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탈 주사제. 보미잘 주사제. 루미잘 주사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동(대표 장형태)이 공급 중인 디센탈 주사제, 보미잘 주사제, 루미잘 주사제가 가축 설사, 장염 치료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항생항균제와 달리 독성, 잔류, 휴약기간이 없다. 지난해 서울대 수의과대학 유한상 교수팀은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에 있는 한우·젖소 송아지와 흑염소 자염소 설사·장염 치료에 이들 제품을 적용했다. 디센탈, 보미잘, 루미잘을 피하, 근육주사 후 구토, 설사, 안면경련, 호흡곤란, 폐사 등 안전성을 확인했다. 결과, 임상학적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고 급격한 체온 변화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효능시험에서는 간이진단키트 검사를 통해 로타바이러스, 크립토스포리듐,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이 확인된 개체들에 디센탈, 보미잘, 루미잘을 주사했다. 결과, 설사 증상에서 빨리 회복되는 등 높은 효능을 가져왔다. 삼동은 설사·장염 치료 시 디센탈, 보미잘, 루미잘을 혼합액 주사해 어린 가축에 여러 번 주사함으로 발생하는 주사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탈수, 산증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락토아미노를 물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SL3 차폐시설에 발목...실험·시제품생산 "차일피일 미뤄져" 업계, 실험실 실험 효능·안전성 확인 "BSL2에서도 가능토록" 방역당국, 병원성 회복 등 우려 '안전 최우선' 신중 'BSL3 고수' 개발속도 지지부진 출시일정 깜깜 "세계시장 선도 방안 찾아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필요성에 이의를 달 축산인은 별로 없다. 빨리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맥락이다. 백신이 없었다면,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ASF 백신은 언제 나올까. 전세계적으로 ASF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많은 다국적 동물약품 업체들이 ASF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독화 생독백신, 불활화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멧돼지용 미끼 백신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코미팜, 케어사이드, 중앙백신연구소 등 우리나라 동물약품 업체들도 ASF 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벌써 3~4년 전 일이다. 그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정부와 협력체계도 착착 가동되고 있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미 실험실 내 효능·안전성 검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지자체 맞춤형 럼피스킨 진단교육을 열고, 럼피스킨 진단능력 역량 향상에 힘썼다. 이론 교육은 지난 11일, 실습 교육은 지난 16~18일 실시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론 교육에서는 럼피스킨 전반적인 특징과 실험실 진단 주의사항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했다. 실습 교육에서는 럼피스킨 유전자 및 항체 진단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희망하는 날짜에 교육이 이뤄져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검역본부는 이번 교육을 놓친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향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일선 진단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포럼, 돌연변이 PRRS·PED 바이러스 속속 백신 효능·안전성 연구 강화...능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PRRS, PED 등 돼지질병 바이러스 변화에 능동대응해 돼지 생산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8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4 KASV 포럼’을 열고, 최근 돼지질병 동향과 대응방향 등을 살폈다. 이날 유광수 원광대 교수는 “PRRS 바이러스는 광범위한 유전적·항원적 변이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돌연변이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양돈현장에서는 생독백신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생독백신은 바이러스 증식·배출, 병원성 회복 등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 교차방어, 면역억제, 그리고 안전성 강화 등 생독백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경상대 교수는 “2013~2014년 대유행 이후 고병원성 G2b가 국내 PED 우점종이 됐다. PED는 겨울철 계절질병에서 연중 상재질병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자적 진화에 따른 변종 출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행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DB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호텔에서 동물약품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추진 현황 등을 알렸다. 이번 간담회는 동물약품 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했다.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에 담기 위해 논의되고 있는 내용 등을 알렸다. 특히 GMP 기준 선진화 등 의견이 엇갈리는 일부 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업체 대표들로부터 개선방안 등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종합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에스케이, 해열·소염작용 효과도…락토아미노, 탈수증상 개선 도파트림젝트, 폐렴·장염 동시 치료…보비글로빈, 면역력 증진 삼동(대표 장형태)은 송아지 설사 예방·치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비에스케이(BSK)’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균(고초균, 청국장균)을 사균화해 분자여과 기술을 이용해 정제했다. 체내에서 림프구 생성을 촉진시킨다. 이것은 인터페론(바이러스 감염과 증식 억제)을 늘려주고 부신 호르몬을 활성화시킨다. 특히 인터페론은 해당 병원체 또는 다른 종류 병원체에 대해 방어능력을 갖게 한다. 이러한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비에스케이’는 송아지 설사·호흡기 질병 예방·치료율을 높여준다. 또한 면역증강, 해열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등을 한다. 발정을 유도하는 등 번식성적 개선에도 유용하다. ‘락토아미노’는 송아지 등 어린가축 설사 치료에 효과적인 경구용 산제 전해질제제다. 바이러스성·세균성·식이성 설사, 탈수, 산증, 소화불량 등을 개선하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락토아미노’는 어린가축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수양성 설사에 의한 탈수 증상을 개선한다. 아울러 장내 독소를 흡착해 외부로 배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설사·위축·모돈 폐사 유발 등 생산성 지표 무너뜨려 "악성질병보다 더 큰 재앙” 볼멘소리도…효과적 대응전략 주효 지난 겨울 유독 PED, PRRS 발생이 많았다. 봄철 날씨가 풀렸지만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PED는 G2b, PRRS는 리니지1이라는 강독성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 그 피해는 상당하다. PED는 자돈폐사, 위축 등을, PRRS는 모돈폐사, 유산 등을 유발하며 생산성을 뚝 깎아내렸다.