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체중 1천kg에 1++등급의 한우 거세 고급육이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소는 고흥지역의 한 농가가 설을 겨냥해 지난달 31일 출하한 것으로 생체중이 1천 50kg에 도체중이 6백5kg, 육질등급은 1++이다. 농가수취가격만 7백60여만원이 넘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말 1++등급 적용이후 1천kg이상의 소가 1++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 이 농장이 금번에 출하한 소는 총 48두, 이들의 평균생체중량은 8백kg, 평균지육량은 461kg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1++등급 출현율이 62.5%, 1등급이상 출현율은 무려 98%에 달한다. (주)한예들(대표 임정만)의 한 관계자는 “섬진강뜨레한우의 회원농장에서 이같은 좋은 성적이 나와 고급육을 지향하는 브랜드 회원농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성적으로 인해 자체 개발한 뜨레한우 6단계 사양관리 프로그램(28∼30개월)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원농가 교육 및 다양한 유통망 개발을 통해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농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