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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축분 양질 퇴·액비화…부숙기준 마련 시급

지자체별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방안 연찬회

  • 등록 2007.03.26 10:32:00
농림부 자원순환과(과장 이상철)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농림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제주도소재 한화리조트에서 지자체 축산 및 환경 담당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첫날인 15일 정부 자연순환농업 시책 발표에 이어 이튿날인 16일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첫날 ‘2007년가축분뇨처리 대책과 추진계획’을 발표한 하욱원 사무관(축산자원순환과)은 우선 해양배출금지에 따른 농가의 대비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이 무엇이든 정부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다 양돈농가의 책임의식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농가의 이 같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흥사무관은 ‘자연순환농업육성 시책방향’ 설명을 통해 국내 경종농가들의 환경지속성지수(ESI)가 세계 146개국 중 비료사용량이 138위, 농약사용량이 143위로 하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농경지에 질소와 인이 각각 13%, 25%를 초과 사용하고 있어 양질의 액비와 퇴비 대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향후 축산분뇨가 토양으로 제대로 환원되기 위해서는 퇴액비의 부숙도 판정기준등이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6일은 지역별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자체별 분임 토의가 있었다. 이날 지자체별 주요 분임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
◇현황 및 문제점=▲ 가축분뇨 발생량중 80%가 자원화되고 있으며 양돈분뇨는 14%가 해양 배출되고 있음▲ 해양배출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 활용실적 미흡▲경종농가 인식 부족과 농경지 살포 기피▲액비 살포시 악취로 민원발생▲액비살포 장비 노후화▲액비저장조 교반·폭기장치 없음
◇대책=▲퇴·액비시범포 운영 의무화(읍·면 단위) ▲가축분뇨 액비화 단지 운영▲발효제 투입과 교반 폭기, 동절기 살포로 악취 방지▲액비 살포장비 지속적인 지원

강원도
◇현황 및 문제점=▲27호 농가가 25천톤을 해양배출하고 있음 ▲농가 대책 마련 시급성 인식결여 및 정부 대책 의존 ▲양돈단지 공동운영에 따른 책임성 결여 ▲분뇨처리비용의 과다로 인한 자포자기식 경영
◇대책=▲2009년까지 100% 자원 전환추진▲기존 저장탱크 활용도 제고(폭기시설 등 시설보완)▲ 완벽한 액비제조 공급(악취해결 및 성분 안정화)▲자발적 노력을 위한 동기부여(자체노력강구에 대한 지원우선)

충청북도
◇현황 및 문제점= ▲가축분뇨 발생량중 97%가 자원화되고 있으며 1.6%가 해양 배출되고 있음 ▲양질의 가축분뇨 생산을 위한 축산농가의 의식 부족 ▲일부 불량한 품질의 가축분뇨 퇴·액비 생산판매 ▲ 액비의 품질 불균일성과 악취문제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협소로 인해 양질의 퇴·액비 이용기반 열악
◇대책=▲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확충 ▲퇴·액비 유통 및 이용체계 개선 ▲양질 퇴·액비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충청남도
◇현황 및 문제점=▲가축분뇨 발생량(8,026천 톤)중 3.8%를 해양배출하고 있음 ▲해양배출 농가의 책임의식 결여 ▲부숙액비생산 미흡 ▲운반, 살포장비의 부족(효율성 저조) ▲경종농가의 액비사용에 대한 인식 부족
◇대책=▲해양배출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 자금 중단 ▲액비유통센터 장비 지원 확대 ▲지역특성에 맞는 자연순환형 모델 개발

전라북도
◇현황 및 문제점=▲돼지는 195,636두를 사육하고 있고 분뇨발생량은 년 428,442톤임 ▲양돈분뇨 발생량중 9%를 해양배출, 68%를 자원화, 23%를 정화처리하고 있음
◇대책=▲총체보리 연결체 작업단과 연결(2006년 연결체 : 20개소<재배면적 1,000ha>/2007년 연결체 : 30개소<재배면적 1,870ha>) ▲대규모 사료작물재배사업과 연계(2004년도 지원 : 1개소<400ha-에버그린>) ▲액비생산방안(가축분뇨 액비공동자원화시설 설치 : 1개소) ▲축산농가 고액분리기 지원 마무리(2007년) ▲기존 경종농가 액비저장조 점검 및 보완

경상북도
◇현황 및 문제점=▲가축분뇨 발생량(8,889천 톤)중 양돈분뇨는 41.9%를 차지함 ▲그중 7.4%(662천톤)를 해양배출하고 있음 ▲ 양돈농가 분뇨자원화 의지 미약(자원화에 비해 처리방법 용이 및 비용 저렴) ▲액비 생산 및 유통체계 미흡 ▲경종농가의 액비사용 기피
◇대책=▲ 경종농가 퇴·액비 활용증진 ▲ 축산농가 퇴·액비 사용에 대한 인식제고 ▲가축분뇨 이용 및 촉진을 위한 환경조성 ▲경종농가와 연계한 퇴·액비 생산기반 구축 ▲가축분뇨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농경지 대체 액비살포지 발굴
경상남도
◇현황 및 문제점=▲양돈분뇨발생량(2,374천 톤)중 해양배출량은 720천 톤(30.3%) ▲ 농가수 517호, 배출량은 전국의 26.2%를 차지 ▲자원화시 애로점(수분조절제 수급 어렵고, 가격상승으로 처리비 과다/악취발생으로 잦은 민원발생/경종농가와 연계미흡 등으로 액비시용 경지 확보 어려움/시비처방서 발급, 장비, 성분분석, 인력·기술적인 어려움) ▲ 해양배출 처리비용이 저렴하여 자원화 기피
◇대책=▲가축사육단계별 분뇨발생량 저감유도 ▲축산업과 농업을 연계한 자연 순환형 농업 정착유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중단에 대비한 자원화 처리·이용 확대 ▲연료화, 퇴비화 병행 재활용시스템 구축 ▲우수, 가축분뇨 및 오·폐수 분류배출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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