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매입세액 공제 제외 어불성설…사료·축산 공존 강조사료산업 관련 규정 현실에 맞도록 제도개선 적극적 앞장현재 우리 사료업계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사료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낱말 몇 개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산처럼 크다. 특히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겪는 어려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뾰족한 대책도 없이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 밖에 없어 사료업계는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분위기다. 심지어 현재 사료업계는 폭풍 전야처럼 공포감 마저 느끼게 한다. IMF때의 어려움은 단기간 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어려움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더욱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제29대 한국사료협회장으로 취임한 조남조 회장. 그는 취임 일성으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뒷받침하듯 조 회장은 인터뷰에서도 사료업계에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외에 대해 관계요로를 향한 대응과 더불어 오히려 공제율의 상향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축산업계가 FTA로 인한 개방 확대로
【충남】 충남도는 지난달 24일 홍성에서 1/4분기 가축전염병지역예찰협의회(위원장 박영진)를 개최, 최근 국내외 가축질병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중점 추진할 축종별 주요가축질병 방역대책에 대해 협의했다.박영진 위원장은 이날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동남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방역으로 국내 유입을 차단하자”고 당부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농가홍보와 시·군 및 농·축협과의 유기적인 관계와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충남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그동안 젖소만 시행하던 결핵병 검사를 한우로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안건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지원 방역물품의 구입방식을 현재 조달구매방식에서 시·군별로 입찰구매하자는 지자체의 건의에 대해 협의했지만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방식을 그대로 유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음성한우협회 정기총회 개최【충북】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라호관)는 지난달 27일 음성축협 회의실에서 이경호 음성축협장과 남원식 음성군 축산계장,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라호관 지부장은 “한우농가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와 생산이력제 등을 관철시켰다”며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더욱 단합해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경호 조합장은 “지부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모든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시켜 음성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축협도 한우농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한우산업이 농촌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보고에 이어 2009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음성군 남원식 축산계장의 음성군 축산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인수 축산물등급판정소 음성출장소장을 강사로 쇠고기 생산 이력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신문화공간조성사업 대상 6개 시·군을 선정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6곳은 강원 횡성군 청일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 충남 서산시 운산면, 전북 완주군 삼례읍, 경북 의성군 단촌면·점곡면, 제주서귀포시 표선면이다. 신문화공간조성사업은 지역 내 유·무형 향토자원을 기록·보전하고 농어업용 시설 등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도시민 등이 함께하는 교류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에게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농어촌의 문화를 복원·활용해 도서관, 공연장, 공예학교 등 주민 교류 및 여가활동을 공간을 제공한다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사업지역은 각 지역마다 3년간 30억원까지(국고 50%, 지방비 50%)까지 지원되며 올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토지매입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2년간은 건축물 리모델링 및 복원, 주변경관조성, 지역별 특징을 살린 문화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림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은 역사와 유·무형의 문화자산 등이 잘 보전돼 있는 곳으로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민
대전충남수의사회(회장 전무형)는 지난달 27일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안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세출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올해 역점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대전충남수의사회는 또 법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수의사 관련 법규 및 규정의 수시 제정과 개정에 대응키로 했다.대전충남수의사회는 올해 임상수의사교육과 무료순회 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알선사업과 회원확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날 총회에서는 모범회원과 창립 50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에 이어 상반기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해외전염병과 신종외래질병연구팀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신종질병국제학회에서 리프트계곡열, 블루텅, 우역, 가성우역 등 4종 질병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법을 발표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이번 검역원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는 현재 4종의 질병을 진단할 때 개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유전자 진단법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도록 개선된 기술로 인력과 시간 감소 등 진단효율을 높였다는데 의미가 크다.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의해서 문제되는 식품 및 곤충 매개성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 동향, 역학조사 결과, 예찰방법 등에 대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특히 신종 질병 중 곤충 매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이 대부분을 차지해 향후에 방역과 연구 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질병으로 제시됐다.
