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서 최윤재 교수 지적한성일 교수는 유통단계 획기적 단축 노력 주문막연하게 불황 뒤의 호황을 기대하지마라. 한우농가에 던지는 최윤재 서울대교수의 지적이다.영남대학교 부설 한우연구소(소장 권오옥)가 지난 달 29일 영남대학교 자연자원대학 강당에서 개최한 ‘FMD이후 한우산업의 과제와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최윤재 교수는 한우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거처럼 주기적인 호·불황을 생각한 나머지 막연하게 사육두수를 늘렸다가는 더욱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 교수는 아울러 농축산물 소비시장 패러다임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확실하게 바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규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친환경 자연순환형 한우산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이
전두수 백신카드로 FMD 일단락…설 특수 시들사육두수 300만두 육박…암소 도태 시급과제로업계 소비촉진 사활…곤두박질 소값 힘겨운 제동한우산업의 2011년 키워드는 FMD와 사육두수라고 말할 수 있다. 2010년 말 안동을 시작으로 번지기 시작한 FMD가 올 초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전 두수 백신접종까지 실시하고서야 일단락 됐다. 헤이해진 방역의식과 방역체계의 허점을 고스란히 노출한 부끄러운 경험으로 남았다. 한우업계로서는 설 명절 특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FMD 상황 이후에는 늘어난 사육두수에 따른 가격하락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장기간 한우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이에 편승해 급격히 늘어난 사육두수가 올해 중반기 이후부터 부담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한 때 300만두를 넘어서기도 했던 한우사육두수가 한우판매 비수기와 겹치면서 경락
“FTA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무책임한 우리 정부에 대한 서운함이 더 크다.”지난 23일 한미FTA국회 비준이 기습적으로 통과된 이후 한우농가들은 큰 허탈감에 빠졌다.안 그래도 사료 값 상승과 소 값 하락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대책 마련 없이 기습적으로 국회 비준이 통과돼 버린 것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FTA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한우농가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책은 하나도 만들어 내지 못한 체 국회 비준된 것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전부와 정부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강도용 한우자조금관리위원(전남 여수)은 “절망감을 느낀다. 대안이 없기 때문에 다만 버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급한 것이 암소 도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가올 FTA 충격은 고사하고 하루하루를 버티기 어려운 상황”
2012년 한우자조금 사업이 274억15백만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한우자조금 사무국은 최근 농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2012년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큰 틀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사항과 예산 배정에 대해서는 향후 꾸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지만 과거의 사례에 비춰 큰 변동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역시 소 값 안정을 위한 공격적인 홍보활동과 한우소비촉진 행사다.소 값 하락을 소비활성화에서부터 풀어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사무국은 오는 30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 결산 및 2012년 예산안을 심의한 후 12월 대의원 총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한우취급 음식점 암행단속결과 5곳 중 1곳이 원산지 및 중량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10월 한우취급음식점 100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13곳이 원산지 위반, 8곳이 식육중량표시를 위반 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하고, 향후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홍보를 통해 식육유통 투명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경주천년한우가 개점 1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한다.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지난 21일부터 경주천년한우 프라자와 안강점, 성동점 등 3개 점포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한우고기를 할인판매하고 있다.행사 전 기간 동안은 불고기와 국거리, 사태, 한우잡뼈 등을 30~50%할인판매하고, 로스부위 등에 대해서는 전 후로 나눠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행사 관계자는 “10일 기간 동안 로스부위를 할인판매하게 되면 상품이 조기에 품절돼 일부러 판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이외 부위를 처리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며 “10일의 행사기간 동안 5일씩 전 후로 나눠 행사를 하게 되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
포천지역에서 한우와 젖소 155마리가 폐사해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포천시는 창수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9월 23일 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지난 11월 24일까지 5개 농가 총 155마리의 소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나 정밀조사에 나섰다.현재로서는 5개 농가에만 집중적으로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미뤄 전염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근의 축산 농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금까지 확인된 증상은 소가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고 3~4일 안에 폐사한다는 것이다. 발병농가는 반경 200m 내에 집중돼 있다.관계자는 “폐사축의 부검 결과 모기매개질병으로 인한 폐사로 추정되며 여름 수해 때 창궐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인근 지역 농가들에게 해충구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
한우자조금 연구과제 중간 보고“반추위 발달·성장에 긍정효과”송아지 이유 전 조사료 대신 충분한 농후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반추위 발달과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 한국농수산대학 김완영 교수팀은 지난 17일 한우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이유 전 농후사료(무조사료) 급여가 한우 송아지의 반추위 발달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한우자조금의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연구팀은 송아지의 위벽 융모돌기의 발달이 곧 전체 성장을 가늠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위벽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 특히, 어린 송아지의 위벽 융모돌기 발달을 위해서는 Propionate(프로피온산), Butyrate(뷰트릭산)이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입증하기 위한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농후사료 소량급여, 농후사료 대량급여, 조사료 급여
한우자조금 사업이 높은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지난 17일 ‘한우자조금 효율성 분석’ 연구과제 최종 보고회를 갖고, 한우자조금의 평균투자이익률(14.10)이고 한계투자이익률(단기 9.99, 장기 8.94)로 나타나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이 같은 분석은 2005년 8월 한우자조금홍보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 후 올해 6월까지의 광고비 지출 대비 한우고기 수요량 증가를 분석한 것이다.이날 보고에서는 또 한우산업에 대한 우려와 경계의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비촉진활동과 조사연구사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250억원이라는 한우자조금의 사업규모에 맞는 선진화된 관리경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과 함께 산지와 소비단계의 가격차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안마
한우협 회장단 회의서 농식품부 노수현 과장 밝혀남 회장 “번식농가 위한 도태장려금 병행돼야” 강조송아지 생산안정제가 대폭 손질될 전망이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선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자리를 함께한 농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은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본래 취지는 한우의 번식기반을 유지하면서 산업을 존속토록 하는데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사육두수가 초과된 상황에서의 송아지 생산안정제는 송아지 생산을 부추기면서 산업이 가야할 길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관련기관 및 단체와 논의해 본 결과 가임암소사육 두수를 감안한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단 현재 송아지 생산안정
울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제2기 그린농업대학(한우과정)을 개설해 7개월간 126시간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한우 전문인력을 교육하고, 지난 17일 과정을 마친 47명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교수와 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의 한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기본교양 및 축산경영, 사료학, 번식생리학, 친환경 고급한우 생산관리기술, 유통마케팅 과정 등 축산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교육했다.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지역 축산농가와 축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그린농업대학 한우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최경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 입구에서 열린 ‘2011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에서 연천군 관내에서 생산된 한우고기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12마리를 판매했다.이번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최경호 지부장은 “연천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알리고,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도 한우를 많이 사랑해 줄 것을 당부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