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함평군양봉연구회는 지난달 27일 엑스포 수변공원 밀원단지에서 지역 양봉농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양봉산업을 위한 밀원수 심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반복되는 밀원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특색 있는 밀원단지를 조성하여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경관을 보전·관리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양봉연구회는 이날 지난해 마련된 1만7천㎡ 부지의 밀원단지(엑스포 수변공원 내)에 아까시나무, 때죽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밀원숲 조성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지역 양봉인들을 대상으로 밀원수 2천주를 분양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밀원수가 부족해 지역 양봉인들이 매년 이동양봉을 떠나는 실정”이라며, “전남도에서도 블루이코노미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역 내 충분한 규모의 밀원단지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2020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생산조정제) 계획을 확정했다.변동직불제를 대체하는 공익형직불제 안착을 도모하면서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한다.내실 있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자 2018~2019년 사업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보완하고, 농업인·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목표 면적은 2만ha로 2018년과 2019년 사업 참여 농지 또는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이다. 논타작물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단지와 법인은 우선 선정 및 지원된다.지원단가는 논타작물재배 목표면적 및 예산의 감소, 공익직불금 도입 등을 감안해 지원단가를 조정하되, 벼와 소득차가 크고 국내 수급 부담이 적은 조사료는 2019년 단가를 유지한다.조사료 목표 면적은 2만ha 중 8천ha이며, 지원단가는 ha당 430만원이다.사업신청은 농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6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약정이행을 점검, 이상이 없는 농가에 올해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즐기기 좋은 돼지고기 저지방 구이용 부위를 소개했다.농진청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돼지고기 평균 소비량은 용도별로 구이용이 10.44kg(46.2%)으로 가장 많았고, 불고기·주물럭 5.43kg(24.0%), 수육·보쌈 3.64kg(16.1%), 조림·볶음 2.92kg(12.9%), 기타 0.17kg(0.8%)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 부위로 삼겹살과 목심을 꼽아 특정 부위를 선호하는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농진청이 이번에 소개한 부위는 돼지 앞다리의 ‘꾸리살’, ‘부채살’, ‘주걱살’과 뒷다리의 ‘홍두깨살’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균형 소비를 위해 저지방 구이용으로 발굴한 부위다.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꾸리살’은 841g, ‘부채살’은 758g, ‘주걱살’은 1천9g, ‘홍두깨살’은 986g 정도이며, 지방함량은 4.40~6.12% 수준이다.각 부위로 구이를 한 후 육질과 맛을 평가한 결과 고기를 씹을 때 육즙이 풍부하고 연도(부드러운 정도)가 뛰어났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특히 부채살은 연도 9.28점으로 가장 연하고 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30일 안에 부숙을 마칠 정도로 부숙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촉진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한다.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2일 축산분뇨 부숙 촉진은 물론 냄새 저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그린마스킹’<사진>을 출시했다.농협사료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냄새 없는 축산업 구현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에서 만든 ‘그린마스킹’은 이미 냄새저감제로 축산농가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안나요’의 균주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그린마스킹’은 가축 섭취는 물론 분말 살포도 가능하고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잘 녹는 특성을 지녀 퇴비장에 살포하기 편리하고, 살포 시 분뇨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 시키는 작용으로 부숙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냄새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성금과 물품을 보냈다.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와 강원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진만·동해삼척태백축협장)는 지난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문·의성축협장)에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소독용품, 간편식 등의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축협조합장협의회는 지난해 4월 강원지역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경북축협조합장협의회가 보내온 성금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이번 성금을 모아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범축산업계의 사회공헌운동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도 지난 3일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극복 물품을 보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목우촌과 협력해 대구·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7천400인분의 목우촌 HMR(가정간편식·사진)제품을 기증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로 활동하는 정문영 전국축협협의회장은 “전달된 성금과 물품이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 범축산업계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어려운 일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속리산황토조랑우랑 작목회(회장 서춘식)는 지난달 21일 조합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박진기 부의장 및 군의원,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 성재홍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및 임원·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구희선 씨에게 우수회원상이, 김주홍·이재성 씨에게 공로상이, 신중수·보은군청에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송지헌 회원에게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서춘식 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고의 고급육 생산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속리산황토조랑우랑 한우브랜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역량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은 “보은군 한우브랜드인 속리산황토조랑우랑 한우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분자유전학 및 통계기술 등 관련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돼지 종돈 개량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양관리 미흡, 질병, 밀사 등의 여러 이유로 종돈 개량의 성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는 개선의 가능성과 수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농가 수익 직결…생산성 향상 ‘초점’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 개념의 생산성 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다산성 종돈의 도입으로 인해 양적인 번식성적은 개선이 되고 있지만, 이유 후 육성돈과 비육돈 구간의 생산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출하일령 지연에 따른 밀사는 질병 문제와 출하돈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돈 농가의 수익을 개선하고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한돈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할 문제이다. 