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냄새 저감 대책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냄새와의 싸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축산냄새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의 ‘축산냄새개선사업’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도 계획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축산냄새개선사업은 가축분뇨처리 및 냄새 저감 시설‧장비 등 지원으로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냄새를 저감하고 환경 오염 및 국민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시행주체를 맡는다. 국내 토양의 양분이 과잉되고 살포지가 감소추세에 있는 만큼 퇴비‧액비 처리에 한계가 생기고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등을 고려해 ▲분뇨처리 개선 ▲냄새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로 분야를 나눠 정부가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축산냄새개선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지자체는 2021년 30개, 2022년 33개였으며 2023년에도 30개의 지자체가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다. 농가‧가축분뇨시설 등 주민불편 주체와 민원인 등 수혜자가 소통‧협업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냄새개선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냄새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많은 성과가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농식품부는 냄새 집중관리지역 33개소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는데 다양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뇨처리 효율화…탄소중립 실현 전남 고흥군의 경우 관광지 인근 양돈농가 및 자원화시설의 냄새가 큰 문제였다. 가축분뇨와 액비의 장기 적체를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인근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운영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가축분뇨 반입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체시간을 최소화해 냄새를 저감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비가 많이 오면서 액비 살포 여건이 악화되었던 상황에서 액비화 이외의 정화처리 비중을 2020년 0%에서 1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여름철 적체되어 있는 분뇨처리량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주민 갈등 해소…민원 3천건 감소 경남 김해시는 도시화로 인한 냄새 문제로 ‘냄새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한 냄새저감시설을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의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법령 위반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도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소비자 눈 가린 기업들의 합법적 정보 공개 함정 인공육, ‘대체식품’ 명칭, 국민 건강 위협 중대 사안 최근 몇 년 사이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식물성 인공육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배양육을 포함한 소위 식품테크 산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고기를 흉내 내서 만든 인공육 시장이 점차 확대되리라 예상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관련 식품군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이들 인공육 식품군들을 모아 ‘대체식품’이라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식약처의 발표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식품부터 곤충 단백질 가공육, 배양육 등을 모두 ‘대체식품’으로 통칭할 경우 생길 위험을 간과한 안일한 처사였다. 식품을 어떻게 지칭하는지의 사안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에 붙어 있는 명칭을 보고 그 식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식품 표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식품에 사용한 원재료, 첨가물, 가공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알게 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다. GMO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액비분석기, 3분 이내로 고속 분석…콤펙트화로 이용성 UP 부숙도측정기, 액비 색도·가스 농도 지표화해 빠르게 판정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대표 이창석)는 2003년에 설립,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국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 메이커에게 분광 센서를 공급해오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분광계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광학, 전자, 기계, 소프트웨어의 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로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반도체, 환경, 물리, 화학, 생물학 분야 등 제조공정 및 연구용 장비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적외선 기반 분광 