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등 생산성 지표를 많이 떨어뜨린 원흉으로 PED, PRRS가 지목된다. 그 사이 PED, PRRS는 가장 풀기 어려운 질병으로 자리매김해나갔다. 양돈현장에서는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악성질병보다 더 큰 재앙이라는 볼멘 소리가 흘러나온다. 현장에서는 해법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백신이다. 백신은 생산성 도둑 PED, PRRS 질병으로부터 ‘경찰 삼단봉’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만으로는 PED, PRRS 방어에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소독, 차량통제 등 차단방역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더해 백신 역시 첨단기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G2b PED·고병원성 PRRS 유행…백신만으로 방어 한계 PED, 인공감염 자제…출입차량·돈사 내외부 소독 철저 PRRS, 북미·유럽형 동시접종 금물…입식돈 계류 필요 양돈현장에는 여전히 질병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PED, PRRS 발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PED, PRRS는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오히려 양돈현장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재난형질병보다 더 큰 재앙이 된다고 토로한다. 이에 따라 양돈현장에서는 백신접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PED, PRRS 굴레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전문가 이경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연구관으로부터 PED, PRRS 발생현황과 특성, 효율적 대응방안 등을 들어봤다. -이번 겨울 PED 발생은 많았나요. 물론 PED는 겨울철에 다발합니다. 그렇다고 겨울철 질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보다는 적지만, 계절가리지 않고 사계절 상시 발생합니다. PED 발생은 숫자로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집계되지 않는 건수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수년간은 주춤, 활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1월에서 4월 사이에 발생률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대성 PED-Q 피그백주’ G2b 생독·사독 백신 라인업…빈틈없는 방어력 확보 PED-Q Live, 농가맞춤형 경구·근육 선택…혁신제품 선정 PED-Q, 접종 스트레스 없이 면역 UP…모체이행항체 증가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는 생독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지난 2022년 출시하며 기존 사독백신 ‘대성 PED-Q 피그백주’와 함께 물 샐틈없는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 완성체를 꾸렸다. 두 백신 모두 현 유행주 G2b를 탑재, 효능을 더 높였다.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백신주(HSGP-G2b)에 대성미생물연구소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했다. 경구투여 뿐 아니라 근육주사가 가능한 국내 최초 G2b 생독백신이다. 농장 상황에 따라 경구투여·근육주사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근육주사의 경우 바이러스 배출, 돌연변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과는 확실하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모돈에서 초유 면역이 형성됐다. 포유자돈에서는 초유 항체를 획득했고, 설사 증상과 폐사율이 확 줄었다. 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 ‘PRRS백신 골든 스탠다드’…27년 째 국내 시장 독보적 1위 북미형·유럽형·혼합감염형 ‘교차방어'…감염돈군 안정화 솔루션 써코백신과 혼합접종 등 편리성까지…PRRS 컨트롤 특급 해결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은 약독화 PRRS 생백신이다. PRRS를 방어해 유산, 자돈 폐사, 호흡기 증상, 성장저하 등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한다.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은 ‘PRRS백신 골든 스탠다드’라고 불릴만큼, 전세계 PRRS 백신을 대표한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96년 소개됐다. 이후 27년 이상 국내 PRRS 백신 시장에서 1등 제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 비결에는 단연 효능과 안전성이 있다.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은 북미형이지만 북미형 효능에 머물지 않는다. 광범위 교차방어를 통해 북미·유럽형 혼합감염, 유럽형, 변이주 등 다양한 PRRS를 막아낸다. 더욱이 농장내 바이러스를 외부로 밀어내고 야외 바이러스 순환을 차단해 PRRS 감염돈군을 안정화시켜 준다. 양돈현장에는 ‘인겔백 PR
카우멕틴 펠렛. 카우멕-에프 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봄철에는 휴식기에 있던 성충이 활성화돼 충란이 배설된다. 소에서 내·외부 기생충 감염은 흡혈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고 백신접종 효과를 저하시키는 등 전신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설사 발생, 증체 지연, 산유량 저하, 출하 후 폐기율 증가 등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카우멕틴 펠렛’은 이버멕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펠렛형 구충제다. 내·외부 종합 구충, 간편한 투약, 우수 기호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우멕-에프 주’는 이버멕틴과 클로르설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형 구충제다. 간질충 전문 구제제인 클로술론이 복합 처방돼 광범위 구충효과를 갖는다. 에스비신일은 “봄철 구충은 개체 면역력 상승, 질병 감소 등을 이끌어낸다. ‘카우멕틴 펠렛’과 ’카우멕-에프 주’이 농가 생산성 향상 도우미가 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사안 찬반 팽팽...공공 인프라 "민간이 정부예산과 싸워야 하나" 갱신제보다 '휴면제 검토해야"...인원확대 좋지만, 전문성 더 급선무 농식품부, 올해안 대책마련 "정해진 것 없다. 소통 통해 현장의견 반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다. 벌써 총괄, 제도개선, R&D 등 분과별 회의를 수차례 가졌다. 이렇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에 이 대책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이 논의했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는,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제도개선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사안의 경우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진통도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물약품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공공 인프라 구축 대다수 동물약품 업체는 중소기업이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이 쉽지 않고, 제네릭 제품 생산·판매에 치중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임상·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