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 농협회장 “조합들 FTA 피해보전 자구방안 마련”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체 회의를 갖고 축산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농민 실익증진과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육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은 회의에 참석해 한미FTA 축산부문 협상결과와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국장은 FTA 피해액은 다음 주중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5~6월 중 대책을 발표하고 피해대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키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FTA 피해대책으로 FTA특별법을 개정해 현재의 소득보전직불 대상 품목에 축산물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폐업 보상 범위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수렴과정과 정부 부처간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현재 농림부에서는 축종별, 품목별 실무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농촌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성장해 온 축산업에 한미 FTA타결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건의하고 중앙회 자체적으로 조합들의 FTA로 인해 피해를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