센서는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가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업체로 알려져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기술 적용 능력을 활용해 축산분야에는 액비 성분 분석기, 액비 부숙 측정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사료 성분 분석기도 개발하여 공급 채비를 갖추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의 다년간의 공동연구 노력 끝에 근적외선 기반의 분광 광도계에 기계학습을 도입해 세계 최초로 가축분뇨 성분 질소, 인산, 칼리 분석을 1~3분 내 분석할 수 있는 액비 성분 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분뇨, 발효 액비화…각 슬러리피트로 연속 순환방식 고착슬러리·복합적 냄새 제거…비용 절감·안정적 효과 악취방지법 제정 후에도 전국 각지에서의 축산냄새 민원이 42%로 가장 높아 이로 인한 축산의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축산냄새를 줄이고 축산 농가의 수익을 향상시키는 대안으로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50탄소중립(Net-Zoro)저탄소 줄이기와 2030NDC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2018년 대비 27.5%를 줄인다는 정책 방향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충청환경기술(주)(대표 최명환)는 축산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냄새저감을 위한 방법을 찾아 보급하고 있다. 충청환경기술은 2011년 수질환경전문공사업등록, 2009년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관련기술평가 등록으로 공동시설규모와 개인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을 하고 있는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전문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축분 에너지 바이오매스와 냄새저감을 위한 액비순환시스템, 정화방류 시스템을 농가와 공동자원화 시설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충청환경기술 액비순환시스템의 장점은 돈사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시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균 공급받아 농장서 직접 미생물 자가 증폭 배양 냄새·부숙 고민 해방…가축 면역 강화·육질 개선도 축산환경과 냄새로 인한 민원이 축산인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들어지자 수의사가 개발한 미생물제제 ‘다모아’에 사용 농가 중심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경진 수의사는 한국부제병연구소 대표로 수의사로서는 최초로 한육우사에 퇴액비 부숙을 촉진하는 ‘다모아’를 개발했다. ‘다모아’ 미생물은 부제병연구소에서 원균을 분양받아 농가에서 직접 배양하여 미생물을 가축에게 급여하는 자가 증폭 배양 방법으로 기존 미새물 제제 공급과 다르다.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 이경진 수의사는 농가의 편익을 위해 국내 배양기 선두주자인 (주)한국바이오닉스(대표 허상엽)와 연구 개발한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양기를 특허품 출원하고 배양기도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양기는 한우 200두를 공급할 수 있는 미생물 100리터를 증폭시키는 비용이 흑설탕 1kg(1천800원)과 증폭촉진제(300원)로 일일 소요량은 전기료 0.8kw 의 비용을 포함 2천500원이다. ‘다모아’는 이경진 수의사가 배합한 미생물로 냄새를 없애주는 균과 소화 흡수를 도와주는 유산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톱밥 대체 자원재활용 원료, 수분조절·부숙 촉진 암모니아가스 이온화 흡착…유해 미생물 억제도 냄새는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줌으로써 민원의 대상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냄새를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적으로 가축을 사육할 수 있을까가 늘 고민이다. 이에 다나농업회사법인(대표 천범철)에서 계사, 마사, 양돈장의 축분 처리장, 우사의 깔짚 용으로 공급하는 ‘다나 기능성 깔개’가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톱밥 대체와 축사의 냄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높다. ‘다나 기능성 깔개’는 피트(PEAT), 제올라이트(ZEOLITE), 방사선류의 스트렙토마이시스(Streptomyces)를 혼합한 혼합제로 축분 부숙 조절 및 수분 조절제 효과를 통해 가축 분뇨 냄새와 방선균에 의한 유해 미생물을 억제한다. 우사, 계사, 마방, 돈 분 처리장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피트모스 = 피트모스는 피트(peat:이탄,토탄)와 모스(moss:이끼)의 합성어로 수 천년에 걸쳐 늪지대의 이끼가 퇴적 후 부숙이 일어나 마치 흙처럼 된 것으로 Ph가 약 3~5 정도의 중산성 물질로 무게 대비 최대 20배 물 흡수능력과 알갱이 사이사이 공간이 많아 통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공기 중 분사 방식 냄새 흡착…낙하 시 미생물로 분해 내부공간 습도 떨어뜨려 쾌적하게…동파 우려도 없어 축산농가 냄새저감 전문 벤처기업인 (주)누리에코(대표 김성식)가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누리에코 냄새저감시스템’이 냄새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 받아 전남지역 축산농가는 물론 충남, 경기도, 강원도까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누리에코가 개발한 냄새저감시스템은 축사용 냄새 제거장치인 NURIECO NR-151(발명특허 제 10-2067821호)와 냄새 제거용 조성물인 NURIECO NE-S20 미생물제 보조사료(발명특허 제 10-1807242호)를 활성화하여 축사를 비롯 퇴비사, 액비저장조 등 일정 공간에 자동분사해 주는 시스템으로 냄새가 발생하는 장소 또는 공간에 분사하여 공기중의 냄새입자를 흡착, 이온화시키고 지상에 도달한 미생물이 오염원에 착상해 증식함으로써 냄새입자를 분해하게 된다. 누리에코 냄새저감시스템의 냄새 제거 원리를 보면 냄새 제거용 조성물인 미생물제 보조사료를 축사용 냄새 제거장치에 투입해 활성화장치를 통해 외부로 분사하게 되면 공기중에 냄새를 흡착해 이온화되고 낙하하여 미생물에 의한 분해 활성화로 냄새가 제거된다
