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지난달 28일 농협안성팜랜드 홍보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지난해 사업결산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국내산 조사료 품질제고와 증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이 자리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해 원샷법 등 해결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또 정부가 쌀과 축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조사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품종의 전국적인 재배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경종농가들과 축산농가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혼파 등 다양한 재배방법이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혁 농식품부 친환경축산팀장은 농장 및 분뇨처리시설 환경개선을 골격으로 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추진대책’을 소개한 뒤에 조합장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팀장은 “조사료 생산에 대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경축순환 차원에서 전체 농업인이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조사료 정책을 만들겠다. 조사료유통센터와 TMR공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거점화를 시키는 방향으로 구조조정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경용 당진낙협장이 선출됐다.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신임 회장에 이경용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권학윤 양산기장축협장(유임), 양기원 포천축협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신관우 충북낙협장(유임)과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장을, 운영위원에는 이외준 포항축협장(유임)과 전상두 임실축협장, 서도일 영암축협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경용 회장은 “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는 가장 규모가 크고,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조합장들로 구성된 협의체이다.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장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막중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농협법 시행령 개정 동향과 1분기 가결산 상황을 소개하고 “한우가격 하락과 상호금융 사업여건 등 최근 들어 일선축협의 경영을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해 달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즉시 지
농협경제지주가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방역차량 중 노후화돼 현장투입이 어려운 차량을 교체하는데 3억원을 투입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방역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일선축협의 방역차량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상 축협을 선정하고, 공급 모델을 결정해 지난달 말까지 주문제작 차량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협은 경기 4개소, 충남북 3개소, 전남북 3개소, 경남북 5개소 등 총 15개 축협이다. 교체 대상차량은 내용연수 10년 지났거나 주행거리가 많고 잦은 고장으로 현장 투입이 어려운 차량이 선정됐다. 해당축협에는 방역차량 구매시가의 50%에 해당하는 정부보조금 2천만원이 지원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2억4천만원을 확보해 방역차량 12대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3억원을 들여 15대를 지원했다.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방역차량은 전국에 총 154대가 있다. 이 중 40여대가 10년이 경과한 모델로 잦은 고장과 안전문제가 대두돼 왔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방역차량 교체와 더불어 일선축협의 차량 보유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방역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축협도 일부 있어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인프라 구축 강화 차원에서 전국축협의 방역차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차장곤)는 지난 24일 농협신관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한우와 한돈산업의 현안진단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수행한 ‘축산물 소비행동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결과 2013년에 비해 축산물 구매기준 중 ‘가격비중’은 14.9%에서 24.3%로 급등한 반면 ‘브랜드비중’은 11.2%에서 2.1%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 이상 브랜드만 내세워 소비자의 선택을 바랄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기존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로 보여진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축산물 브랜드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생산비와 유통비용을 절감해 한우, 한돈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는데 많은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또 정부의 브랜드 육성자금도 우수브랜드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행 3% 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의 경우 실내 전시행사보다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실외 판매행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군납축협 조합장들은 군 급식 축산물의 품질, 위생,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 체계를 갖춰 국군장병에게 맛 좋고 품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0일 농협신관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AI 여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란의 군납단가를 올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장가격연동제를 적용한 것에 대해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평가하고 이를 통해 계란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이어 군 급식 제도 개선을 통한 향후 군납 축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 방안 강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체계 구축, 군납조합 지도·지원 강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의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자긍심을 갖고 군 급식 공급에 차질 없도록 하자. 앞으로도 위생, 안전에 농협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협의회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 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는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윤철수 양평축협장이, 감사에는 주영건 강릉축협장이
