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박규은)는 공동으로 ‘두배 사랑 나누기-한우사랑 헌혈사랑’ 이벤트를 전개한다.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 기간 동안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들의 이름으로 대표적인 보양음식인 ‘한우사골곰탕’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다. 헌혈자는 본인의 헌혈로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도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두 배로 커졌다.관계자는 “우리 한우가 이런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더욱 많은 국민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가축시장에 연이어 폐쇄조치가 내려지고 있다.지난 15일 전북 남원과 완주고산 가축시장이 잠정 폐쇄됐다.전북도는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확산 및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남원과 완주고산 가축시장 2개소를 구제역 근절시까지 폐쇄키로 했다.한편, 이에 앞서 이미 경기, 강원, 충남, 충북 등 4개도 14개 가축시장이 이미 폐쇄됐다.
사육현장 화두 생산비 절감 필요성엔 공감“품질 저하로 개방·소비자시대 역행” 지적정부는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한우사육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품질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생산비를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사육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최근 한우고급육 사육은 30개월 이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절대 다수의 비육프로그램이 사육기간 30개월이 기준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한우사육농가들은 생산비 절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사육기간을 단축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거린다.한 농가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당장 지난해까지 고급육에 대한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급했던 정부가 해를 넘기자마자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말하고 있다. 세계시장과 경쟁을 위해 한우의 고급화를 강조하던 정부가 한순간에 노선을 바꿔 그저그런 한우고기를 만들어 내라고 말하는 것인지 현장의 농가들로서는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가는 “생산비 절감이라는 화두는 생산농가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사육기간을 낮추면 생산비가 낮아지는 것을 몰라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육기간을 늘리더라도 품질이 그만큼
한우고기 구입 영수증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뮤지컬 공연티켓을 30% 할인해주는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뮤지컬 잭팟(Jackpot, 지엠비 컴퍼니)과 공동으로 한우고기 구매 영수증(한우식당, 한우판매점 구매 영수증)을 내면 공연티켓을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고기의 소비와 순수국내 창작뮤지컬의 활성화를 위해 한우와 문화행사가 손을 잡았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잭팟은 대사 없이 노래와 춤으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논버벌(Non-verbal) 형식의 스타일리쉬 댄스 뮤지컬로 비보이 공연과 무술춤, 브레이크댄스, 탭댄스, 라틴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중구 정동)에서 볼 수 있다. 한우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관객이라면 공연장에서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R석과 S석에 한해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관리위 관계자는 “특히, 한우고기에 대한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젊은 소비층들에게 한우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행사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최첨단 유전자 검사 장비를 도입해 한우고기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이로서 대구시의 한우부정판매에 대한 감시·감독 효율성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새 유전자 검사장비는 젖소, 수입육과 구별되는 한우 고유의 DNA 표지인자를 이용해 판별하는 것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한우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장비다.앞으로 대구시는 현장에서 단속활동 시 한우 진위여부가 의심되는 것은 샘플을 채취해 이 검사장비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판별함으로서 단속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관계자는 “단속활동을 하다보면 현장에서 판별이 어려운 애매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이번 장비의 도입으로 신속정확한 판별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장 단속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단미사료협회장 예비후보에 이영래 전 농림부 차관보, 김남철 전 육류수출입협회장, 이범섭 전 축협중앙회 부회장 등 3명이 지난 12일 등록했다. 이들은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후보등록 여부가 결정된다.이를 거쳐 결정된 후보 외에 30개 이상의 회원사 추천서를 받은 사람도 회장후보로 나설 수 있다.단미사료협회장 최종후보는 오는 29일 결정될 예정이다.
