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을 활용하면 이젠 전국 어디서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방대한 개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최근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젖소개량정보 앱)을 개발 완료하고 지난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젖소개량정보 앱은 개체혈통, 심사정보, 우수개체조회, 유성분분석조회 등의 메뉴로 구성, 다양한 개량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게 된다.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김진형 팀장은 “예를 들어 이 앱을 활용하면 전국 어느 목장의 소에 대한 개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 매매시 직접 이동해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목장전체 개체에 대한 혈통정보와 심사정보, 유성분 분석조회 등을 잘 활용하면 낙농가들에게 매우 편리한 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축개량협회는 앱 개발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젖소 선형심사 3D정보조회서비스를 개시했고, 심사원의 태블릿PC보급을 통한 선형심사 실시로 더욱 쉽고 빠르게 개량 정보를 제공하면서 현장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 개최한 시연회사진에서 이재용 회장은 “낙농현실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기술집약적 형태
낙농육우협회가 2017년 목장경영일지를 제작해 배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농가들의 효율적인 목장경영을 돕기 위해 2017년도 목장경영일지를 제작했고, 이를 집유차편을 통해 전체 낙농가에게 배부했다. 목장경영일지는 지난해에 이어 농가들의 정확한 목장경영 진단과 합리적인 경영계획 수립을 위해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낙농업은 철저한 기록 관리의 습관 함양이 매우 중요하므로 실질적인 농가실천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단발성 사업으로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해 매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목장경영일지는 매월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목장관리 사항들을 월별로 수록하였고, 목장관리 목적으로 소요되는 재료비와 노무비, 각종 관리비 등 각종지출을 기록하는 한편 유대나 부산물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별도로 게재하도록 간소화된 장부형식으로 제작됐다.
한국인의 건강에 있어 우유의 가치는 매우 특별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우유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우유와 한국인의 건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한국인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우유섭취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재헌 교수는 “우유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적합한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한국인들의 유제품섭취현황과 생애주기별 우유섭취현황, 외국과 비교한 한국인의 단백질, 칼슘섭취량을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은 주장을 폈다. 그는 “연도별 우유섭취량이 2010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고, 생애주기별 우유섭취 현황을 살펴볼 때도 노인인구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우유소비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인은 미국인에 비해 우유섭취량이 1/5에 불과하고, 이 같은 이유로 필수영양소인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의 보충을 위해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
한-중 관계 경색으로 대중국 우유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배치 결정과 관련해 각종 무역보복이 발생되고 있다. 이런 무역보복이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유 및 유제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일유업의 경우 지난해 중국 흰 우유 수출실적이 30억원 수준이었다. 현재 매일우유의 중국 수출 길은 거의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유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그 외 대다수의 유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 차이는 있지만 흰 우유 수출이 20~30% 정도 감소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중 FTA 체결과 대중국 소비홍보활동 강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수출실적이 부진한 원인은 최근 한-중의 정치적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 중국 우유수출이 한 때 호조세를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국내 업체들도 과감한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 우유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국가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수출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통관지연이나 반품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미엄 급
건강한 낙농인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산업의 주역으로 커가는 그들의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경남지역 낙농2세들의 모임인 희농회(회장 김진균)의 이야기다. 희농회는 부산우유 2세가 주축으로 구성된 경남지역 낙농후계자들의 모임이다. 이들 17명의 청년은 3년째 우유홍보활동을 통한 수익금과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낙농이라는 이름으로 정성을 모으고, 그렇게 모은 정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유로 전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진균 회장은 “지역 축제 현장에서 우유홍보부스를 마련해 우유커피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해서 모은 금액이다. 이렇게 모은 금액을 의미 있는 일에 쓰자는 의견이 있어 매년 불우이웃 돕기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올해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금액 300여 만원으로 우유와 라면, 쌀 등의 생필품을 구입해 창원시 북면 면사무소에 기탁사진했다. 이들이 기탁한 물품은 북면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젊은 낙농인들의 모임답게 건강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들.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
낙농산업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는 일은 이제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규제와 낙농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낙농산업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를 알리는 것은 더 이상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낙농체험목장은 이런 낙농산업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는 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현재 낙농진흥회에서 인증을 받은 낙농체험목장은 전국에 36개소다. 2004년 충남 당진 태신목장으로 시작한 낙농체험목장은 인증농장 수도 꾸준히 늘었지만 프로그램 역시 몰라보게 달라졌다. 정부에서도 낙농체험목장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고, 2008~2012년까지 18개소의 목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목장 1개소당 평균 1억2천1백만원을 융자 지원한 것이다. 그 외에도 인증간판을 설치하고,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낙농체험목장을 적극 홍보했다. 