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안심축산이 계란특가판매 행사를 1주일 동안 진행했다. 농협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64개 매장에서 특란 30구를 6천900원(시중가격 8천원대)에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선 1인당 구매수량을 제한하지 않았다. 윤효진 농협안심축산사업부장은 “가축질병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줄이고 축산농가도 돕기 위해 특가판매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24일 새만금 간척지 부안·김제·군산지구 조사료 재배단지에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컨설팅에는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일선조합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파종·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조사료 전문가들은 간척지 사료작물 재배기술과 작부체계 운영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해 새만금 조사료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조언했다. 현재 간척지는 규모화, 전문화가 가능한 조사료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새만금 간척지 내 농업용지 8천570ha 중 조사료 재배지는 현재 1천ha로 아직 이용도가 낮지만 지난해 보다 400ha가 늘어난 수준이다. 농협은 간척지 내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생산 활성화 자금지원과 인력풀을 활용한 현장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가을 잦은 비로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부진해 조사료 수급불안이 예상되면서 조사료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간척지 조사료 생산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에게 2017년은 커다란 변곡점이다. 1961년 농업협동조합과 농업은행을 합쳐 출발한 종합농협 체제는 지난해 말 사실상 해체됐다. 56년을 이어온 종합농협 체제는 올해 1월 1일 중앙회에서 경제사업(경제지주)을 완전히 분리해내면서 2012년 분리한 신용사업(금융지주)과 함께 1중앙회 2지주 체제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협동조합의 틀 안에 있던 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은 이제 주식회사 체제로 재편됐다. 농협 내 축산조직도 1981년 축협중앙회 창립, 2000년 농협 내 축산경제부문으로 통합, 그리고 2017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부문으로 새롭게 옷을 바꿔 입었다. 주식회사라는 새로운 실험대에 오른 축산조직을 중심으로 올해 현안을 진단한다. 이익 최대가치 추구 ‘지주’ 구조 협동조합 본래 기능 퇴색 우려 축산경제 사업 동반성장 구현 완전 자립경영 위상 정립 관건 조합원 하한선·자격기준 현실화 농협법 시행령 개정에 업계 촉각 ◆경제지주 VS 경제연합회 경제지주가 본격 출범됐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주식회사 체제의 경제사업에 이견이 많다. 그 배경에는 신경분리를 촉발시킨 경제사업의 역할이 과연 기대만큼 제대로 작동할 것이냐는 의구심이 자리하고 있다
농협의 가축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국(국장 박인희)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차단방역과 재발방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결의했다. 농협축산컨설팅국은 지난 15일 농협본관 지하 3층 가축질병 비상방역대책상황실에서 ‘범농협 방역시스템구축, 무허가축사 적법화 총력 추진’을 슬로건으로 사업추진 결의대회<사진>를 가졌다. 축산컨설팅국 각 팀은 이날 올해 중점추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컨설팅지원팀은 축산농가들이 피부로 느끼는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축협조합원 맞춤형 컨설팅 27회, 한우번식우 생산성 향상 컨설팅 17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시설팀은 무허가축사 전체의 적법화가 진행되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 운영과 함께 행정절차 간소화와 유예기간 연장 등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인교육팀은 올해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목표를 41만9천명으로 계획하고 시군별 추진목표를 부여해 매분기 실적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역위생팀은 공동방제단 농가소독을 연간 100만8천회, 전업농가 백신공급은 1천942만5천두를
구제역에 가축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8일 일제히 폐쇄된 86개 축협 가축시장의 휴장기간이 26일까지 연장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구제역 차단방역과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고 임시 휴장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7일 개최한 가축방역심의회는 전국의 가축시장 임시휴장 시한을 당초 18일에서 26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휴장 중인 홍천축협 가축시장.
