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불안 장기화로 생산-수요자 모두 큰 부담 작용인상요인 있지만 “수급상황 고려 바람직 않다” 결단현행 ℓ당 940원 유지…일각 “추가 감축압박 없어야”올해 원유기본가격이 현행 940원/ℓ로 동결된다.낙농진흥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제품 소비 감소추세를 감안, 생산자 및 수요자 측 모두 원유기본가격 인상조정이 산업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2015년 원유기본가격은 인상조정 없이 현행 940원/ℓ를 유지키로 했다.당초 이 문제에 대한 격론이 예상됐지만 이사회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강조하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한발씩 양보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생산자 측에서도 올해 15원/ℓ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어려운 원유수급상황을 고려해 인상하지 않기로 의견
단순 시유시장 벗어나 다양한 소비시장 창출을조합 감사시절 구상한 일 하나하나 풀어갈 것취임 후 3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한시도 가만있을 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천안공주낙협의 맹광렬 조합장의 새까만 수첩은 그가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조합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좀 있다. 집유시설 현대화 문제의 경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을 만나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는 일이 여간 고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에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바쁘게 움직이는 맹 조합장의 표정에는 활기가 넘친다. 조합의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사진 오른쪽)는 지난 9일 요거트메이커 제작업체인 ㈜후스타일(대표 김진석)에 감사패를 전달사진했다.이 업체가 제작·판매하는 요거트메이커는 국내 최초 전기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서 출시 8개월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주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국내원유수급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요거트 메이커가 우유소비확대에 기여함에 따라 낙농업계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제조업체에 따르면, 현재 판매된 100만개의 요거트메이커로 일반가정에서 주 1리터씩 시유를 소비할 경우 연간 5만 2천톤(1일 142톤)이 소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수제요거트붐은 최근 국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요거트를 베이스로 하는 서구식 식사 트렌드, DIY 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무조건 피하고 본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평소 왕래가 많은 재래시장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내 식육판매점도 급격한 매출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규)는 6월 10일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권역에서 2015년도 여성낙농인홍보요원화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일정은 ▲경북=6월10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충북=6월11일 충북농업기술원 ▲전남=6월16일 전남농업기술원 ▲경기북부=6월19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충남=6월22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강원도=6월23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전북=6월24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경남=6월29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제주도=7월7일 제주축산업협동조합 복합문화센터 ▲경기남부=7월21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까지 총 10차례다.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은 생산자인 여성낙농인이 직접 소비자에게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유를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실습교육이다. 또한,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언제
생산비 11원/ℓ하락…연동제 반영시 올 유대 1.5% 상승농가 “지난해 인상 유보했는데”…수급불안 여전해 큰 부담지난 5월29일 2014년 우유생산비가 발표됐다.2014년 우유생산비는 955원/ℓ(기준원가 862.08+변동원가 93.32)로 전년대비 11원/ℓ이 낮아졌다.지난해 우유생산비가 하락했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우유생산비가 리터당 25원 인상됐음에도 수급상황을 고려해 원유인상기본가격을 유보했다. 올해 하락한 11원을 차감하더라도 15원(’15년 원유기본가격 955원-’14년 원유기본가격 965원 +’14년 조정유보액 25원)의 인상요인이 남아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원유기본가격 변동액의 ±10%범위에서 이뤄지는 원유기본 가격 협상 범위에 따르면 올해 원유기본가격 협상범위는 13.5~16.5원/ℓ다. 즉 원유기본가격을 연동제 방식으로 조정할 경우 낙농가 수취 원유
