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접종 등 수요증가 대비…변이주에도 대처 용이러시아산 등 국내진출 추진 중…효능·안전성이 관건“수급안정 등 방역 효율화 위해 국산화가 대안” 주장도구제역백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제역백신 공급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구제역 발생에 따라 구제역백신 수요가 많고, 앞으로 2회 의무접종이 결정되면 그 물량요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게다가 구제역 변이주 발생에 대비해서라도, 다양한 구제역백신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실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구제역백신 공급물량이 달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최근에는 유일한 구제역백신 공급선인 메리알사 사정(정기시설 점검) 때문에 일시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추가 주문에 대해 베트남 수출용으로 제
유산균 가운데 한국인 신생아 장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이 알레르기 저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7일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과 함께 한국인 신생아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 KACC 91563사진과 이 비피더스균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식품 알레르기는 계란, 땅콩 등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영유아의 약 7%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원인과 형태가 다양해 유발식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예방법이지만 최근에는 유산균을 이용한 치료방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농진청은 실험을 위해 실험 동물에게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한 뒤 한쪽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다른쪽에는 매일 비피더스균 KACC 91563
삼동(대표 장형태)이 공급하고 있는 송아지설사 예방·치료제 ‘보비글로빈’사진이 한우 사육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보비글로빈은 송아지설사를 예방·치료하는 소 면역감마글로블린 주사제다.송아지설사의 주요 원인균과 바이러스 항체를 함유해 빠르게 혈중 항체가를 높여주고,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이를 통해 송아지설사를 예방하고, 치료율을 개선한다.출생한 송아지에 10ml씩 2회 피하 또는 근육주사하면 된다.이레케미칼이 판매한다.삼동 관계자는 “여전히 송아지설자가 한우농가 골칫거리다. 보비글로빈이 이를 해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축산포럼 8차 회의…분야별 발전방안 논의사료산업, 사료이용률 제고…환경오염 최소화종축개량, 다양한 축종개량…인력 지원 필요국민축산포럼(공동대표 윤봉중·성진근)은 지난 16일 8차 회의사진를 갖고 ▲동물용의약품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안) ▲사료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국내 종축개량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홍기성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사무관은 ‘동물약품 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생산 1조원 달성(내수 4천9백억원· 수출 5천7백억원)을 목표를 위해 동물용 의약품 등 관리 제도를 선진화하는 것을 비롯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글로벌 제품개발 등 전략적 RD 투자 확대, 동물약품 관리 및 수출지원 기능 강화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았다고
동약 업계 간담회 주재, 제도기반 구축·RD지원 약속동약은 수출 유망산업…지속 발전 이끌 민관협력 당부업계, 정부지원이 큰 도움 “세계 활약 한국산 동약” 다짐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동물약품 산업의 수출산업 육성을 약속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동물약품 업계와 간담회사진를 갖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이각모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동물약품 수출업체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 장관은 “세계 동물약품 산업은 축산물 소비량 증가 등에 따라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국내 동물약품 산업을 수출주도형으로 전환해 농식품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규제 중심의 관리체계
동약협회 기자간담회 개최…올 주요사업 현안 소개정부, 한중 MOU 추진·중장기 발전대책(안) 마련 중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1일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협회 주요사업과 현안사항 등을 설명했다.이날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수출시장 개척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수출협의회 개최,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시장조사·개척단 파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수출 시장 개척 외 주요 사업으로는 제도개선·시책조사 연구, 대외협력·홍보, 조직강화, 교육훈련, 발간, 정부 위탁업무 등을 펼쳐나간다.현안사항으로는 중국시장 개척을 꼽았다.협회는 현재 농식품부에서 한중 양해각서 체결, 한중 동물약품 협력포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2
