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첨가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공육 건강한 삶 추구 시대, 불확실성 식품 ‘눈독’ 아이러니 제로콜라는 제로가 아니다 요즘 음료업계에 ‘제로(당류 저감)’ 열풍이 무섭다. 콜라에만 있던 ‘제로’가 사이다, 밀키스, 핫식스 등에도 붙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0 칼로리이면서 맛은 그대로 유지한 제로 음료를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업계는 이를 두고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자들이 늘어남으로써 생겨난 새로운 트렌드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제로’ 음료들이 오히려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제로 음료들은 설탕을 넣지 않았을 뿐 기존 단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인공감미료를 첨가한다. 수크랄로스,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아스타팜 등 인공감미료가 설탕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공감미료가 신체 내 생태 환경을 교란시켜 염증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한다. 제로 음료를 먹을수록 당뇨,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고기를 흉내 내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들 인공육도 제로 음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정육식당 3호점 개점…총체보리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제값 받도록… 판매역량 강화 “먼저 우리 전북한우협동조합을 발전시킨 김창희 전임 조합장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여 제값받고 출하하며, 판매는 조합이 알뜰하게 책임지는 전북한우협동조합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김희동 전북한우조합장은 취임 각오를 이같이 말하고, “험난한 한우 정육식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전임 조합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임기 동안 정육식당 제3호점을 개점하여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한우 사업에 보탬을 주면서 총체보리한우 브랜드 가치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료 품질 향상과 가격 현실화,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 등 산적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데도 열과 성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 “조합원들을 위한 종합건강검진사업, 농가 도우미 사업, 조합원 힐링 사업, 조합원 이용고배당 확대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전북과학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진 50년 노하우 집약 직접 개발…각종 스마트기기 연동 사료토출 최적화 구조…가격 경쟁력·안정적 사후 서비스도 스마트축산 전문회사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포유모돈 대상 사료 자동 급이와 정보 수집, 분석이 가능한 ‘오름모돈급이기’를 최근 선보였다. 고객 사용 편의에 초점을 맞춰 개발, 각종 스마트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오름모돈급이기’는 선진의 경영철학인 ‘고객을 향한 멈추지 않는 발걸음 오름 15도’의 ‘오름’에서 그 이름을 땄다. ‘데이터 축산’ 투자 결실 선진은 지난 2020년 ‘Vision 2025’를 통해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ICT 사업부문의 경우 ‘미래 축산 환경을 향한 ICT 선도기업’을 추구해 왔고 그 실현을 위한 첫번째 방안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국형 모델 개발과 기술의 차별화’였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선진은 지난 시간보다 다가오는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 우리 축산의 미래를 고민해 왔다. 이에 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축산’, 일과 삶이 공존할 수 있는 ‘쉬운 축산’을 지향하며 미래 축산인들을 위한 ICT 사업에 적극 투자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오름모
▲김동원 대표가 ㈜와이에스3공장의 유‧무기물 분해장치의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발생한 부산물, 비료·사료첨가제로 바로 활용 가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SF·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잦은 발생으로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해 매년 가축들이 대량 살처분 되고 있어 관련업계는 물론 환경단체 등에서도 ▲방역인력 부족 ▲매몰지 확보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토양오염 ▲매몰 지 사후관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수분해 방식으로 동물의 사체를 대량으로 처리가 가능함은 물론, 부산물로 유기 아미노산까지 생산하는 기술을 ㈜와이에스3공장(대표 김동원)이 개발해 화제다. 폐사축 처리의 새 전기 마련 ㈜와이에스3공장의 유‧무기물 분해장치는 그간의 동물 사체처리기와는 결을 달리한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사체처리기의 경우 폐사축을 파쇄와 건조를 통해 분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식의 경우 사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잔재물이 남고 처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왔다. 