올해 낙농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9일 제1차 임시총회에서 한국 낙농대상수상자를 선정했다.이날 선정된 수상자는 ▲낙농과학기술부문에 성경일 강원대학교 교수 ▲유가공부문 김시환 전 한국유가공협회 전무 ▲낙농조합부문 박남용 경북대구낙농협동조합 조합장 ▲목장경영 부문 김남용 전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이다.낙농진흥회는 이들 수상자에 대해 오는 12일 더케이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3층 거문고 A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사슴선발대회 출전기준이 강화됐다.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최근 임원회의를 열고 우수사슴선발대회 추진계획을 확정했다.올해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오는 7월 28일 개최 예정이다. 무엇보다 출품기준을 강화해 우수사슴 선발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대회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녹용의 무게를 기존 14kg 이상에서 15kg이상으로 올리고, 각관길이를 5~10cm에서 5cm로 강화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기준강화에 따라 대회 참가 자체가 어려운 농가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기준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한 농가는 “우수한 녹용을 선별해 출전시키겠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더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사슴협회 관계자는 “대회 명칭이 우수사슴선발대회다. 참여기준을 강화함으로서 대회
세계 양봉대회 개최를 앞두고, 세계양봉연맹(APIMONDIA)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는 올해 9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양봉대회 준비상황 점검 차 세계양봉연맹 임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임원들은 질레스 라티아 회장을 비롯 총 18명으로 이들은 대전 행사장 답사 및 세계양봉대회 관련회의, 세계양봉연맹 임원회의, 국내 양봉기자재 생산업체, 벌꿀 생산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방문자들은 행사기간 중 실제 참가자가 이용하게 될 시설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행사장 배치 및 조성계획 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올해 44회째를 맞는 세계양봉대회는 올해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양봉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유치한 행사로 총회
진척되던 산업안정화 대책 주춤…불황 대비 기대난육우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지난해 4월 2등급 평균 경락가격이 7천983원(이하 1kg기준)이었던 육우는 올해 4월 평균 1만1천363원으로 급등했다. 1등급 가격도 같은 기간 8천969원에서 1만2천115원으로 올랐다.육우경락가격은 일반적으로 한우시세와 같이 움직인다. 전체 쇠고기 시장의 호황과 불황에 따라 육우가격도 크게 변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지금의 고공행진은 설 이후 한우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육우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도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산지가격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지난해 4월 초유떼기 수소 한 마리의 가격은 1만6천원이었다. 시세는 1만6천원이었지만 실제 거래는 그렇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그냥 줘도 가져가지 않아 송아지를 강에 버리는 사건까
TMR 영양가치 높이고 경제적…운영사례 소개도낙농가들 사이에서 수직형배합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주)편한소(대표 유재복)는 지난 14일 충남 예산 지수목장(대표 노영식)에서 RMH 이동식 수직형배합기 현장시연회사진를 가졌다.이날 시연회에는 평소 수직형배합기에 관심이 많았던 낙농가 50여명이 참석했다.(주)편한소 길덕윤 부장은 “수직형배합기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배합할 수 있고, 긴 섬유소 물질을 원하는 형태로 자르고 으깨 티엠알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운영비가 낮고, 내구성이 좋아 국내 목장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형태”라며 “지수목장에서는 수직형배합기 도입 후 수입건초를 국내산 볏집으로 대체하면서 유사비를 5.8%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지수목장 노용식 대표는 “처음에는 의구심이 없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효과가 나
낙육협 “제도 개선 시급”…일각선 “정당한 권리”기존 쿼터를 팔고 무쿼터 납유처를 찾아 이동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최근 기존 납유처의 쿼터를 팔고 중소형 유가공공장이나 생협, 목장형유가공 공장 등의 무쿼터 납유처로 옮기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수급불균형문제를 위해 전 납유처에서 생산량 감축을 위한 압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런 이탈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대해 농가들은 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경훈 낙농육우협회 이사는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지금도 잉여원유가격을 낮추고, 생산량 감축의 압박을 감내하는 수많은 낙농가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무쿼터 납유처로 이동하는 농가들이 많아지게 되면 이런 대다수 낙농가들의 노력은 무의미해 진다. 결국 농가간 형평성의 문제이며,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