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우자조금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마감한 관리위원장 선거 입후보 결과 전남 해남 민경천 후보(57년생)와 제주 제주시 안석찬 후보(72년생)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민경천 후보는 한우협회 해남군지부 사무국장, 해남시지부장, 광주전남도지회장을 역임했으며, 3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직을 맡아왔다.안석찬 후보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우협회 제주시지부장,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을 지냈다. 한우자조금 5기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총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강원도 홍천 김상록 후보(65년생)와 경북 포항 이동활 후보(59년생)가 입후보했다.감상록 후보는 현재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천축협 이사, 감사 등을 거쳤다. 한우사육규모는 65두다.이동활 후보는 한우협회 포항시지부장이며, 한농연포항시 연합회장 등을 거쳤다. 2001년 농림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한우자조금대의원의장 후보에는 울산광역시 정인철 후보(67년생)가 단독입후보했다.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학교 급식에 고품질 지역 한우고기를 식재료로 공급한다.울주군은 지난 1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한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울주군은 이 사업을 위해 3억5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58곳에 재학 중인 2만5천762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고기를 공급한다.지역 한우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은 한우농가들의 소득확대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 학교의 반응이 좋아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공급대상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각급 학교에서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정해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이상 한우고기만 급식에 공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기반 크게 위축…송아지 수급 불균형 심화 번식-비육농가 ‘공생’…각자의 경쟁력 키워야 한우사육농가 수가 10년 새에 반 토막이 났다. 통계청의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한우사육농가수는 2010년 12월 기준 16만6천225호에서 2020년 12월 기준 8만8천879호로 감소했다. 10년 사이 한우사육 농가 수는 반토막이 났다. 사육농가의 감소세는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많게는 한해에 2만3천 농가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표 참고> 한미 FTA체결로 인한 쇠고기 수입량 급증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가격 급락 상황이 발생됐고, 이로 인해 경영난에 빠진 농가들은 폐업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가격이 폭락하고 농가의 도산이 이어지자 더 이상 문제가 커지는 것을 우려한 정부는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한우농가에 폐업장려금을 지원하면서 농가에게 한우사육을 포기토록 유도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10만호 이상을 유지하던 한우농가수의 벽이 무너진 것도 이때다. 2014년 12월 기준 한우사육농가는 9만9천285호로 나타난다. 한우사육농가 집계이후 최초로 10만호의 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 마감결과 총 290농가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1월 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2022년에 개최하는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했다. 접수 마감 결과 전국에서 총 290농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가 50개 농가로 가장 많았다. 강원이 47개, 전북이 42개, 경북과 경남(울산)이 37개, 전남이 32개, 충남이 29개, 충북이 14개, 제주가 2개 순이었다.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혈통등록우 가운데 2020년 4월 1일~6월 30일 사이에 출생한 개체로 총 3두 가운데 1두를 최종 출품해 평가를 받게 된다. 친자확인을 받은 개체만 출품이 가능하다.관계자는 “한우능력평가대회에 대한 관심이 회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상 수상농가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주어지고, 푸짐한 부상이 뒤따른다. 하지만 농가들의 사육기술과 개량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매년 수상축을 선정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작은 차이로 순위가 갈리고 있다.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종협, 고유 유전자 보존·상업화 뒷받침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재래돼지 기반의 신품종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민간등록을 본격화 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부장 김성수)는 토종가축인 재래돼지 고유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재래돼지 상업화 및 확대 보급의 일환으로 이에 대한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유 중인 개체에 대해 지속적인 개체등록을 실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민간농장 최초로 자돈등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2015년 재래돼지 기반의 신품종을 ‘우리흑돈’으로 특허등록하고 민간에 분양을 시작했다. 경북 경산의 ‘덕유농장’과 경남 함양의 ‘복있는농장’은 재래돼지 신품종 개체관리를 통해 우리흑돈 전문 농장으로 거듭났다. 종축개량협회는 이들 농장에 보급된 전 개체를 이동증명하고 자돈 생산을 위한 후보축군 전부를 혈통 등록해 개체관리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덕유농장’은 후보돈으로부터 생산된 자돈들에 대해 민간농장 최초 자돈등기를 시작했고, ‘복있는농장’은 금년 상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업무를 시작으로 향후 혈통등록, 심사·검정, 유전체분석 등 다양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의 스타트업 기업 코애니가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코애니(대표 박근우)는 제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원해 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코애니에서 제안한 사업계획은 동물의 체모를 채취해 스트레스 수치를 검사하고, 결과에 대한 조기발견 및 치료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박근우 대표는 “축산업 전공자들에게도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회가 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이념아래 더욱 노력하는 코애니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수상으로 코애니는 정부로부터 창업지원금 8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동일 기자]신품종 등록 본격화…민간농장 첫 자돈등기 한종협, 고유 유전자 보존 ‧ 상업화 뒷받침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재래돼지 기반의 신품종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민간등록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부장 김성수)는 토종가축인 재래돼지 고유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재래돼지 상업화 및 확대 보급의 일환으로 이에 대한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유 중인 개체에 대해 지속적인 개체등록을 실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민간농장 최초로 자돈등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2015년 재래돼지 기반의 신품종을 ‘우리흑돈’으로 특허등록하고 민간에 분양을 시작했다. 