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중구 의회 김수안 의장 및 관내 저소득 소외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양봉농협은 기념식에서 경로효친을 실천한 효부상,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상균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중구 신당동은 경로효친을 중시하는 곳이며, 효를 중시하는 특유의 가족관계가 장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모색-흑비경 개체·후대축 도체성적 3등급 이하·2등급이하 각각 후순위관계기관, 기준 중심 분포상황 조사키로한우 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저능력 암소 도태와 관련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저능력 암소’에 대한 기준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우협회, 농협,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 품질평가원 등 관계기관은 지난 20일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저능력 암소 도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저능력 암소의 기준을 설정했다.이날 설정한 기준은 ▲1순위=80개월령 이상 미등록 암소 ▲2순위=이모색 및 흑비경이 나타난 것 ▲3순위=후대축 도체성적이 3등급 이하 ▲4순위=후대축 도체성적이 2등급 이하다.관계기관은 이 같은 기준을 중심으로 우선 사육현장의 해당 저능력 암소의 분포 상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데이터를 취합해 도태운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현재로서는 잠정적으로 10만두 도태를 목표로 각 해당 순위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고 현장 컨설턴트나 수의사 등을 통해 농가들을 설득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문제는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농가들을 설득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강제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 CNS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기업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2010년 하반기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기업공동 캠페인은 기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충전하고,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려 한우 실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한우협회는 LG CNS 임직원들에게 한우 등심 무료시식회를 열어 한우고기의 깊은 맛을 알리고, 당일 중식으로 한우 불고기를 제공했다. 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우선물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육두수 과잉 대응책…가격 폭락 우려 방법론 신중 논의 정부, 적정두수 목표 설정…자율도태 유도 간접지원 방침 한육우 사육두수 300만두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업계에서는 사육두수 과잉에 대한 대비책으로 ‘저능력우 자율도태’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3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두수는 3/4분기(9월 1일 기준) 295만두로 이 가운데 한우는 278만8천두로 나타났다. 이미 역대 한육우 사육두수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 추세라면 연내 300만두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우업계에서는 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저능력우 자율도태의 필요성이 재기된 바 있으며, 현재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자율도태에 대한 필요성에는 업계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현장의 농가들도 아직 경락가격이나 송아지 거래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300만두 가까운 사육두수에 대해서만큼은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다.정부와 한우협회,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저능력 암소 자율도태를 추진해야 한다는 부분에 동의한 가운데 방법론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일부에서는 한우산업 스스로가 사육두수를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TV PPL 등 홍보비용 및 한우컨설팅 책자 추가 제작을 위해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3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일부 사업계획을 변경했다.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소비홍보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TV PPL 광고 예산을 2억 추가 편성하고, 지역 소비홍보행사를 위한 예산과 청소년 한우 맛 체험행사에도 예산을 추가키로 했다. 특히, 저능력 암소의 자율도태추진을 위해 회의비용 등 일부를 새롭게 신설해 한우 수급조절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생산비용절감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위한 비용과 얼마 전 제작한 한우 컨설팅 지침서의 추가 제작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 사업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해에 이어 한우고기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10년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 행사에 한우고기를 지원했다. 지난 9일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우사진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가족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해 각종 운동을 통해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오 특임장관 등 유명정치인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종목별 우승 및 준우승 팀을 위한 상품으로 한우선물세트와 한우육포 등을 증정하고, 한우 불고기 시식회를 열어 우리 한우의 깊은 맛을 홍보했다.
