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는 자돈 및 모돈용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년동기 7.7%가 줄어든 44만2천2백12톤 생산에 그쳤다. 실제로 젖먹이돼지 사료는 지난달 1만5백33톤 생산에 그치며 전년동월 보다 무려 30.7%가 감소, 월별 생산량으로는 2000년대 들어 가장 적은양이 생산된 것을 비롯해 △젖뗀돼지 11만2천7백94톤으로 9.7% △육성돈 후기 5만2천6백72톤으로 21.5% △비육돈이 5천3백37톤으로 23.7% △번식용암퇘지가 1천86톤으로 7.0% △임신돼지가 5만3천7백8톤으로 0.5% △포유돼지 3만4천8백50톤으로14.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번식용수퇘지 사료의 경우 전년동월 보다 무려 1백23%가 늘어난 2천1백54톤을 기록한 가운데 육성돈 전기와 비육돈출하사료의 경우도 3.1%와 9.7%가 각각 증가한 15만4천2백76톤과 1만4천8백5톤이 생산돼 대조를 보였다.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회장 양창범)는 내달 5일 진주산업대학교 동물생명산업센터 산학협력관 대회실에서 ‘2009년도 학술발표회 및 세미나’를 갖는다. 저탄소녹색성장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지대학교 이명규 교수의 ‘가축분뇨의 지역 공동자원화 방안 (바이오가스 등)’을 비롯해 한경대학교 김창현 교수의 ‘ 농가형 통합소화 바이오 가스 생산시설 상용화 방안’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곽정훈 박사의 ‘가축분뇨 배출원단위’에 대한 연구결과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일반농가 피해 우려…신중한 접근 필요” 목소리도한우육질등급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에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우고급육 출현율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가 그 원인이 되고 있다.최고 수준의 가격을 요구하는 육질 1++등급육 생산이 늘어나고 있지만 유통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한우전문유통업체의 한관계자는 “브랜드 경영체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경우 철저한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이 이뤄지는 만큼 고급육 생산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출하 전 초음파를 찍어 육질을 확인하고 출하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브랜드 경영체에서 차 1대를 출하해 10마리 가운데 8마리 이상이 육질 1++를 받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전했다.하지만 국내에서 대형음식점이나 일부 호텔 등 1++의 한우는 소비기반이 그리 넓지 않아 유통업체에서 이를 소화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한우의 주요 소비처로 자리잡고 있는 한우전문 정육식당의 경우 1++등급은 가격 부담으로 취급을 꺼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한우전문 정육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정육식당의 장점은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다. 이 때
대한민국 극장가를 휩쓰는 황소 한 마리가 있다. 목에 방울을 달고 평생 주인의 일을 도우면서 살아온 누렁이 한마리가 지금 전 국민을 울리고 있다. 축산전문지의 한우 담당기자로서 도저히 그 내용이 궁금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이 누렁이의 무엇이 우리를 울리는 것일까. 소의 평균 수명은 보통 15~20년이지만 이 주인공은 40년을 살았다. 그리고 그 평생을 주인 할아버지의 동반자로 등에는 멍에를 쓰고, 목에는 ‘워낭’ 이라 불리는 작은 종을 달고 살았다. 걸음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닮아 이 소도 다리가 불편했다. 하지만 결코 멍에를 피하는 일이 없다. 주인이 원하면 언제라도 멍에를 쓰고 먼 길을 마다않고 수레를 끌었다.이 소를 위해 할아버지는 논과 밭에 농약을 치지 않는다. 주위에서 나는 풀을 베어 소에게 먹이는 할아버지는 조금이라도 소에게 해가 될까 할머니의 갖은 구박에도 불구하고 절대 약을 치지 않는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소와 주인 할아버지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로 살았다. 이 둘 사이에 오가는 애틋한 마음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 한구석을 파고들었다.전화 한통이면 창고까지 가져다주는 사료를 먹여 키우는 농가들, 어떻게든 헐값에 소를 사 높
한우협회이천시지부 신임회장으로 송후근씨가 취임했다.한우협회이천시지부는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고려웨딩홀에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및 협회 회원농가,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7대 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한우협회이천시지부의 신임 지부장으로 취임한 송후근지부장은 “지금까지 임관빈 지부장을 중심으로 회원농가 모두 정말 열심히 일해왔다.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선봉에 서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임관빈 6대지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선 임기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이제 협회의 기반을 닦았다. 앞으로 송후근 신임회장을 도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협회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시행된 음식점원산지 표시제도의 빠른 정착에 기여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관련단체 및 임직원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기관표창 5곳과 개인포상 37명 등 총 42건을 포상했다. 