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시대를 맞아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양축가 조합원들도 협동정신을 살려 축협을 구심점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임직원과 조합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축산, 안정적인 축산경영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8일 취임한 보은축협 구희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과 운영 공개로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협동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구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익사업과 환원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사료 원가공급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자치단체와 협의해 현재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헬퍼 사업을 전국 최초로 한우농가에게까지 확대해
서 장관, 제천위생연 장비 지원도 약속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협동조합에서 새로운 공장을 만들어 유가공 사업에 진출할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신관우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충북낙협장)은 지난달 30일 농식품부에서 충북지역 축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가진 서규용 장관에게 “전국의 낙농조합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유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정부의 자금지원 등을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이 협동조합의 새로운 유가공공장 설립 지원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신 회장은 “원유부족과 유대협상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낙농조합장 사이에서 낙농조합과 농협중앙회가 연합 또는 공동사업 형태로 새로운 유가공공장을 설립해 낙농가들의 안정적인 목장경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며 조합장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농협중앙회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장재호 제천단양축협 조합장은 충북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와 가축질병 병성감정 협업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연구시설과 장비부족으로 어려운 실
충북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달 30일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서규용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자랑스러운 충북인’ 패를 전달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농협중앙회의 성공적 사업구조개편을 위해 부족자본금 지원과 농협경제지주 내 축산경제 특례 반영, 일선축협 설립인가 기준에서 조합원 하한선을 현실화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서규용 장관은 “농협법 시행령에 농협경제지주 내의 축산사업의 자율성 확보가 명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홍성권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오른쪽)이 충북축협을 대표해 서 장관에게 ‘자랑스러운 충북인’ 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뒷줄 오른쪽부터 신관우 충북낙협장,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이석재 충주축협장. 장재호 제천단양축협장은 홍 회장 뒤에 섰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은 지난 13일 충북도의회 사무실에서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봉회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정헌 부위원장 및 의원 8명 전원과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남 지회장은 “FMD 발생과 한우고기 소비 둔화로 인한 가격하락, 사료 값 인상 등 한우농가들이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충북한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한우협회 시군지부장들은 한우농가들은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조사료생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 및 직불제 시행과 사료작물 재배 농지 구입 시 저리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충청북도는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농가의 의심신고 한우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에 긴급예산을 투입키로 했다.충청북도는 시책추진보전금 2억8천6백만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우선 투입해 방역초소 추가설치와 이에 필요한 물자들을 확보할 계획이다.충북도는 56개소의 방역초소를 34개소 추가 설치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위하여 광역방제기, 이동식 대인 소독기, 안전유도로봇, 방역복 등 모든 물품을 완벽 지원한다.도 관계자는 “이번에 긴급 지원되는 시책추진보전금 및 특별교부세 12억8천6백만원은 충북도가 전 행정력을 집중해 구제역과의 힘든 싸움에서 아주 긴요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한우명품화사업비 2억4천만원 투입친환경 축산물 학교 급식 공급기지로 육성충북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가 서울 강서도매시장 내의 친환경 유통센터에 판매장을 개장했다. 청풍명월 한우는 친환경 유통센터 건물 중에서 1층 184m²를 임대해 판매장을 마련했다.지난 17일 열린 개장식에는 강길중 충북도 농정국장, 김상훈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성종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장, 서울시내 초등학교 영양사 등 150명이 참석했다.이번에 개장한 청풍명월 한우 판매장은 청주시의 분평동, 율량동에 이은 서울지역 첫 번째 직영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서울의 롯데백화점 7개 매장과 함께 서울 소비자들에게 충북지역의 친환경 명품한우고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번 판매장은 충청북도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 명품화 사업비 중 2억4천만원을 들여 마련됐다. 앞으로 판매장에서는 충청북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청풍명월 한우를 중심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함께 취급하게 되며 주로 서울시 학교급식사업을 담당하게 된다.판매장 운영은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 출자회사인 (주)청풍명월클러스터에서 맡게 되