수요 한정 국내 다수 진출 부작용 ‘가격인하 요구 커’바이어 쟁탈전도…건전뿌리 저해 ‘과당경쟁 지양해야’차별화 제품 부재가 주요 원인…품질력·영토확장 절실 동물약품 수출시장에서 우리끼리 과당경쟁으로 국내 동물약품 수출업체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 따라 동물약품 수출이 건전하게 뿌리를 내리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업계에 따르면 동물약품 수출시장에서 과열경쟁은 특히 동남아지역 국가에서 심각하다.예를 들어 베트남의 경우 시장규모가 크고, 국내산 동물약품이 인기를 끌면서 10개가 넘는 국내 동물약품 업체가 진출해 있다.하지만 현지 바이어 수가 한정돼 있고 이들 바이어간 가격정보를 공유,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에게 가격인하를 지속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일부 바이어들은 한 개 국내 업체 뿐 아니라 여러 업체 동물
곽형근 신임회장 취임 후 임원진에 2세대 신규 선임창업자 2세·젊은 CEO, 부회장·감사·이사직 대거 포진제도개선·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등 역동적 행보 기대동물약품협회가 젊어졌다.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등 역점사업을 보다 왕성하게 추진하려는 의도가 크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말 곽형근 신임회장 취임 이후 임원진을 새롭게 꾸렸다.그간 동물약품협회는 30~40년 국내 동물약품 산업을 일궈오고, 동물약품 업체를 창업한 1세대들이 주로 임원진으로 활동해 왔다.하지만, 이번 새 동물약품협회 임원진에는 그 1세대들의 2세이거나 젊은 CEO들이 대거 포진해 상당히 젊어졌다.우선, 4명 부회장 중에는 동물약품 업체 2세들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원규 한동 대표가 선출됐다. 감사 2명 중 한명으로는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가 신규선임됐다.이사
동약포럼서 이태식 코트라 본부장 수출확대 전략 제시해외마케팅 플랫폼 운용…의약품 지원에 동약 포함 방침동물약품 수출을 확대할 전략으로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수출지원 창구가 제기됐다.한국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포럼은 지난달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이태식 코트라(KOTRA) 수출전략마케팅 본부장을 초청 ‘동물약품 수출 마케팅 전략’을 듣는 제3차 정기포럼사진을 개최했다.이날 이태식 본부장은 “최근 전세계가 수출부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거의 모든 산업이 10~20% 가량 수출실적이 떨어졌다”며, 수년 동안 20% 이상 성장하는 동물약품 수출이 놀랍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동물약품의 경우 아직 미개척지가 많다.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면서, 특히 가격과 품질면에서 해외시장에서 선전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
물꼬 기대했던 한·중 동약 협력 MOU 차질 우려중국 정부 세부적 회신 없어…농식품부 적극 대응 계획업계, “중국시장만 열리면 5년 후 5억불 달성 가능”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이제 막 길이 보이기 시작한 동물약품의 중국 수출에 불똥이 튈까 우려를 낳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약품 중국 수출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농업부를 방문했다. 이 때 중국과 협력채널을 만들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봤다.당시 농식품부는 동물약품 관련 상당한 무역불균형을 강조하고, 동물약품 등록정보·심사기준 등 동물약품 무역장벽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물약품 업계에 활로를 찾아주려는 의도에서다.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계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중국
트리언 인터내셔널(대표 장기은)은 최근 가축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동물용 전용주사기’와 ‘주사침’을 축산선진국 뉴질랜드 SIMCRO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직수입 시판중이다. 동물용 주사기는 뛰어난 그립감과 우수한 내구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정확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주사기 앞부분을 분해해 열탕소독이 가능하므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오랫동안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약병의 뚜껑부위만 잡아 고정시켜주는 일반형과 약액의 뚜껑부위 뿐만 아니라 몸통부위도 함께 잡아주는 컵형, 많은 양의 약액을 많은 두수에 접종할 수 있는 호스형 등 사용자의 용도 및 약액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혔다.특히 이번 트리언 인터내셔널이 시판중인 주사침은 부러짐과 휘어짐 등 현상을 대폭 감소시키고, 주사침 끝부분의 무뎌
현 외산의존 백신정책 수급상황 탄력대응 한계 연간 수백억원 수입 대체·수출효과도 클 듯제조공장 급선무…기술상용화 빨라도 2년 후구제역백신 국산화를 좀 더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구제역백신은 벌크백신 수입 후 국내에서 소분하고는 있지만 그 원료를 전부 외국에 의존하다보니, 물량 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서다.특히 이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구상하고 있는 1회접종에서 2회접종으로 구제역백신 접종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방안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구제역백신은 보통 주문 후 생산하는 방식을 띠는데, 그 일정을 감안했을 때 한꺼번에 늘어난 물량을 한 외국백신 업체가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결국, 구제역백신을 국산화하는 것이 한국형 백신 개발과 더불어 국내 수급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