우유자조금사업으로 오피니언리더의 낙농현장교육장소로 활용했으며,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활동에도 힘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노력의 결과 2004년 400명에 불과했던 체험객은 2015년 46만3천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5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프로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 몇 번 때문에 늑대에게 잡아먹혔다. 심심해서 시작한 거짓말은 반복되고 소년은 거짓말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졌다. 거짓말 몇 번의 결과로는 너무 비극적인 측면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이 우화는 우리에게 거짓말의 위험성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거짓을 하게 되면 결국 신뢰를 잃게 된다. 소년이 목숨을 잃게 된 것은 수차례의 거짓말로 바로 그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최근 만난 비락농가들의 하소연은 바로 이런 신뢰의 문제였다. 두 차례에 걸쳐 깎은 쿼터가 자그마치 13%다. 수치상으로 단순하게 13%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13%가 농가에게는 아이를 공부시켜야할 등록금이고,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병원비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생활비다. 농가들은 쿼터 일부의 회복을 요구했다. 당초 한시적인 쿼터 삭감이라는 회사의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이다. 8%, 5% 거듭해 쿼터를 삭감하면서 회사가 했던 말은 1년 후 회복한다는 것이었다. 회사의 어려움이 곧 농가의 어려움이라는 생각에 어렵지만 쿼터 삭감에 동의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회사의 약속은 공허한 소리로 남았다. 비락 낙농가들이 무엇보다
정부인증 제도를 활용해 육우를 파워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달 30일 국립한경대학교에서 육우산업 발전과 소비활성화를 주제로 학술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육우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총 3시간 가까이 강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한경대학교 남인식 교수는 “육우는 실제 매우 중요한 국내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것이 문제다. 향후 정부 인증제도를 활용해 육우를 파워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최현주 위원장은 “육우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우리의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파주지역 낙농가들이 파주관내 불우한 주민들에게 수년째 우유를 기부해오고 있다. 서울우유 파주축산계(계장 심화섭)는 지난 6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나눔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날 파주축산계에서 기부한 우유는 총 790박스, 1천8백만원 상당이다. 파주시에서는 기부 받은 우유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불우아동들에게 고르게 배분한다. 파주시 낙농인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부터는 이런 기부활동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규모를 크게 늘렸다. 심화섭 계장은 “언제부터라고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오래전부터 이런 기부활동을 해왔다. 최근 들어 기부활동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공감대가 커지면서 규모를 늘렸고, 오늘같이 뜻 깊은 행사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최선용 이사는 “시골에서 생활하다보면 우리보다 어려운 생활을 하는 분들을 가까이서 보게 된다.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부분이고, 그런 도움을 주고받는 가운데 공동체로서의 유대감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문진섭 감사는 “지역 낙농가들이 알게 모르게 좋은 일을 많이 하신다. 파주관내에서도 파평, 법원, 적성 지역
경북지역 낙농 순회설명회가 열린 지난달 30일 비락농가협의회 대표들이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면담사진을 가졌다. 비락연합회 김재원 회장 및 농가 대표들은 농가들이 감축한 총 13%의 쿼터를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환원시켜주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유업체의 횡포라며, 비락농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협회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비락은 2014년 8%의 농가 쿼터를 줄였고, 2015년에 5%를 추가로 삭감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총 13%의 쿼터를 삭감하는 과정에서 회사에서는 한시적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들 비락농가들의 주장이다. 비락연합회 채석현 총무는 “2014년 8%의 쿼터를 삭감한 것은 2015년 12월까지 회복시켜주기로 했고, 2015년 10월 5%를 추가삭감하면서는 올해 9월까지 회복을 약속했다. 하지만 농가의 의사를 무시하고 아직까지 단 1%도 회복시켜주지 않고 있다”며 “농가들은 공장과 회사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쿼터회복을 요청했지만 농가를 무시하고 농락하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호 회장은 “농가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에 대해서 협회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선 비락 측에 협
우유자조금 순회설명회사진가 경북에 이어 지난달 30일 경남에서 열렸다. 경남지역 낙농가들은 부산우유의 회생방안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련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남 창원웨딩센터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80여명의 낙농가가 참석했다. 우유자조금 김진중 사무국장은 올해 우유자조금사업 성과를 설명했고, 낙농육우협회 한지태 실장은 낙농가의 최대 관심사인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협회 운영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부산우유 관련 사안과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한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한 낙농가는 “부산우유의 매출 부진으로 소속 농가들은 상당량의 쿼터 삭감을 받았고, 지금도 일부 쿼터를 회복시켜줬지만 내년도 예상은 불투명한 상태”라며 “농가들이 더 이상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학교우유급식문제 등 현안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농가는 “무허가축사를 적법화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지자체의 미온적 태도”라며 “행정조치를 통해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우리 낙농가들에게 생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때문에 협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주)태백사료(대표 조성용)가 지난달 17일 공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 1990년 젖소 전문 TMR사료 생산을 시작으로 지금은 젖소는 물론 한우와 육우비육용 TMR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6월 안성 미양면에 전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태백사료는 이번에 준공식을 열어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200여명의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조성용 대표는 “사랑, 배려, 나눔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오늘의 뜻 깊은 날을 맞게 됐다. 앞으로 태백사료는 고객이 행복해져야 회사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태백사료의 조성용 대표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건실한 기업인으로 알고 있다. 안성지역에 이런 기업인이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안성시에서도 태백사료의 발전을 기원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사료는 이번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실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