수단그라스, 목초종자 등을 공급받은 농가는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부장 함혜영)는 조사료 종자를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농어업용 기자재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농·축산·임·어업용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이 지난 7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호밀, 귀리, 옥수수 등 그동안 면세로 공급된 종자에 올해부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목초종자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종자의 면세적용을 꾸준하게 정부에 건의해왔다. 농협은 이번 ‘농·축산·임·어업용기자재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해당 조합을 통해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축종별 특성에 맞춰 협동조합형 계열화사업을 추진해 유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축종별로 한우의 경우 안심한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브랜드, 광역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방향을 잡았다. 한돈은 목우촌과 양돈조합을 협동조합형 패커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닭과 오리는 목우촌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우유와 계란은 각각 낙농조합과 양계조합을 육성하는 방안이다. 농협은 올해 안심한우와 일선축협을 통해 한우판매물량을 18만두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물량은 17만두였다. 농협은 이를 위해 안심한우를 중심으로 일선축협 한우브랜드(지역·광역)를 연계시켜 산지조달을 확대한다. 지난해 안심한우 산지조달 비율은 37%(4만3천두)였다. 올해는 산지조달비율을 42%(5만두)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의 도축-가공-포장-판매에 대한 일관유통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9년 개장할 예정인 부천축산물복합단지와 나주 친환경공판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돈의 경우 목우촌과 양돈조합을 투 트랙으로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한다. 목우촌은 축산물 가공과 외식사업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사업부(부장 윤효진)는 지난 15일 농협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안심축산사업 한우협력업체 28개사 대표들과 안심축산사업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판매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사진>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올해 한우 13만두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8.6%를 달성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회의에서는 올해 한우고기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토의했다. 윤효진 부장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가축질병으로 축산인의 피로가 극에 달해있고,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은 우리에게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안심축산이 선도하자”고 했다. 한편, 농협안심축산은 이날 태우그린푸드(대표 조규근)에 K-안심한우 수출 100만 달러 달성 기념탑을 수여했다.
농협이 구제역 확산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선축협이 운영 중인 86개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토록 조치한 농협은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전국의 모든 축협의 정기총회를 비롯한 축산관련 모임을 연기토록 했다. 특히 24시간 구제역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면서 백신일제접종기간에는 157개 농협시군지부를 통해 2천여명의 인력을 접종현장에 지원했다. 향후 백신물량 부족 시에는 농협에서 50만두 분을 지자체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제역 발생지역에는 생석회 120톤을 긴급 지원했으며 일선축협 공동방제단 450개를 활용해 주요도로는 물론 소규모 우제류농가에 대해 4천회의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농협 한우와 젖소의 씨수소를 관리하고 있는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소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우냉동정액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외부업무를 모두 취소하는 등 유전자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구제역 방역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12일 전북 정읍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 구제역상황실과 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지난 8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제지주와 축산계열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날 회의가 축산경제부문의 선제적 비상경영 체제 전환과 경영목표 달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비상경영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영관리 추진계획, 개선대책을 놓고 원가절감 혁신추진, 적자사업장 경영개선, 시너지활성화 추진, 스피드경영 실천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태환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사업부문간 시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농협이 동계 조사료 봄 파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에 따른 국내산 조사료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인상이 우려되면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등을 중점 파종해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관계자는 “국내산 조사료 부족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늦어도 3월초까지 봄 파종이 완료돼야 한다. 일선조합을 통해 농가에 조사료 수급 상황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동계사료 작물의 춘파를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공급 가능한 춘파용 조사료(동계작물) 종자 825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농가 미파종 보유물량과 추가 확보 가능한 물량을 농가 간 상호 전수매토록 해 추가파종 및 보파를 추진한다. 전년도 농가들이 신청한 봄 파종용 종자 530톤도 이달부터 공급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봄 파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축협을 통해 종자를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3월초까지 봄 파종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종자공급, 파종작업, 장거리유통비 등을 적극 지원한다.
농협사료 신임 전무에 장일 전 농협목우촌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농협사료는 지난 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장일 신임 전무를 선임했다. 장일 전무는 농협사료 감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철연 전 전무의 후임이다. 김익희 전무는 유임됐다. 농협사료 이사회(의장 김태환·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이날 농협중앙회 이수현 상무(기획조정본부장)와 농협경제지주 김영수 상무(축산기획본부장)를 당연직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장일 전무는 동국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구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인천배합사료공장을 시작으로 가공식품사업본부 팀장, 농협중앙회 육가공분사 인천지점장, 농협목우촌 기획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장일 전무는 이사회에서 “AI, 구제역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조기에 축산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장경영 안정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