회장단 회의서 결의…전국 유통채널 동원 대대적 할인행사 실시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3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오는 11월 1일 개최하는 ‘2010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1주일간 전국적으로 농협 및 유통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해 최대한 많은 한우고기가 판매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남호경 회장은 “추석이후 소 값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나마 우려했던 수준보다 괜찮았던 것은 올 추석 한우판매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예상보다 30% 이상 높았기 때문”이라며 “한 고비는 넘었지만 아직 한우사육 두수가 많은 것이 사실인 만큼 공격적 소비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육두수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의 목적도 최대한 많은 한우고기가 이 기간에 소비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회장단은 16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큰 행사인 만큼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한우협회와 농협이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한우협회평창군지부(지부장 원병선)와 평창군은 공동으로 지난 14일 평창군 관내 4개읍·면 8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를 가졌다.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1천460인분의 평창산 한우불고기가 점심 급식을 통해 제공됐고, 기념품 또한 지급됐다.변경현 한우협회강원도지회장은 “대도시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추진됐었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시골지역 학생들에게도 청소년 한우 맛 체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이번 평창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농가의 정성으로 모은 한우자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번 기회에 우리 한우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평창교육청 최현길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아이들의 영양적인 면에서 큰 보탬이 됨은 물론이고 지역 축산농가들을 위해서도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추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원병선 지부장은 “한우농가로서 지역사회에 일부 공헌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가슴 뿌듯하다”고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사육두수 과잉·수입육 공세 등 영향 “큰폭조정 불가피” 전망 불구추석시즌 기대이상 소비 호조·출하량도 줄어 당분간 보합세 지속추석직후 한우시장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추석을 전후해서 한우가격이 크게 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전망은 한우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수입육의 공세, 소비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요소로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을 전후한 한우시장은 이 같은 전망을 보기 좋게 비껴가고 있는 모습이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당초 예상보다 추석시즌 한우소비가 호조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추석 전 한우고기의 전국평균 경락가격은 1만5천500원/kg 선을 오르내렸다. 추석을 지난 10월(1일~11일) 한우 전국평균 경락가격은 1만5천476원/kg을 나타냈다. 소폭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1년 중 가장 가격이 높은 시기가 추석 직전임을 감안하면 지금의 가격을 결코 나쁘다 말할 수 없다.출하물량의 경우 최근 들어서 서울축산물공판장 1일 출하두수가 소폭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0월의 경우 평균 거래두수가 280두 수준이다. 단
14일 국내 최대 ‘횡성한우’ 21일엔 부산 ‘철마한우’ 축제도한우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한우축제가 한창이다. 우선 전통적인 한우산지 가운데 하나인 안동에서 제4회 안동 한우불고기 축제가 안동 풍산 전통시장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치러졌고, 울산광역시의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도 ‘57년 전통의 맛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언양 한우불고기 단지 일대에서 열렸다. 이 두 행사의 공통적인 특징은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행사 기간 중 열렸다는 것이다. 최근 각종 지역축제가 하나로 통합 개최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 두 행사에 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는 제6회 횡성한우축제가 개최된다. 횡성 섬강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우테마축제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섬강 일대의 행사장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최고품질을 자부하는 횡성한우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할 것이다. 행사의 명성이 이미
1980년대 이전까지는 한우는 산업이라 부를 수 없었다. 지금의 경운기나 트랙터 같은 농기구의 개념이 강했고, 한우가 지금처럼 상품이 된 것은 80년대 이후부터다. 한우의 경제적인 가치가 부각되면서 한우의 개량방향과 사육방법이 변화했고, 내외부 사정으로 인해 산업은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 변화를 겪어왔다. 지금도 한우산업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우산업의 역사를 되짚어봤다.90년대 개량 육량에서 육질로…거세사육농가 등장·육질등급제 도입한우인 단합으로 생우 수입 저지 성공…’05년 의무자조금 시대 막 올라 투명유통 제도 소비기반 안정 뒷받침…‘생산비 절감’ 한우업계 최대 화두▶80년대 이전1950년대는 한우의 증식기로 표현된다.일제강점기를 벗어나 6.25를 겪으면서 두수가 급속히 감소해 40만두 미만의 소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축우도살제한법 같은 한우보호대책을 발표하면서 한우두수 늘리기에 매진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1959년에는 한우가 102만두까지 늘어났다.1960년대는 한우개량 태동기다.이 시기에 한우개량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가축의 등록사업, 종축, 후보축, 검사기준 등이 마련됐고, 이때까지 역용우로 활용
한우 송아지에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지난달 30일 생축장에서 ‘송아지 릴레이 나눔축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농업인 3명에게 각각 생후 8~9개월령 암송아지 한 마리씩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농가들에게 나눠준 송아지는 황영철 의원이 국회에서 첫 세비를 받아 구입해 홍천축협에 기증한 송아지 두 마리에서 나온 새끼들로 그 의미를 더했다.황영철 의원은 첫 세비를 지역 농가들을 위해 쓰겠다는 결심으로 송아지를 구입했지만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홍천축협에 기증했었다.이번에 어려운 농가들에게 전달된 송아지가 바로 황 의원이 기증한 송아지가 자라서 낳은 새끼들이다. ‘소망이’, ‘성공이’, ‘희망이’로 이름 지어진 이들 송아지는 이날 각각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임홍원 조합장은 “홍천축협은 2006년부터 익명의 조합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소 한 마리를 시작으로 어려운 농가들에게 송아지를 기증하는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총 다섯 농가에게 송아지를 기증했고, 이번에 세 마리가 더해지면 총 여덟 농가에게 송아지가 기증된 셈이다”며 “송아지 릴레이 기증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