와이에스3공장의 분해장치는 국내 최초로 유기물 완전 분해처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축산물 경쟁력은 안전·위생…카테고리별 꼼꼼 정책 시행 전 과정 소비자 신뢰 구축…사전예방·건전소비 조성에 힘쓸 것 김성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장은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현장과 소통하려고 애쓴다. 지난 3월 29일 축산물안전정책과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쭉 현장행보다. 김 과장은 “도축장, 유가공, 육가공 관계자들을 만났다. 수의사, 업계 종사자 등과도 여럿 접촉했다. 이미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던 분들이라 진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식약처라는 곳에 대해 ‘규제기관’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합리적 정책을 통해 실생활 즉 안전한 먹거리 등에 도움을 주고, 함께 산업 발전을 일궈 나가는 ‘지원기관’입니다. 특히 요새는 규제완화에 포커스를 두고, 어떻게 힘을 보탤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들었던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를 떠나 식약처에 새 둥지를 튼지 벌써 10년. 그는 “식약처에서는 축산물안전정책과, 식품안전정책과, 식품총괄대응팀장, 식중독예방과장 등을 거쳤다. 7년 만에 다시 축산물안전정책과에 돌아왔다. 동네 골목길처럼 편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료효율 향상·출하일령 단축·돈군 균일도 확보 등 효과 경제적 이익 증대…효능·안전성 입증 ‘동물용의약품’ 허가 돼지들은 밀사, 투쟁, 이동, 온·습도·환기 불량, 영양 불균형, 질병, 사료변화 등에 따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식욕을 떨어뜨리고, 사료섭취량을 감소시킨다. 결국 성장이 늦어지고, 위축 등 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 양돈장 입장에서는 출하일령 지연, 돈사 회전율 악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이 내놓고 있는 ‘에피그로산’은 그 고리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돼지 스트레스를 확 줄여준다. 아울러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출하일령을 단축시킨다. 또한 사료효율 향상, 돈군 균일도 확보, 생체내 면역체계 개선 등 연쇄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에피그로산’은 인체에서 식욕촉진을 목적으로 사용 중인 ‘시프로헵타딘’과 소화효소 분비촉진 작용을 하는 ‘산사’를 유효성분으로 한다. 산사추출물에 시프로헵타딘염산염수화물을 가미해 스트레스에 노출된 돼지 생산성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허제품이다. 특히 ‘에피그로산’은 유효성, 독성, 잔류성 시험 등을 실시해 동물용의약품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옥수수 건초 알곡 제외한 순수 섬유질 조사료 세절 후 베일 포장, 소화율 높여 건초는 풀을 말린 것을 통틀어 말하며 주요 사용처는 초식동물의 사료외 여러 분야에서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가축용으로 양질의 건초로는 알팔파, 티모시, 연맥, 클라인그라스 등이 있고, 화본과 짚류는 톨 페스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오차드그라스 등이 있으며, 혼합 건초 및 혼합 짚 형태로 수입되기도 한다. 사일리지의 한 종류인 곤포 사일리지는 수분량이 많은 목초, 야초, 사료작물 등을 진공하여 혐기 저장 및 유산 발효한 형태를 말한다. 사일리지 제조는 일반적으로 적절한 조사료를 절단, 건조, 베일러 곤포, 래핑기로 랩을 씌워 내부 공기를 빼내고 밀봉하거나 하베스토어와 같은 통안에서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여 기호성을 높이고 사료 효율을 높도록 하여 장기간 보관하면서 초식성 가축에게 먹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이때 발효제 등 첨가제 사용으로 품질을 더욱 더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일리지에 도움을 주는 첨가제 ‘풀사랑’이다. 조사료 제조 압축 과정에서 흙이 들어가면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면서 ‘풀사랑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농업용 기계 판매, 수리 전문업체로서 국내 조사료 생산 장비 분야에서 선도적이고 최고의 제품,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을 지향하며 매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FUSION4/FUSION4 PLUS 복합기 무게 가볍게베일 성형 곤포 작업시 자동 하강·상승 가능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FUSION4 SERIES는 특허받은 베일 이송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수직형 래핑 장치를 장착한 복합기로 기계를 콤팩트하게 유지하면서 최대의 베일 작업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기존 FUSION3 시리즈에서 픽업, 오거, 로터 부위를 개선하여 인입 소화력 및 작업속도를 약 30% 정도 향상했고, 신규 옵션을 추가하면서 더욱 안정적이고 손쉬운 작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FUSION4 PLUS의 주요 특징은 ISOBUS 표준 장착으로 모든 ISOBUS 트랙터에 연결할 수 있으며, 트랙터 내부의 모니터로 작동할 수 있어 작업 속도의 최적화로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기존 베일 성형의 압 세팅은 1~10까지였으나 0부터 압 세팅 기능으로 베일 무게를 가볍게 곤포를 할 수 있으며, 언블록 시스템은 막힘 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2011년 국내 최초로 세단형 자주식베일러를 공급, 지금까지 120여대를 판매한 성도농업기계(대표 최택균)는 자주식베일러(이하 SMR1020)를 올해 신제품으로 예취부위를 개선하여 출시했다. 