가 가장 크고 ▲2회착유에서 3회착유로 하루평균 두당 10% 유량 증가하고 유방염 감소 ▲착유 대기시간이 없으므로 소의 스트레스 감소 ▲착유시간에 다른 업무용이 ▲착유상태로 개체별 유량과 유질 체크 등의 장점이 있음이 제기됐다. 반면 가격이 50두 착유기준 2억5천만원으로 고가인데다 ▲운동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함 ▲컴퓨터 점검을 자주해야 함 ▲부유두제거 등 단점도 많아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김학원회장은 “로봇 착유기 설치의 필요성을 느끼고 최근 일본을 견학하여 살펴보았는데 북해도의 경우만 해도 1백여대가 공급이 되어 활용하고 있었다”면서 “로봇 착유기의 설치는 장단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목장에 알맞은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이 낙농진흥회의 충북권역 집유조합으로 지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 12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2005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충북낙농협동조합(조합장 신관우)을 진흥회의 집유조합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농림부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바 있고, 아울러 충북권역의 낙농관련 조합으로부터 충북낙농협동조합이 집유조합으로 지정받는 것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초 집유조합이었던 청주우유협동조합의 파산으로 그간 2년여 동안 충북권역의 집유업무는 진흥회 직관리 체제 또는 충북지역의 유일한 집유주체인 건국유업에서 관리하는 한시적 상태로 운영했으나 이제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이 집유조합으로 지정됨으로 인해 충북도 전체 낙농가에 대한 안정적인 집유업무 및 유질지도업무 수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현재 건국유업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충북권역의 집유업무를 집유권이관 작업이 완료되는 11월 초경에 새로이 집유조합으로 업무이관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원유수급안정대책 관련 기타논의에서 쿼터값 상승 사유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낙농가를 위한 쿼터 인도 인수 방법에 대한 개선책을 진흥회에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는 낙농위원회 설치 문제, 직결체계 전환방식 문제 등 정부의 낙농산업발전대책안 중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실무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위원장 조석진·이하 낙발협)는 지난 13일 낙농진흥회에서 회의를 갖고 낙농산업발전대책 시안에 대해 생산자 단체인 낙농육우협회와 협동조합, 유가공협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될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실무위원회의 운영방식이나 협의방식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고 낙농대책에 대한 단체별 주요 제기의견 등 쟁점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에서 낙농육우협회가 내놓은 ‘10년후 낙농산업 발전 비전 수립’ 시안과 관련,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현실적으로 반영할 점을 공동으로 모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가 배부한 ‘10년후 낙농산업 발전 비전 수립’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낙농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낙농생산기반 유지 정책을 수립, 현 쿼터의 유지 발전을 위한 유업체의 정상가격 판매물량 비율을 10%이상 향상, 전국단위 생산자 수급조절 기구 설립과 전국단위 쿼터제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최근 지역문화축제인 지평선축제기간 중 김제지역 한우품평회를 열고 이 지역 최고의 한우를 선발했다. 경산우, 미경산우, 고급육거세우, 암·수송아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경산우부문 이영환씨(봉남면), 미경산우부문 강상현씨(백산면), 고급육거세우부문에 위종섭씨(백산면), 암송아지부문 강도인씨(만경읍), 수송아지부문 박봉춘씨(용지리)가 각각 수상했다. 품평회를 주최한 전주김제완주축협의 김창수조합장은 농가들에게 “금번 품평회를 기점으로 지역특색을 살린 자체 브랜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균일화된 사양관리로 고급육생산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고급육 생산의 바탕위에 특색있는 마케팅 전략이 더해질 때 농가소득 증진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북=김춘우
한우자조금 거출 총액이 20억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은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거출두수는 총 6만8천4백34두이고, 총 거출금액은 13억6천8백68만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9월에는 추석시즌이 겹쳐 거출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누계거출금액이 2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파악되고 있는 거출두수만 4만6천여두로 아직 파악이 되지 않은 도축장의 물량은 포함하지 않더라도 무난히 누계금액 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자조금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던 기간이었고, 11월 부터는 자조금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농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불법유통근절·둔갑판매방지 우리가 앞장선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1일 유통질서 확립과 음식점식육원산지표시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이 성명서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은 쇠고기시장의 불법유통·둔갑판매의 만연으로 인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된 음식점식육원산지표시제 조차 일부의원들의 반대로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된 체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 음식점식육원산지표시제의 입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고, 아울러 ‘한우사랑 유통감시단’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투명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은 18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감시원 교육을 겸한 감시단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된 유통감시단은 전국에서 현장중심의 감시활동을 통해 한우고기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수입쇠고기의 둔갑판매 적발 등을 통해 고품질 한우고기가 정당하게 거래될 수 있는 상도의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유통감시단이 부정불법으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가을 축제철을 맞아 지자체 주관 문화축제에 적극 참여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와 우리 축산물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활발
우성사료의 하절기 사양관리 프로그램이 진가를 발휘했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달 28일 여주군 소재 강변가든에서 여주지역 낙농인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생산성 콘테스트 발표회의’를 갖고, 우성 낙농사료 심비오 시리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편 국내 낙농업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여주지역 10개 목장이 참여한 이번 콘테스트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섭취량 감소로 나타날 수 있는 생산성 저하를 사전에 막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기간을 정해 이 기간동안 우성의 방서대책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사료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실제로 상거목장(대표 오선영, 여주군 가남면)의 경우 5월 평균유량 31.7kg, 유지율 4.1%에서 8월에는 평균유량이 34.0kg, 유지율 4.0%로 콘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10개 목장의 평균유량이 30.3kg, 유지율 3.82%라는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검정회 평균유량 26.5kg, 유지율 3.76%과 비교해도 좋은 성적이다. 사실 여름철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박종현(우성사료 여주담당)부장은 농장의 생산성을 원유 1kg당 생산비를 수치로 비교하면서 산유량이
지난 4일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인천공장에 대한 HACCP 인증을 위한 심사가 있었다. 이날 심사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우희철사무관과 이광희박사·김성일씨, 그리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재천팀장,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HACCP 실시상황을 점검했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일일이 작업일지와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 일치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등의 마치 ‘감사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안전장구도 없이 10층 높이의 싸이로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사료 원료 상태를 점검할 때는 아찔하기까지 함에도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는 이광희 박사는 이렇게 확인점검을 하지 않으면 인증의 의미가 없음을 강조한다. 그동안 인증 유보를 받은 몇 몇 업체에서 불만을 토로한 사례를 들면서 객관적으로 하지 않으면 잡음이 날 우려가 있다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객관성에 충실하고 있단다. 그런데 이들 심사위원 못지 않게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관계자들도 역시 고생하는 건 마찬가지. 양창근 전무(무지개사료 본부장)를 비롯 윤영상 팀장 등도 목숨을 건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양창근 전무는 “이번 HACCP 인증을 위한 작업을 준비하
▲손정수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2일 농촌진흥청 대회의실에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정대근 회장(농협중앙회)=지난 12일 농협회장실에서 대만 농훈협회 회장을 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