대도시 소재 축협 조합장들이 축산물 판매확대에 대한 역할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회장 이외준·포항축협장)는 지난 13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오라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경제지주 곽민섭 상무(축산사업본부장)와 도시축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준 회장은 이날 “도시축협이 솔선수범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도시 소비지에 축산물 판매시설을 개설하고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자”고 했다. 곽민섭 상무는 “자금지원 확대와 현장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도시축협의 축산물 판매기능 강화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날 판매 우수축협 선정, 축산물 판매시설 개장 지원, 전체 도시조합(31개소)이 동시 실시하는 축산물 할인판매 지원 등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또 쇼핑 트렌드 변화와 도시조합의 소매유통 대응전략을 주제로 외부특강도 진행했다. 조합장들은 도시축협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도시와 농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자고 입을 모았다.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는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한 협동조합의 정체성 확보를 목적으로 비교적 소비여건이 좋은 도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조충기)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태환 대표와 조충기 회장은 지난 14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산농가의 건축 관련 애로사항 해결에 힘을 합쳐 축산생산기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교육·홍보, 정책 활동, 지역단위 업무협약 지원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 축산농가들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면서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높은 설계용역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건축과 관련된 현장애로사항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경제지주와 건축사협회는 앞으로 일선축협이 지역별 전담 건축사를 선정하는 일을 지원하고, 각종 무허가축사 적법화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대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대한건축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면 건축법 상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 맞춤형 적법화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범 농협의 전사적인 영농지원 발대식을 지난 14일 전국 동시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각 부서, 16개 지역본부, 158개 시·군지부, 전체 계열사 임직원과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전국에서 9천여 명이 동시에 참여해 영농지원 결의를 다지고 농촌일손을 도우며 땀방울을 흘렸다. 또 농협금융지주의 지원으로 전국 742개 농·축협에 농업용 차량과 농기계를 전달했다.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농협중앙본부 임직원 400여명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체육시설에서 발대식을 갖고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 자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기 이천), 조병돈 이천시장, 임영길 이천시의회 의장과 이천시 주부영농봉사단 등이 함께 했다. 발대식 후 김병원 회장 등 참석자들은 이천시 율면 일대 7개 농작업장에 분산돼 트랙터 멀칭작업, 모종 정식 등을 했다. 김병원 회장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영농철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농업·농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일손돕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는 지난 17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전국 보증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보증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1분기 경영성과 분석과 우수사무소 시상에 이어 2분기 주요 추진과제와 보증지원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신보 이종수 상무(농협중앙회)는 “농신보 운용배수가 6.1배로 보증여력이 충분한 만큼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보증지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업인들의 보증편익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방식의 현장보증센터를 적극 운영하고 농어민들에게 보증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위탁보증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농협안심축산과 녹색한우조합공동법인이 협력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을 지난 8일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심축산전문점은 농협안심축산과 전남지역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조공법인이 축산물 생산과 판매를 각각 담당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개점식에는 농협안심축산과 녹색한우조공법인, 안심축산 협력업체인 영진엠앤에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윤효진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사업부장은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 활성화는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소비자 구입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통단계 축소 및 거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 들어 1분기 동안 19개 축협 1천748명을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전개한 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국은 4월에도 전국 19개 축협(23회)에서 무허가 축사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교육과 컨설팅은 현장요구에 맞춰 강의형, 강의와 컨설팅형, 1대1 컨설팅형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농협축산컨설팅국은 축산농가 대상 지원활동 확대를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을 당초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편성하고, 지난 3월에는 전국 139개 축협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 T/F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도 했다. 적법화 지원단이 진행하는 교육·컨설팅을 원하는 축협에선 교육장소만 제공하고, 사전에 농가별 상담요청서와 건축물현황도, 축산업허가증, 배출시설 신고·허가증을 준비하면 전문 건축사로 구성된 지원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4월 적법화 지원단의 교육·컨설팅(A형 강의, B형 강의+컨설팅, C형 1:1 컨설팅) 진행일정은 다음과 같다. ▲3일(월) 익산군산축협/A형 ▲4일(화)~7일(금)익산군산축협/C형 ▲4일(화)전주김제완주축협/C형 ▲5일(수)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배합사료공장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회원조합고정투자심의회에서 당진축협 배합사료공장 이전, 신축을 위한 고정투자 안건이 최근 승인됐다. 고정투자심의회에선 당진축협의 투자재원 조달능력과 자기자본 대비 투자액의 적정성, 사업성과 투자규모의 적정성, 다른 조합과의 중복투자 등 경합여부 등을 심의한 결과 구성원의 2/3 이상 찬성으로 투자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4년 12월 MOU를 체결하고 공동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면서 시작된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의 공동사료공장 건립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은 지난 2월 각각 1명씩 참여하는 사료공장 건설TF팀을 만들어 공장건설 인허가, 공장설계, 공장 건설업무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고정투자심의회의 투자승인으로 작업속도는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의 공동 배합사료공장에는 각각 170억원씩 총 340억원이 투입돼 50%의 지분을 갖고, 운영은 농협사료가 맡게 된다. 오는 2019년 7월 공장 준공 및 시험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장의 배합사료 생산규모는 일산 400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함혜영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