자주식베일러 SMR1020 환경규제 대응 ‘TIER4 엔진’ 탑재 예취부 개선…경량화에 내구성 탁월 기존 제품과 달라진 모습으로 첫째, 친환경 TIER4엔진(105마력)을 탑재하여 배기가스규제에 대응했으며 보다 안정된 콘트롤로 한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둘째, 예취부에 MH5(멀티헤더)는 5번째로 개발된 드럼식 하베스터로 동력손실이 적다(45마력)는 장점이 있다. 특히 10여년간 5번이나 개발을 변경하여 변경된 마지막 제품으로 유럽제품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으며 경량화를 진행하여 무게를 대폭 감소시켰다. 셋째, 3중의 동력안전장치로 드럼회전시 스트레스를 방지하여 부드러운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운전석의 컨트롤박스에서 정·역회전이 가능하다. 특히 예취부의 3단계 분리로 정비성이 용이하다. 세단칼날은 V형으로 가공되어 보습바(고정칼날)와 거리가 일정하여 연마를 자주할 필요가 없다. 절단길이는 칼날의 제거가 아닌 체인기어 교환 방식으로 4단계(6~29m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1993년 설립, 창립 30주년을 맞은 조사료 생산 장비 선두 주자인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이 조사료 생산에서 배합 및 급이까지 사용되는 기계와 설비를 국산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ISO9001과 INOBIZ 인증받고 조사료 관련 제조 우수업체로 인정받은 라이브맥은 2004년 기업부설 연구소의 설립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및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지형 및 작물에 적합한 조사료 생산 장비 국산화의 선두 주자로 앞장서고 있다. 현재 새롭게 공급되는 조사료 장비로는 한 대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대형베일러 (L331), 자주식 베일러 (C30 magic), 베일 래핑기 (Ez-WRAP 940), 멀티파머(Multifarmer) 트랙터 베일 래핑 복합기 (L315 magic) 집초기, 사료작물 수확기, 자주식 퇴비 살포기 등 독자기술로 개발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대형베일러-L331 안전성·편의성·생산성 극대 유지·보수비용 획기적 절감 원형 베일러 L331은 4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라이브맥의 2세대 베일러로 작업자의 안전성, 편의성,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정비성도 쉽게 하여 유지보수 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명 길고 소음 적어…배합과정 영양분 손실 최소화 트랙터 없이 주행…좁은 공간에서도 배합·급이 가능 국내 축산은 1980년대 갈이농사에서 전문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후 1990년대 UR 협정 이후 급속한 규모화와 전업화로 산업으로서의 발전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농업 속에서 독립하기 이전의 축산업은 경종농업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성장을 했으나 워낙 협소한 농지에 묶여있던 갈이농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 수준으로는 성장할 수 없었기에 결국 해외 값싼 곡물을 활용해 사료를 제조하면서 축산농장은 전업화 그리고 규모화할 수 있었다. 공장형 TMR 시스템 선두주자 과거 들풀이나 볏짚, 콩깍지 같은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소를 키우던 시절에는 한 마리의 소도 키우기 버거웠던 게 사실이나 지금은 사료 제조에 필요한 노력과 원료 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 언제든지 전화 한 통이면 사료를 조달할 수 있다. 사료용 옥수수 한 톨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축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과 같은 배합사료 공급시스템, 조사료 공급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에 힘입어 ㈜린도(대표 송문희)는 공장형 TMR 시스템 선두 주
성적·증체량은 높이고, 사료요구율·분뇨량은 줄이고 가루사료·가공사료 강점을 모아 반가공한 제품 좋은 것만 모아 만든 사료, 그것은 바로 ‘퓨리나 린텍플러스 하이브리드’.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는 농장의 출하성적, 증체량, 사료 요구율, 지육률, 분뇨량, 스트레스를 모두 감안하여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아주 이기적인 사료인 고효율 프리미엄 육성돈 사료, ‘린텍플러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양돈 전체 성장 구간을 보면 사료 급여 기간의 40%, 사료 급여량의 60%를 육성돈이 차지하고 있다. 농장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고비용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농장 수익과 직결되는 육성돈 구간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사료요구율 개선에 효과적인 육성돈 사료를 사용하는 것이 농장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퓨리나사료는 육성돈 가루사료와 가공사료의 장점만 모아 글로벌 신기술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반가공제품인 ‘퓨리나 린텍플러스 하이브리드’를 개발한 것. 이 제품은 글로벌 Lipo-T기술로 위내 지방 정체를 분산시켜 빠른 소화를 유도하고, EP-P 2차 특수가공 반제품형태로 섭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