광역단체자체단체별로 선발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인력 20점, 지도·단속실적 40점, 교육실적 15점, 홍보실적 15점, 기타 15점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남시는 원산지표시 관리 T/F팀을 별도 구성 원산지표시 홍보와 계도업무에 관내 공무원 1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원산지 업무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서울시 성북구는 자체 소식지인 성북소리(39만부발행)에 3회에 걸쳐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관련내용을 게재하고, 1만4천69개의 업체를 일일이 단속해 2천350건의 실적을 올렸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합동단속을 위해 충남도청과 대전지검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전국한우협회 충남도 협의회,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공주시 등과함께 480여명이 ‘특별사법 경찰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 중 충청남도 공주시는 제 55회 배제문화 축제기간 중 먹거리 장터 100개소에 원산지표시를 기재한 표준메뉴판을 자체 제작·배부해, 관광객 1백53
한국벤처농업대학(학장 김동태)은 지난 23일 양재동 aT센터 5층 대강당에서 문화와 예술, 농업이 어울어진 한마당 축제 ‘2009 A&V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벤처농업대학을 거쳐간 농업인들이 문화 예술적인 끼를 발산한 축제로 이들이 직접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농축산물을 이용한 패션쇼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는데 대상은 인삼을 소재로 만들어진 패션을 선보인 충북 음성팀이 차지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은 직접 사회를 맡기도 했다. 민 차관은 사회에 앞서 “농업관련 축제가 400여개가 있으나 농민들이 주인공이 아닌 행사가 많이 있다”며 “우리 농·축산인이 주인공인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축산인이 창조적인 플레이어가 되어 고객과 상대방의 예상을 뛰어넘는 창의력이 있는 농업인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제 2생명과학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언현 교수(건국대·사진)를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이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영남지원과 호남지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기준원은 가축사육농장과 식육판매장의 HACCP 참여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민원 편의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부터 영남지원(대구)과 호남지원(광주)을 운영하면서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됐다.영남지원(지원장 김병훈)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북도 지역을, 호남지원(지원장 이주연)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 제주도 지역을 담당, HACCP 지정과 정기심사 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기타 자세한 본원과 지원간 업무 범위를 알고 싶으면 홈페이지 www.ihaccp.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9일 전국 시ㆍ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구제역 예찰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3월~5월)을 앞두고 구제역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예찰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교육에서는 올해 구제역 혈청예찰 계획과 혈청검사법에 대한 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방역 요령, 황사발생 시기의 황사채집요령 등을 시연했다. 이번에 교육받은 시ㆍ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은 올해 구제역 혈청예찰 물량인 약 10만두를 검사할 예정이다.
본사 사옥 이전과 함께 더욱 발 빨라진 마니커의 2009년 행보가 기대된다. 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서 용인시 신갈동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마니커의 새로운 사옥은 지상4층, 지하1층의 신축 건물로 교통의 요지에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마니커는 이번 사옥이전을 계기로 조직의 체질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마니커 F&G와 마니커 F&C의 분사 등 지난 2년간 꾸준히 구조개선을 추진해 온 결과 2008년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일궈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동두천공장에 200억원을 투자해서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마니커는 올 여름 성수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 도계능력을 현재의 10만수에서 20만수로 늘리고, 부분육 생산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한 라미 WTO 사무총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DDA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