픽스멜연구소 ‘냄새★킹’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사에 대한 냄새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환경부의 냄새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 과도한 규제에 대해서는 대응해야 하나 농가들 스스로도 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장에서 발생하는 분뇨 냄새를 해소하는 제품으로 농가들에 큰 호응을 이끌어 내는 (주)픽스멜연구소(대표 박재환)의 ‘냄새★킹’을 소개한다. 식물성 배지 원료 천연 발효배양물이 지속성 높여 픽스멜연구소가 생산하는 ‘냄새★킹’은 친환경 탈취 부숙제로 가축 분뇨와 가축 몸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살포 즉시 차단하고, 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도 탈취와 부숙 기능을 신속히 구사하는 제품이다. 특히 ‘냄새★킹’은 콩을 주 원료로 하는 식물성 배지에 탈취 전문 미생물들을 발효시켜 생산한 액상 배양물로서 미생물들이 증식, 분뇨 냄새 탈취 기능이 탁월한 다량의 대사 물질을 생성해 분뇨 냄새 탈취를 가능케 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가축이 먹어도 해가되지 않아 축사 내부에 살포시 사료나 물에 오염되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물과 섞어 1% 용액을 만들어 고압분무기로 축사 바닥이나 피트에 살포하기만 하면 된다. 돈사 격일, 우사·계사는 일주에 2
[축산신문] (2)환기량 결정 나. 적온 시 환기량 적온 시 환기량이란 돼지의 성장단계별, 급여사료의 영양 수준에 따라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봄가을에 해당되며 돼지의 생리활동에 가장 적정한 온도를 의미한다. 다. 고온 시 환기량 고온 시 환기량이란 돼지에게 제공해야 할 적정 온도 범위 이상의 시점부터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혹서기의 환기량을 의미한다. 자연환기 방식의 경우에는 돈사의 개방 면적을 돼지의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한 개방해야 되고 기계적인 환기에서는 냉방장치 등을 가동하여 돈사 내 온도를 낮추는 등 환기량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3) 공기 유속 동물의 표면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공기 속도가 증가하면 더운 날씨에는 동물의 현열 손실을 증가시켜서 바람직하지만 추운 날씨에서는 잠정적으로 동물에게 해를 준다. 공기 유속의 증가는 임계 온도를 높이며 증가의 크기는 공기의 유속에 달려 있다. 공기 온도가 동물의 표면 온도보다 높을 때 공기 속도의 증가는 동물에 대한 현열 부하를 커지게 한다. 공기 유속의 증가는 동물의 잠열 손실을 증가시킨다. 풍속도 돈사 내 환기량을 제어하는 매우 중요한 지수로서 매우 추운 온도에서 어린 자돈에게는 0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GMO로 만들어진 축산물, 알고 있나요? 미래를 책임질 식품? 최근 실험실에서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들어진 우유와 계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소위 ‘소 없는 우유’, ‘닭 없는 달걀’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비윤리적인 가축 사육을 대신한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혹자는 ‘비건’ 유행과 맞물리며 미래 시장 가능성이 더 높은 산업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들 제품들을 만드는 공정은 GMO를 만드는 세포공학 기술과 유사하다. 세포배양 우유의 경우 케이신 단백질 또는 유청 단백질과 같은 우유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합성하여 주입한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다. 세포배양 계란 역시 닭의 난관 상피세포를 분리, 그로부터 합성한 특정 계란 단백질의 유전자를 효모 또는 곰팡이에 삽입해 배양하여 만들어낸다. 세포배양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실험실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인위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므로 각 목적에 맞게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작업 또한 가능하다. 계란의 경우 흰자에 해당하는 오브알부민 같은 단백질만 따로 분리 생산하여 만들기도 하고, 필요한 기능에 맞추어 거품을 더 잘 나게 한다든지,
닭·오리 외 기타 가금 농장 방역 기준 강화…AI 취약요인 해소 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 농가, 터널식 소독설비 의무화 농장주 소유 승용차·승합차도 축산시설출입차량 등록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의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 4월 18일 공포되어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둔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겼을까.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으로부터 이번 개정의 취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권재한 실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의 배경은. “매년 겨울철이면 야생철새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고병원성 AI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분석해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으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 2년간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방역 취약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기타 가금류에도 방역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지난 2006년부터 메추리, 칠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