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영국에서 도축 및 비육을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이 지난 4일 의회에서 발의됐다. 2020년 살아있는 동물 수출 중단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동의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영국의 경우 도축을 목적으로 한 돼지 수출이 없는데다 번식 등 다른 상황에서의 수출은 동물복지의 법적요건을 준수하는 선에서 가능토록 한 만큼 이 법안이 양돈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는(Defra) “정부가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 기준을 준수하고 모든 동물이 삶의 전 주기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2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갖고 지속 발전 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위해 범 산업계 차원의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축산경제, 대한수의사회, 한국사료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종돈생산자협회, ㈜선진 등 유관산업계는 물론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영양사협회, 이마트 등 소비자단체와 유통업계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돈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한돈산업을 위한 미래전략과 ESG 경영 패러다임 전환,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전략 등을 포함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한돈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는 다르지 않을 것” 이라며 “환경민원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질병 극 복, 규제 완화, 한 돈 고급화 전략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전략에 깊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재식 · 부경양돈농협 조합장)는 지난 5일 강원양돈농협에서 제5차 회의를 갖고 양돈산업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전국의 6개 양돈조합장과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가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양돈시장 수급 동향 및 전망과 함께 ASF 등 돼지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양돈조합이 국내 양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는데 공감, 그 역할을 다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재식 회장은 “오는 2024년에도 고곡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공급 및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한돈 가격의 약세도 우려된다” 며, “농가에서는 생산비 절감에, 관련기관은 중장기 수급관리 강화 등 사업 참여에 힘써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병우 대표는 “대내외적 산업환경 악화와 ASF 등으로 인해 국내 양돈산업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농협은 양돈 산업의 안정과 건전한 발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돈산업을 적극 대변해 준 국회의원 5명을 선정,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돈협회는 ‘2023년 정기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국정감사 농정 요구사항으로 13개 현안을 지목, 국정 감사에 다뤄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 국감활동을 모니터링 한 결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충남 예산‧홍성),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을 선정 했다. 이에 따라 손세희 회장이 최근 이들 의원실을 방문, 공로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돈산업에 대한 지속 적인 관심과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RRS/PED 대책반, 맞춤형 '안정화' 방안 제시 구제역 대책반, 피내접종 등 이상육 대책 모색 CSF 대책반, 청정화 겨냥 마커백신 전면 도입 추진 ‘민․관․학 합동 돼지방역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정부와 생산자, 학계, 전문가, 관련 기관 등이 총 망라돼 ASF와 별도로 국내 양돈현장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돼지 질병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이, 대한한돈협회에서는 손세희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정주 구제역방역과 장(농식품부)과 구경본 방역대책 위원장(한돈협회)이 공동대책반장을 담당하게 된다. 3개반별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학계, 현장 수의사, 농가들이 위원으로 참여, 방역정책 수립에서부터 집행까 지 철저히 현실성에 초점을 맞춰 ‘민생방역’ 효과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PED/PRRS 대책반 PED와 PRRS 등 소모성질병이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는데 이의가 없는 상황. PRRS의 경우 다양한 변이와 함께 최근에는 모돈 폐사까지 이어지는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농장 맞춤형 백신프로그램 등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나눔동참 자원봉사자 한돈맛 ‘홀릭’…행복 두배 “농가도 어려울 텐데…대기업 후원 비교 못해” 지난 7일 점심 시간을 조금 넘긴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 3층 식당(조이존). 성북구의 ‘2023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지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삼삼오오 자리를 찾아 앉는 다. 이들 모두 평소 복지관을 자주 이용 하는 지역민(대부분 60대 이상의 어르신)으로서 이번 나눔행사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나눔에 함께 했다’는 행복함 때문이었을까. 오전 8시부터 4시간여 이뤄진 김장담그기의 고단함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만발했던 웃음꽃은 식당까지 고스란히 이어졌다. “한돈 수육에 입맛 돌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제공한 한돈 수육이 식탁이 오르자 환호와 함께 그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먼저 한돈수육을 맛본 이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동석자들에게 ‘빨리 먹어보라’고 채근하기도 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김장엔 역시 돼지고기 수육이다. 더구나 국내산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 나이가 들면서 입이 짧아졌는데 오늘은 밥 두그릇도 너끈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돈농가들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크리마스를 겨냥한 특별 상품을 선보였다. 도드람한돈 포장(MAP) 패키지에 크리스마스 시즌 디자인을 적용한 ‘도드람한돈 크리스마스 에디션’<사진>이 그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컬러 디자인에 모자를 쓰고 수염을 붙인 돼지산타와 선물상자, 지팡이 등의 오너먼트 그림을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살린 것이 특징. MAP팩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외부 공기를 차단함으로 신선도와 고기 육색을 오래 유지하는 공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와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전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앞으로 시즌별 한정 패키지 출시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7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조합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합원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 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은 조합원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조합원 자녀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며,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학생을 매년 선발하여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연말연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의 나눔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안성축산물공판장과 자회사 도드람엘피씨공사(이하 ‘도드람LPC’), ㈜도드람푸드는 지난 1일 안성시청에서 2천만원의 장학금을 (재)안성시민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도드람양돈농협의 지역 사회공헌활동(ESG)의 일환이다.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며 앞으로 안성시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어 지난 5일에는 SSG랜더스와 함께 마련한 공동기금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도드람한돈으로 구성된 ‘사랑의 반찬’ 나눔 꾸러미 세트를 지원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인천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에서 이뤄진 전달식에는 도드람푸드 임직원과 SSG랜더스의 서진용, 고효준 선수를 비롯한 SSG랜더스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SSG랜더스와 2021년부터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월간 MVP 시상 기금 마련을 통해 ‘사랑의 반찬’ 캠페인을 2년째 전개하며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역시 23시즌을 마치며 월간 MVP 시상 기준에 따라 적립된 금액 300만원에 도드람이 동일 금액 300만원을 기부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과 함께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장관 내정자가 농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농정으로 농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내정자의 농촌경제 연구와 정책 개발 경험에 주목했다. 농업농촌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업계의 현안 해결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 생산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어 각종 악성 가축질병과 환경규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범람하는 수입육과 대체육의 도전, 일부 언론의 왜곡편파 보도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대 등 축산업계가 중대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송미령 내정자가 보다 실현 가능한 정책을 통해 축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리더가 돼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위해 한돈산업육성법과 같은 제도적 장치 마련에 생산자와 소통으로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며 효과적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오는 13일 경기도 평택시 서정로 소재 ‘평택 장강’에서 ‘2023 회원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한해를 기념하고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드림포크 변영준 대표의 난축맛돈 해체 시연 및 시식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의 돼지가격이 올해 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도 돼지 평균가격(제주 제외)을 지육kg당 5천11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5천219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올해 평균 가격 보다 kg당 약 100원이 하락한 것으로 월별 계절지수, 11개월전 모돈 사료 생산량을 반영한 월별 도축두수 및 이에따른 돈가의 계절지수, 최근 생산성 등을 대입해 산출했다. 이대로라면 큰 폭은 아니더라도 연 평균 돼지가격이 2년 연속 떨어지게 된다. 시기별로는 내년 1분기 4천원대에 머물던 돼지가격은 이후 5천원대로 올라서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9월에는 5천원 후반대의 돼지가격이 예상됐다. 내년의 돼지 도축두수는 올해 보다 소폭(20만두) 증가한 1천871만두로 전망됐다. 모돈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정P&C연구소는 “2024년의 글로벌 돈육 생산량 역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