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계산방식 복잡해지고 정보도 부족…현장 혼란 가중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에 따라 개편된 유대정산방식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용도별차등가격제시행으로 2년간 참여주체 소속 낙농가들은 보유한 쿼터의 88.6%(음용유용)는 정상가격, 88.6% 초과~93.1% 미만(가공용)은 800원, 93.1% 초과 물량은 100원을 유대로 받게된다. 이와 함께 정상가격을 받는 쿼터 축소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일부 보전할 수 있게끔 분기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분기총량제는 낙농진흥회(집유주체별)와 타유업체(개인쿼터별)간 다른 방식으로 적용된다. 분기총량제는 매분기마다 각 구간별 총량을 합산하고, 미달된 음용유용과 가공용 원유 부족분을 물량 재조정을 통해 정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 낙농진흥회는 진흥회를 하나의 농가로 보고, 분기총량제를 한번 더 실시한다. 이로 인해 진흥회 농가는 수급상황에 따라 본인의 음용유용 구간 이상의 물량에 대해 정상유대를 지급받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도입 초기부터 농가현장에선 소속 집유주체에 따라 똑같은 원유를 생산하더라도 수익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며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왔다. 이 같은 논란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지역 다자녀 가정에도 우유 바우처가 지원된다.전북도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정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당초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만 6~18세의 취약계층으로, 다자녀 가구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전북도에서는 인구소멸 대응과 출산장려에 부합된 도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도비 자체예산을 투입해 다자녀 가구 아동 및 청소년들이 우유바우처를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내 약 1천3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청방법은 대상자가 다자녀를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본인 및 법적 보호자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상시 접수한다. 올해는 전국 7개 시도 1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이 중 전북도는 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학교를 대상으로 무상우유급식을 확대한다.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학교우유급식사업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의 영양공백 발생을 해소하고자 공모한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사업비 1억9천236만원을 추가 확보해 무상우유급식 예산이 4억 8천236만원으로 확대됐으며, 관내 42개 초중고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무상 지원 대상자 2천400여명과 조손·다문화 가정, 외곽지 학교 1천600여명이 추가돼 국산 원유 100%를 사용한 백색 우유(480원)를 연간 최대 250일까지 공급받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유제품 소비패턴은 식생활과 소비트렌드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대, 가구형태 등의 차이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우유소비증진을 위한 홍보전략을 세우는데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우유·유제품 소비행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근 우유·유제품에 대한 인식과 소비동향을 알아보았다. K-MILK 인증, 신뢰 향상 도움…공격적 홍보를 국산원유 함량비율, 구매기준 인식 제고 200㎖ 이하 소형팩 우유 음용량 증가세 “우유 성분 대체음료와 다르다” 인식 개선 ▲우유 섭취빈도 전반적으로 감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의 경우 10명 중 약 8명은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마시고 있으나, 음용빈도는 ‘일주일에 5~6회’(9.5%), ‘1주일에 3~4회’(26.1%)의 비중은 각각 전년 대비 7%p, 2.5%p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음용빈도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저연령층에서는 주로 간식 또는 식사 대용으로, 고연령층에서는 미용이나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우유를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최근 1년 우유소비량 변화와 관련해선 ‘우유소비가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35.1%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 거창군과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이 지역과 기업간 상생모델 구축에 나선다.거창군과 거울우유 거창공장은 지난 3월 31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산업관광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거창군-서울우유 산업관광은 2017년 첫선을 보인 후 총 282회가 진행되어 1만1천182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 1월 중단됐다.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산업관광은 서울우유거창공장 견학과 거창의 대표 관광지 투어, 거창전통시장이나 거창축협푸드종합센터를 방문하는 코스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이번 업무협약에서 거창군은 보다 나은 산업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해아림 산업관광 공연 진행, 관광기념품 제공,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을 약속했고,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은 산업관광 신청 및 운영과 버스 임차료 지원을 통해 산업관광 공동추진에 힘을 실었다.구인모 거창군수는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연간 최고치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창간호를 발간했다.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매일 단신 뉴스로 전해오던 글로벌 낙농뉴스를 월간 보고서 형식으로 개편해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발간하고, 국내 낙농산업 현안 해결에 도움 되는 해외 동향을 수집·전파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낙농산업 이슈와 트렌드를 감안한 심층적인 리포트 형태로 발간해 국내 낙농 관계자들의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8월 중 1개소 선정...100억원 지원 낙농진흥회가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 신청기간을 연장해 신청자를 재모집한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3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을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목장 설립에 필요한 시설건축사업 준비, 사업 인허가 등이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준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낙농조합, 지역축협, 낙농가 5인 이상 공동출자법인이고 지원규모는 1개소에 한해 100억원(융자 8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금리는 1%이며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자금 사용용도는 육성우 축사, 각종 축산시설(환기·급수·폭염 및 혹한 대비시설 등),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처리 시설 건축비를 비롯해 설계비와 토목공사비 등 부대비용이다. 