경북 경산의 ‘덕유농장’과 경남 함양의 ‘복있는농장’은 재래돼지 신품종 개체관리를 통해 우리흑돈 전문 농장으로 거듭났다. 종축개량협회는 이들 농장에 보급된 전 개체를 이동증명하고 자돈 생산을 위한 후보축군 전부를 혈통 등록해 개체관리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덕유농장’은 후보돈으로부터 생산된 자돈들에 대해 민간농장 최초 자돈등기를 시작했고, ‘복있는농장’은 금년 상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업무를 시작으로 향후 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각종 장비 지원 통한 생산효율 극대 강원도가 도내 축산농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조사료 생산 활성화 사업에 총 115억원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올해 조사료 재배면적 및 생산확대 유도를 위한 3개 사업,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4개 사업, 사료작물 재배 규모·집단화를 위한 전문단지 조성을 지원하는 2개 사업, 볏짚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는 4개 사업 등 총 13개 사업에 11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 중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사업은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강원도 여건을 고려해 도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 사료비를 절감하고,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한 장비 지원을 통해 조사료 생산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청 정주교 친환경축산담당은 “강원도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이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청예 조사료 재배와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지원을 병행 추진하며 이점을 보완하는 등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박광열)가 지난 8일 산청군 축산청정센터에서 송아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산청군지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협회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한우 번식 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날 산청군지부는 송아지 3두를 3개 한우농가에 1마리씩 전달했다.박광열 지부장은 “송아지 분양 행사가 소규모 한우 사육농가에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산청지역 한우 번식 기반 조성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공급 증가 따른 부정적 전망…수급조절 긴요 지난해 한우평균 경락가격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우평균 경락가격은 1만9천891원/kg으로 역대 처음으로 연 평균가격이 1만9천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우평균경락가격은 1월 1만9천434원/kg으로 시작해 3월까지는 하락세를 보였고, 4월에는 2만608원/kg으로 처음 평균가격 2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는 계속 평균가격 2만원을 넘으면서 호황을 이어나갔고, 10월달 평균가격은 2만729원/k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부터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5년 이후 연평균 한우경락가격이 kg당 1만9천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한우경락가격의 상승은 전년대비 도축두수 감소에 따른 공급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가정소비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사육두수는 증가추세 였지만 도축두수는 2019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은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금지가 한우 소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익산황토우 엔자임사료가 신개념 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의 이하일 대표<인물사진>는 최근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한다.조사료를 비율을 5% 미만으로 제한하면서 파쇄하지 않은 원료곡물과 각종 효소를 적절히 배합해 만든 익산황토우 엔자임사료<사진>는 생산현장에서는 생소한 방식으로 처음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 이후 엔자임사료를 급여한 소들이 연이어 좋은 출하성적을 받으면서 생산현장의 관심이 높아졌다.이하일 대표는 “작년 중반 이후 사료와 관련한 문의와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북부부터 제주까지 사료를 공급해 달라는 주문전화로 생산현장이 눈코뜰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익산황토우 엔자임사료의 가장 큰 특징은 출하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26개월령에 출하해도 도체중 450kg이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다는 설명이다.이 대표는 “지난해 시험사양을 해서 출하한 결과를 보면 전 구간에 적용하지 않아도 육성기 일일증체량이 일반 소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질면에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면에서 탁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혈통관리 개량 노력, 결핵으로 한순간 물거품 선진기술 접목에 집중…차근차근 경쟁력 쌓아 전남 무안 거기농장의 고봉석 대표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향인 무안으로 내려와 한우 사육을 시작한 귀농한우인이다. 도시 생활에 한계를 느낀 고 대표는 한우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만 가졌을 뿐 어떤 지식도 없었다. 그는 각 지역의 한우 고수를 수소문해서 직접 보고 느껴보자고 맘을 먹었다. 전국의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를 해서 우수 한우농가를 한군데씩 소개를 받았고, 그렇게 한 달 정도를 전국 각지를 돌면서 눈으로 보고 익혔다. “농장을 한 달 정도 돌아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농장마다 다 조금씩은 다른 형태로 나름의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었고, 규모도 형태도 모두 다른 것이라 쉽게 판단을 내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곳은 대규모 사육농장이었다. 방문 당시에 400두 규모 농장이었는데 그 바로 옆에 비슷한 규모의 농장을 신축하고 있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사육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현재의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한데 대해 부정적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순회 방문을 돌던 마지막 쯤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