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1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잠사유통연구원에서 개최됐다. 매년 5월 10일로 지정된 양잠인의 날은 기능성 양잠산업의 전통 및 소중함을 알리고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6월 법정기념일로 만들어졌다. 올해 기념식에는 양잠산물 신규 건강 기능성 규명, 우량 누에씨 농가보급, 누에사육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능성 양잠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양잠산업 구현’이라는 미래 비전선포식도 진행됐다. 이어 양잠혁신 심포지엄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뽕나무 식물 공장을 활용한 누에 사육, 누에를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 방법, 양잠유통사업단 우수 사례 등 기능성 양잠산업 기술정보 및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9일 ‘국민과 함께한 100년, 국민과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KRC 미래포럼’ 출범식<사진>을 갖고 공사 미래의 발전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KRC 미래포럼’은 기후·인구구조의 변화, 농어촌 소멸,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공사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을 위원장으로 사람, 자연, 기술 등 3개의 의제를 분과로 나눠 분과별 학계, 기업, 농어업인 등 외부 전문가 15명과 내부 전문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미래포럼 제1차 회의’를 통해 공사의 미래 변화의 주체로서 미래 실현의 핵심 요소인 사람, 지속 가능한 농어촌 환경조성을 위한 미래 공존의 대상인 자연,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3가지를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지난 115년 역사를 발판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농어업, 농어촌 환경에 맞춰 새로운 흐름에 부응하는 공사의 역할과 의미를 새롭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올 한 해 열띤 토론을 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8일 새만금 간척지에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풀사료 종자 생산단지 일대에서 트리티케일 수확 연시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사료 가치가 높은 트리티케일을 소개하고 재배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트리티케일 신품종 및 보급 현황설명 ▲사료 맥류 종자생산 현황 및 확대 계획 소개 ▲트리티케일 수확 및 곤포말이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교잡 품종으로 추위, 가뭄 등 불량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풀사료 수확량도 많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풀사료 전용 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달리 수확시기를 조정해 풀사료 또는 알곡 사료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 중인 트리티케일의 77%가 새만금 광활 간척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54.5ha에서 190톤 가량의 종자가 수확 예정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이병규 중부작물과장은 “우리나라 풀사료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종자 자급률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국내 트리티케일이 더 많이 알려지고 재배가 확대되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난 8일 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9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국내 사료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4년 사료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농가 요구 전면 수용은 어려워...농가 입장 최대한 대변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농가들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 기준이 기존 농가들까지 확대될 경우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농가의 생존권 문제가 걸린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제도 검토를 요구했다. 산란계협회는 지난 16일과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4년 임시총회 및 산란인 지도자대회<사진>를 갖고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냈다.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 확대는 지난 2018년 9월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동물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되며 이뤄졌다. 산란계 사육 면적이 수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사육수수 감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규농장에게 우선 적용, 기존에 운영되던 농가들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2025년 9월 1일 전면 시행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본격적인 시작은 내년 9월이지만 산란계를 새로 입식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주령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쯤 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 산란계협회의 입장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농가는 “사육면적 확대가 전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자체 협력사업 한도 상향조정 필요성도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2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황종현 충북농협지역본부장, 관내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김홍기 회장은 “축산환경을 둘러싼 사료값 인상, 축산물 가격하락 등 축산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에서는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농협사료에서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이전 추진현황에 대해 청주시 강내면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1만3천평에 약 863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알팔파가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종자가 개발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 정도 수확이 가능한 만큼 관심을 갖고 국내산 알팔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에도 잘 검토해 달라”고 충북도에 건의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협력사업이 한도가 적다며 양축농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가 주관한 충북 한우랑 축산브랜드랑 축제<사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천시 의림지 광장에서 개최됐다.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는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홍보해 충북 축산물의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직거래 장터 운영 및 부대행사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한우, 낙농, 양봉 등 6개 단체가 참여,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장터를 3일간 운영해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막식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우경수 충북도 농정국장, 이정임 제천시 의장 및 시의원, 김꽃임 도의원, 유도식·김홍기 조합장, 김창기 농협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충북축산단체 회장, 한우협회 지부장,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영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축산업이 매우 어렵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서로 상생하고 소통하면서 축산물 소비촉진 및 충북의 축산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 10월 18일 증평서 열기로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7일 도협의회 사무실에서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 김춘일 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민영 회장은 “한돈소비는 위축되고, 돈가는 하락하고, 수입돈육은 늘어나 한돈산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절망적이다. 앞으로 한돈인들이 뭉치고 단합하지 않으면 이런 난국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돈육이 1분기 12만7천톤이 수입이 됐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수입돈육이 50%를 차지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한돈산업을 살리기 위해 농가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중앙회 차원에서 국내산 한돈으로 둔갑하는 수입육이 많아 원산지 표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부장들은 어려운 지부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기에 와 있다고 보고,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사회공헌 나눔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를 오는 10월 18일 증평 보강천 체육시설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참여농 상위 77%, 국내 상위 10% 성적 부경양돈농협 전산 참여 농가들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돼 지난해 평균 PSY는 26.8두, MSY는 22.7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3일 김해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양돈전산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성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분석 농가는 94농가로 이들의 평균 전산성적은 상시모돈수 299.5, 평균 분만율 80.9, 비생산 일수 43.4, 모돈회전율 2.32, 평균총산 14, 평균실산 12.8, 평균이유 11.5, 포유일수 24.6, PSY 26.8두를 기록해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산자수 증가와 이유두수 및 모돈 회전율의 개선으로 PSY는 전년대비 1두가 증가돼 최근 10년 사이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경양돈농협 전산 참여 농가들이 기록한 평균 PSY 26.8두는 지난해 한돈팜스(1월~9월)의 전국평균 PSY 22.4두 대비 4.4두가 많은 것으로, 부경양돈농협 전산 참여 농가의 76.6%는 국내 상위 10% 이내의 생산성적을 또, 82%는 국내 상위 30% 이내의 생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월 29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오름농장(대표 안민순)에서 ‘수요일은 축산환경개선의 날! 요렇게 깨끗해진 축사에서 일등 축산물 만들어가요!’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축산농가 스스로의 축산 환경개선의 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서귀포시축협이 2022년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써 이날 서귀포시축협 임직원 9명이 참여해 6.5톤 분량의 폐기자재를 수거해 처리하고 농장 주변에 냄새 저감제 등 소독약을 살포하고 마무리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농장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이웃이 함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농장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해 친환경 축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양중)은 지난 5일 양양송이조각공원(양양군·읍 송암리 505-3)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나눔축산 한우버거 나눔 및 한우불고기 맛 체험’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는데, 지난 2일부터 4일간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봄맞이 양양 마켓로 한우할인행사’를 함께 실시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경록 본부장은 “청정 강원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