사업희망자는 사업신청 전 건축·토지·농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시·도(시·군·구)와 협의후 오는 6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 등을 시·도(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이 완료되면 7월 중 낙농진흥회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신청자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8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축산경영과)에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기준 모호, 형평성 문제 야기…‘취약계층 지원’ 본래 취지 보장 “저출생 사회적 이슈 고려…출산 장려 정부 정책 보조 맞춰야” 무상우유급식 대상에서 다자녀 가구가 제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맘카페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무상우유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다자녀 가구들의 사정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게 줬다 뺏는 것이다”, “우유를 받던 다자녀 가정에겐 큰 부담이다”, “아이는 많이 낳으라고 하면서 왜 이런 지원에 세금을 아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란 반응이다. 이 같은 논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학교우유급식 사업 시행지침 지원대상 기준에서 ‘기타’ 기준을 삭제하면서 발생했다. 교육당국이 한정된 예산과 대상 선정으로 인한 형평성 문제와 업무과중 등을 이유로 명확한 지원대상 기준을 농식품부에 요청한게 해당기준이 삭제된 배경이다. 2018년엔 지원대상에서 ‘다자녀 가정의 학생’을 명시했다. 하지만 예산 대비 신청이 몰리면서 2019년부터 다자녀 가구를 ‘기타’ 기준에 포함시켜 지자체가 예산 형편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시행지침 개정으로 다자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낙농진흥회 총회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3월 30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23년 제1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 승인(안) ▲회원가입 승인(안) ▲임원 선임(안)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 자리서 지난 2월 28일 사단법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총회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른 회원가입 승인(안)도 가결됐다. 회원단체 12개로 이뤄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주목적으로 소비자 문제 관련 조사, 소빚교육 및 홍보, 가격 조사·분석, 소비자불만 및 피해상담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됨에 따라, 낙농진흥회 총회 회원은 기존 농협경제지주,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를 포함해 총 4개 단체로 확대됐다. 한편, 건국유업 임호상 본부장이 감사로 재선임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4월 8일까지 2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11대 회장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사진>이 당선됐다.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30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24개 회원단체장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선거에선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손세희 회장(대한한돈협회장), 원용덕 회장(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장)과 경합을 벌인 결과 이승호 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감사에는 손세희 회장과 원용덕 회장이 뽑혔으며, 운영위원 중 부회장 4인에 대한 선임은 이승호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승호 회장은 “회원단체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및 농업단체와의 연합 강화를 통해 각 단체가 당면한 농업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도가 젖소 결핵병 조기 검진과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소 결핵병은 소와 사람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소 결핵병에 감염된 소는 우유를 통해 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소 결핵병 조기 검진은 가축전염병의 방역은 물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간 젖소 사육농가는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예방접종, 시료채취 등의 시행 일정이 농장의 사육 일정과 달라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고 착유량이 감소한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이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사육농가 및 두수, 공수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 사천시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시범 추진키로 했다. 농가 사육여건과 관리일정에 밝은 공수의사가 젖소 농가의 사육일정에 맞춰 방문하고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질병 예찰, 예방접종, 진단 등 One-Step방역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젖소 결핵병 검진은 오는 4월을 시작으로 5월까지 시행해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사천시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검진사업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타품목과의 형평성 고려…농심 반영 근본적 대책 필요 축산업계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쌀시장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농민단체들도 이번 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쌀매입 시 1조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현장 축산농가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소값·돈가 하락, 사료가격 폭등, 수입축산물 관세제로화, ASF·AI 발생,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등으로 인해 축산분야 예산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법 개정이 축산분야 예산축소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는 것. 특히, 여·야 구분 없이 농민들의 민의를 반영해 농업문제를 해결해 온 신뢰를 깬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예산조달 문제와 함께 쌀 이외 타품목과의 형평성도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2019년 쌀변동직불제를 폐지할 당시, 쌀값 안정을 목적으로 쌀시장격리제도가 도입됐다. 이 제도의 본질은 정부가 쌀값 불안 시 국회, 농업계와 협의를 통해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