강원축산물등급판정소【강원】 축산물등급판정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규진)는 오는 27일부터 신림양계(대표 박철주)를 계란등급판정시행 집하장으로 지정해 계란등급판정을 실시할 계획이다.그동안 강원도에서는 계란등급판정 시행집하장이 없었지만 원주시 신림면에 소재한 신림양계에서 계란의 선별, 검란, 세척, 건조, 인쇄, 포장 등의 시설을 완비하고 계란집하업으로 등록됨에 따라 지정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계란등급판정시행 집하장으로 지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신림양계는 지난해 HACCP인증, 친환경농산물 인증, 강원도지정 푸른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이번에 계란등급판정시행 집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위생·안전성 확보는 물론 고품질 계란생산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주 신림양계 대표는 “하루 2만5천여개의 등급계란을 학교급식, 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하게 됐다”며 “중간수집상 없이 농장에서 직접 생산·가공하는 온라인방식에 따라 좋은 품질의 계란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2012년 농식품 100억불 및 올해 53억불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식재료 수출을 앞으로 농식품 수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기본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식재료 수출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농식품수출 패러다임의 다변화를 위해 종전의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1차 상품수출에서 산재된 식재료 수출 인프라를 연계해 6차 산업수출로 전환해 100억불 수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식재료 시장은 종전의 원료농림수산물을 세척·절단한 신선편의 식품과 이를 가공한 원료식품과 가공식품을 망라한 것으로 정부는 우리나라 식재료 수출목표를 올해 9천만불에서 2012년 35억불로 약 40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시장분석, 바이어초청 및 상담, 해외물류유통 등 업체가 추진하기 어려운 사항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기관인 외교통상부, 한국무역협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등이 보유한 DB와 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료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재료 생산·유통·수출 등에 대한 DB 및 해외업계와 연계된 기업 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대의원 총회도 미뤄져…실적 저조 ‘불보듯’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현재 한우자조금 2기 대의원은 선출됐지만 한우협회와 농협의 추천으로 구성되는 관리위원선임이 양단체의 의견차로 인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1기의 임기가 지난달 13일로 끝났음에도 현재까지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관리위원이 공석으로 남아있다. 농협측은 공동 주최단체인 만큼 관리위원 동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우협회에서는 1기 관리위원 구성 당시 당연직 5명을 제외한 인원 가운데 농협이 감사 1명 포함해 7명, 한우협회가 감사포함 14명의 인원을 추천해 구성된 바 있어 이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입장이다.문제는 관리위원회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상반기 한우자조금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우자조금 사업은 매년 사업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현 상태로 관리위 구성이 계속 늦어질 경우 상반기에 계획했던 사업실행 자체가 어려움은 물론 하반기로 미뤄져 하반기 사업마저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당장 지난 2월 중 실시해야 했던 대의원 총회도 3월 중순경으로 미뤄진 상태다.한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관리위 구성을 마치는 즉시 시행될 수 있
축산물의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전문 축산농가의 육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달 27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 농림기술센터 장승동 박사는 ‘축산물의 수출촉진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장승동 박사는 ‘동물자원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일본과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서울기점 반경 2000km이내 15억 인구와 7천4백억달러 규모의 식품시장 공략시 우리 축산물 수출기회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더구나 이들 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 축산물의 청정이미지와 고품질, 한류분위기 등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가축전염병의 빈발로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기회가 제한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료와 유류비, 환경비용부담 등 축산경영비 상승에 따른 안정적 생산 및 수출물량 공급능력 저하가 축산물 수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장박사는 특히 내수 중심의 경영구조로 인해 수출전문 축산 및 상품화 기술이 미흡한 점도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따라서 정부에서는 수출전문 축산농
전년보다 8억2천만원 증가등록·지도교육 등은 축소종축개량협회는 올해 등록·심사·지도교육·혈통확인사업을 전년보다 축소하는 반면 검정사업과 한우판별사업은 확대, 추진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 26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전년보다 8억2천만원이 증가한 92억1천100만원(자담 72억7천964만원·축발기금 19억3천200만원)의 올해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특히 등록사업계획두수는 전년실적 1백11만1천991두에서 올해는 1백6만320두로 5만1천671두를, 지도교육인원도 지난해 3천847명에서 올해 2천120명으로 1천727명을 각각 줄이기로 했다.또 심사두수도 올해는 한우 1만5천400두·유우 4만6천210두·종돈 1천850두 등 모두 6만3천460두로 계획하여 전년사업실적 대비 1만2천441두를 감소시키기로 했다.또한 정액·수정란 혈통확인사업은 한우 1백80만스트로·젖소 62만스트로·12만1천500스트로·수정란 4천500스트로 등 모두 2백54만6천스트로로 전년실적 보다 27만6천279스트로가 감소했다.반면 올해 검정두수는 한우 1만5천400두·유우
‘안전안심 쇠고기 유통경로추적’을 위한 가상체험관 문이 열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수입쇠고기의 유통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위해축산물의 신속한 회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형 첨단기술을 이용한 ‘u-IT기반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 가상체험관’을 개관했다.가상체험관은 ‘쇠고기 유통경로추적 효율화 정보와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에 도입될 u-IT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성능을 검토하고, 보다 효과적인 수입쇠고기 유통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관한 ‘u-IT기반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 가상체험관’은 쇠고기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적극 반영하여 체험 대상별로 구성했다.‘체험관’은 정부과천종합청사 2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