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삶과 보람을 얻기 위해서든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위해서도 각각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사전적으로 자존감(自尊感)이라 함은 ‘자신 스스로 가치를 갖춘 존재로 여기고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는 감정’을 의미한다…
안 희 권 교수(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국내에서 폐사축 위탁처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알려져 있는 제주도의 경우 2020년도 기준으로 농장에서 발생되는 돼지 폐사축의 약 59%를 위탁처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41%는 자체 처리하고 있다. 제주도의 폐사축 자가 처리 비율을 감안해 볼 때 전국의 축산농…
안 희 권 교수(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공처리시설, 액비유통센터 등의 보급을 통해 가축분뇨 자…
전중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1. 프롤로그 2011년 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2012년부터 동물복지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산란계부터 우선 적용할 예정인데 인증제도 운영을 위해 기준이 필요하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간의 사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들은 바로…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2021년 3월 29일. 요즘 시끄러운 여러 문제들 속에서 국회에서는 ‘국회ESG포럼’이 출범했다. 여야 구분 없이 58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를 밝혔다고 하니 정원의 20% 정도가 참여하는 거대 국회 연구포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금융, 산업체, 연구소, 경제단체, ESG 전…
최 강 석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조류질병학) 코로나19 팬데믹에 설상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까지 덮쳐 가금 농가들은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사실, 지난해 아프리카-유럽/중동-시베리아로 이동하는 철새 사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8) 이동 양상이 심상찮았다. 20…
정 영 철 대표(㈜ 정피엔씨 연구소) 글로벌 종돈업계 이합집산 세계 종돈산업은 2000년 들어서면서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각국의 소규모 종돈기업을 흡수 합병하면서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종돈시장 점유율이 높은 영국의 PIC사는 영국의 NPD사(2000년), Cotswold사(2003년), 캐나다…
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인구가 2050년까지 90억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류소비량도 현재 3억1천200만 톤의 수준에서 매년 1.3% 증가해 2050년에는 4억5천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식육의 수요에 맞추어 공급량을 늘리…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축산에서 동물복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되었다. 아울러 가축공정 사육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해결해야 할 사명이 축산인에게 주어졌다. 우선 관련 용어의 개념을 정의해 보자. 동물보호, 동물복지, 그리고 동물공정(justice)이란 용어는 흔히 유사어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1. 프롤로그 코로나19로 인하여 야외활동과 여행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요즘에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출장을 나갔던 일들이 문뜩문뜩 떠오르곤 한다. 2년 전, 노르웨이에서 개최되는 동물행동학회 참석을 위해 출장을 떠났을 때였다. 동물행동학…
양 창 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제주도 뚫렸다’라는 제목과 함께 ‘94번째 발병…닭·오리 등 2천700여만마리 살처분(’21년 2월 14일 기준)’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어느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축산인들의 마음과 소비자의 마음은 어떨까? 축산인들…
박규현 교수(강원대학교) 새해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과거와 같은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니 새해가 열린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단지, 새해이기 때문에 각 기관과 단체들에서 올 해 할 일들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들으며 새해임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