제5회 충북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를 출품한 괴산군 불정면 권정수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충북도가 주최하고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 유인종 청풍명월한우 운영위원장(청주축협장)을 비롯한 충북도내 축협장, 김락석 서울축산물공판장장, 박종하 농협충북지역본부 축산경제팀장, 박종운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장, 시군 축산 담당공무원, 양축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총 33마리(33농가)가 출품해 경합을 벌인 결과 우수농가에는 제천시 금서면 김진욱 농가, 보은군 속리산면 김효식 농가, 보은군 마로면 박금용 농가, 괴산군 연풍면 조덕연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선정됐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22일에 개최되는 충북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때 입상된 한우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이날 최우수상을 차지한 권정수 농가의 한우는 30개월령으로 생체 750kg, 지육 464kg, 1++A 등급으로 경매에서 kg 당 가격 2만4천155원에 낙찰돼 1천120만7천원의 높은 가격을 받았다.특히 이날 출품된 충북 한우는 서울공판장 평균 낙찰가
충북도, 도시철도공사와 협약 체결지하철에서 ‘청풍명월한우’ 판매충북도는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도시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예비선로 열차구내에서 청풍명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도시철도 행복장터 열차운영은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에 의해 도시철도공사 물류사업단의 심의에 의해 결정된다. 열차 직거래장터는 의정부 도봉차량기지에서 판매상품을 진열한 뒤 7호선 청담역으로 이동해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판매하고 다시 차량기지로 돌아가 부족한 물량을 보충하는 식으로 3일간 운영됐다.열차장터에는 충북지역 9개, 시군 16개, 단체에서 75개 품목을 신청해 참가했다. 축산물은 충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의 청풍명월한우, 무항생제 돼지, 청풍명계와 함께 육품정육우클러스터사업단의 육품정육우가 참여했다. 축산물 장터는 총 8량의 열차장터 중 3량에 판매대를 설치해 운영됐다.충북도는 앞으로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행복열차 및 행복장터에 지속적으로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지역 학교에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축산물을 급식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충북도(지사 정우택)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가 손을 잡았다.충북도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7일 서울 가락시장 내 농수산물공사 회의실에서 ‘친환경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도에서 정우택 지사와 강길중 농정국장이 참석했으며, 이성종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 대표이사(진천축협장)와 이경호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음성축협장), 이준동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대한양계협회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 이욱희 다살림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는 김주수 사장과 김대근·이만복 본부장, 고두신 친환경급식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서울시 학교급식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이를 전담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하고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강서 친환경농축산물급식유통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한 농수산물공사는 내년 3월 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올해 62개교에서 내년 250개교, 2011년 580개교 등으로 급식사업 대상학교를 늘려나간다는
보은축협, 1층 판매장 2층 전문식당 확보‘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브랜드가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보은군과 보은지역 농업인들이 출자해 만든 (주)속리산유통(대표 김기현)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스 상가 안에 ‘보은 농축산물플라자 강남구청점’을 개장했다.연면적 230㎡규모를 갖춘 농축산물플라자 1층에는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의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판매장과 농산물 매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에는 한우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전문식당이 들어섰다.이날 보은 농축산물플라자 강남구청점 개장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용희 국회의원, 이향래 보은군수, 맹정주 강남구청장,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 이강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조규운 보은축협장, 양상현 조랑우랑한우작목회장을 비롯한 양축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속리산유통은 보은축협과 체결한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공급계약에 따라 농축산물플라자를 통해 브랜드 한우고기 유통에 앞장선다.속리산유통은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유통을 위해 지난 4월 농업인 1천405명의 출자금 16억9천200만원과 향토기업체, 보은군 출연금 등 30억
보은한우축제가 10월에 열리는 대추축제와 연계해 열리게 됐다.이에 따라 당초 6월3일부터 7일까지 보은읍 이평리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5회 보은한우축제가 연기됐다.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온 보은한우축제가 개최 직전에 연기된 배경에 대해 관계자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해 보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조위필 보은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대표적인 지역축제를 연계시키자는데 관련기관과 단체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며 “혼돈을 드려 죄송하다. 10월에 열리는 행사를 더욱 충실하게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축산 1번지 역할 충실” 강조“우선 이원화 되어있는 청원지역 한우농가들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고 한우 농가들의 권익보호와 한우협회 청원지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충북 청원군 한우협회 원기선 신임 지부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울러 화합을 통해 지역 결집력을 강화하고 충북지역 한우산업의 대들보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도 말했다.그는 “청원군은 충북 축산의 25%를 차지하고 1천여 한우농가들이 있는 만큼 뜻을 같이하는 한우농가를 정예화해 충북 축산 1번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한우산업은 한미 FTA 협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 값 인상 등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은 한우농가들의 단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통분야와 농가 권익증진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그는 “음식점 및 대형마트에 원산지 표시제가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야 될 것이며, 지방자치단체, 협동조합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서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원기선 지부장은 청원군 미원면 대신리에서 기선농장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