전문가들 한우값 상승·사육두수 증가 따른 영향 분석 정육점형 식당 폭발적 확산 …암소 소비 견인도 ‘한몫’ 한우가격의 상승세로 인해 지난해 한우암소의 도축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전체 소 도축두수(육우포함)는 81만3천854두. 이 가운데 한우암소는 29만9천813두로 전체 소 가운데 36.8%를 차지했다.이 같은 암소도축두수는 2000년 46만2천929두 이후 최대다. 2000년은 IMF의 영향이 남아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 30만두에 육박하는 한우암소도축은 한우가격의 상승, 전체 사육두수 증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붐이 일기 시작한 정육점형 식당이 암소의 소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특히 암소도축의 증가의 원인이 과거 IMF때와는 다른 상황으로 보고 있다.IMF시절 한우사육에 대한 희망을 잃고 사육을 포기하면서 시장으로 암소가 쏟아져 나왔던 것과는 달리 현재 도축두수 증가는 자연적인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것과 소비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이은주 천하제일사료 비육우부장은 “한우암소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거세고급육이나 브랜드육이 장악하고 있는 마트나 백화점
횡성축협이 이마트 수도권 53개 매장에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산소포장 가공상품을 납품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지속적으로 산소포장 상품을 전국매장에 납품을 요구하고 있어 횡성축협은 육가공장의 리뉴얼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1월 중순 경 이마트 전국 127개 매장에 산소포장제품을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횡성축협은 가공상품 판매확대로 2010년 약 100억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인기부위인 로스용을 제외한 저지방부위 350톤, 횡성축협이 1년간 생산하는 저지방부위의 45% 정도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횡성축협은 지난해 육가공품 판매로 총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횡성축협은 향후 대형할인점에 육가공품 납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0년도 상반기에는 상품포장을 고급화한 떡갈비와 고로케 등 2개 품목의 입점이 예정됐으며, 육포와 탕 종류의 추가 입점이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횡성축협은 국내 최초로 스노우팩시스템, 네오폴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해 온라인, 택배 매출로 60억을 기록하기도 했다.산소포장은 일명 MAP포장으로 용기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고기 고유의 색
국립축산과학원 서성 연구관이 올해 1월1일 신임 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을 취임했다. 신임 초지조사료학회장으로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조사료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범업계 유대 강화…활발한 연구·학술 교류 추진조사료 생산기반 확대·국내품종 개발 보급 독려-중요한 시기에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향후 어떻게 학회를 이끌고 나갈 것인가? 임기가 2년이다. 향후 2년간 서두르지 않고 현안을 하나씩 풀어갈 것이다. 먼저, 학회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특히 올 한해는 외적인 성장보다는 회원수 확충 등 내실화에 주력하겠다. 농업인을 끌어안고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며 젊은 양축인을 학회로 나오게 해 실제 학회에 기여하는 회원수를 늘려나가도록 하겠다. 둘째로 산업현장과 긴밀한 연계를 갖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 학문적 성장과 함께 우리 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농업인들을 포용하는 학회로 거듭나,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의 학회에서 양축농가, 경종농가, 지도기관, 관련 협회나 단체, 유관기관 등 농업현장에서 학문적 발전과 산업화를 아우르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학회지의 양적, 질적 개선과 소위원회의 활성화를 서두르겠다. 이와 함께 편집, 학술 등의 소위
정육점형 식당·재래시장·통신판매업소 등 특별관리새해 초부터 정부가 한우 유통 투명화에 발 벗고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한우고기 유통실태 일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일제점검은 지난 6월 유통단계까지 확대 시행된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점검을 중심으로 원산지허위표시 방지를 위해 모든 단계에 걸쳐 철저히 점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단속은 특히 정육점형 식당과 재래시장, 할인판매 타운, 통신판매업소 등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일제 단속에서는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6개소 가운데 3개소가 한우관련 업소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3일까지 한우고기 전문 음식점 84개소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해 이 가운데 원산지표시 위반 업소 6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단속 관계자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다앙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실태점검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로 비교적 원산지표시제가 빠르게 정착되어가고 있지만 일부 업소들은 아직도 불법 허위표시를 자행하고 있어 신뢰도
신세계 이마트가 소의 해 기축년을 마감하면서 굳바이 기축년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열었다.이마트는 구랍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한우1천두(80톤) 물량을 20~40% 할인 판매했다.행사는 100g당 한우암소 등심 1등급을 5천800원, 국거리를 2천850원에 각각 판매했다.한우협회는 1일 등심 1kg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한우곰탕(800g)을 무료로 나눠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제 시행으로 하반기 한우매출이 10%이상 증가했다.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그만큼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도 한우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 여주군에 한우전문식당이 최근 문을 열어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북내명품한우마을’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곳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북내 한우회’ 소속 50여 농가가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2009년 지역특화사업으로 보조금 9천만원, 자부담 6천만원, 총 1억5천만원이 투입된 북내 명품한우마을은 1천650여㎡ 부지에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특히, 한우고급육 600g에 4만원, 특수부위는 5만4천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고품질에 저렴한 가격이다. 이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승부를 걸어볼 생각” 이라며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로 승부를 건다면 충분히 머지않아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