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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장도 가세…종돈수입 급증

4월까지 873두 달해…상반기만 2천두 넘을 듯
고돈가 영향…‘폐쇄돈군’ 양돈장 확산도 한요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종돈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정확히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일반 양돈장의 가세가 최근 증가세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캐나다산 620두, 프랑스산 253두 등 모두 873두의 종돈이 수입(통관기준)됐다.
전년동기 100두와 비교해 무려 8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구제역의 여파로 종돈수입 일정이 차질을 빚은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너무나 큰 차이다.
“(우리 회사에서만) 올 상반기 1천500두 정도를 들여올 것”이라는 한 종돈수입업체측의 예상을 감안할 때 오는 6월까지 최소 2천두는 수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상반기에만 예년수준을 상회했던 지난 한해 수입량(1천873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 신규종돈장 입식과 일부 종돈장의 GGP 자체 확보 시도에 따른 요인 외에 최근의 고돈가 기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돈장들이 당초 계획보다 수입량을 늘리거나 관망세에 있던 농장까지 본격적으로 종돈수입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일반 양돈장까지 종돈수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질병전파의 우려가 확산되며 대형양돈장을 중심으로 폐쇄돈군 운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왔다”며 “이러한 상황에 고돈가가 이어지면서 투자여건이 향상되자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농장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된 종돈 가운데 약 20% 정도가 양돈장 직수입 물량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1이 아닌 순종돈을 구입하는 일반 양돈장의 증가추세도 같은 맥락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돈가 기조가 지속될 경우 폐쇄돈군 운영농장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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