한돈농가 소원풀이…기대 ‘한몸’ 개량된 종돈들은 전 보다 사료효율과 정육량은 좋아졌지만, 등지방은 얇아지고 일당사료섭취량은 낮아졌다. 따라서, 육성돈·비육돈 구간의 중요 생산 지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의 토종 펫푸드 ‘뉴트리나 건강백서’가 펫부문에서 ‘제9회 2020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7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2009년 출시되어 올해로 출시 11주년을 맞은 ‘뉴트리나 건강백서’는 15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 카길이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연구한 토종 펫푸드 브랜드다.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좋은 원료의 사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7가지의 견종별 ▲5가지의 건강상태별 ▲2가지의 연령별 ▲2가지의 발효 원료별로 세분화된 라인업을 자랑한다. 건사료 외에도 습식사료, 간식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영양학적 요구에 맞춘 40여종의 제품을 선보여 반려동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급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뉴트리나 건강백서’만의 ‘이중 원료점검시스템’으로 원료구매전문가와 품질관리전문가, 실험연구원 등 모든 전문 연구진이 원료 선택부터 제조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HACCP 등 안전성이 검증된 평택 공장에서 100% 제조되어 반려견이 필요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전통 발효과학을 활용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뉴트리나 건강백서 발효라인 2종(건강
이 득 환 교수(한경대학교 동물생명응용학부) 동식물의 우수 생명자원에 대한 증식과 보급은 육종이라는 단어로 산업에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육종기술을 통해 식물에서는 개량된 종자가 상품화되어 널리 유통되어진 것이 오래이며 가축에서도 소나 돼지의 정액이나 수정란 등의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시장개척과 상업화가 이루지고 있다. 이는 현재 우리가 국제적으로 종자 또는 종축으로 시장경제의 경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한우의 종축산업을 살펴보자. 한우에 대한 종축사업은 농가중심의 암소개량과 기관중심의 수소개량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 씨수소 선발은 많은 예산과 시설 및 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가예산에서 일정부분 담당하고 있으며 기관중심의 개량을 통하여 그 동안 괄목할 만한 개량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기관중심의 수소 개량사업은 관련분야 농협중앙회에서 일괄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소개량사업이 기관중심으로 실시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무분별한 수소선발을 통해 정액공급을 하게 된다면 불량 정액이나 수정란 등의 시장유통이 저능력우 또는 근친도 등에 있어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일정부분 자격 요건이 되지 않는다면 종축 사업을 할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2. 차세대 축산업의 발전전략 6) 가축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가축에서는 고기, 계란, 우유 등으로 대표되는 동물성 식품 외에도 많은 부산물들이 부수적으로 생산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기능적 잠재성이 있음에도 아직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들 부산물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경제적 이익이 부가되고, 가축자원활용의 효율성이 많이 증가되어, 축산업 발전에도 크고 다양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용물질 추출, 부산물의 재료화 등이 있을 수 있다. 유용물질 추출 방식으로는 현재 대부분 버려지고 있는 가축의 장기 및 가축 혈액의 활용이 가능하다(최윤재, 2016). 실제 돼지 장기로부터 헤파린을 추출하여 생산하거나(홍정민, 2015), 오리발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서동삼, 2014)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돼지나 닭의 털 등에서 분지사슬아미노산 (branched chain amino acid;BCAA)과 황 함유 아미노산 등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한편 특정 물질의 추출 이외에 부산물 자체를 재료화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로 피부 장벽 강화
Q. 개인이 소를 구입해 도축할 때까지 허가증 같은 것이 필요한가요? 또 도축 후 분리하지 않고 제사용으로 쓰려는데 따로 절차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A. 1.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 및 제16조의 규정에 따라 브루셀라병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거래가축 브루셀라병> ∙가축시장 및 농가 문전 거래되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는 반드시 검사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검사증명서가 없는 소는 가축시장 출입 및 도축이 제한됩니다. ∙검사증명서가 없는 소유주와 가축운송업자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검사증명서가 없는 소를 구입한 농가에서는 브루셀라병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평가액의 60%만 지급합니다. ∙소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으려면? ∙가축시장 출하 3주전까지 시·군에 전화, 팩스 등을 이용해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처리절차 소유자 검사신청 → 해당 시·군 → 농가방문 채혈(방역지원본부요원 등)→ 관할가축방역기관(축산위생사업소 본·지소)에 검사의뢰 → 검사결과 및 해당 시·군에 통보 → 해당 시·군에서 농가에 증명서 교부 (도축 또는 거래 등 매매 시 제출) 2.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은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가에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시범(데모)온실을 조성해 수출 거점을 조성한 후, 운영하여 스마트팜 수출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출 유망국가 2개국에 진출할 컨소시엄을 국가별로 각각 선정할 계획이며, 2월26일부터 진행되는 사업공모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실시공·설계, 기자재, 시설자재, 운영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우선 구성하고, 사업 기본구상, 시범(데모)온실 조성 및 운영계획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4월 8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에게는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데모)온실을 조성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시범(데모)온실에서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가 스마트팜 관련 교육 및 작물의 생육모델을 실증할 수 있도록 공간·인력 등을 지원해 카자흐스탄 대학생, 농업인이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