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농장만들기실천협의회(회장 이광용· 이하 실천협)는 지난달 26·27 양일간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아름다운농장 만들기 실천 아카데미’ 행사를 갖고 미래 희망있는 축산을 위해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운동을 지역적으로 조직화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도와 강원 철원 등 1백여명의 축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카데미 행사는 허훈 대진대교수의 ‘미래농촌과 축산농가의 역할’, 조충희 경기도축산과장의 ‘경기도 축산시책’, 이광용 회장의 ‘포천시 아름다운농장 실천사례발표’, 남기채 평강식물원부장의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기초이론’ 등이 발표됐다. 또 이날 저녁에는 조충희 과장이 참석한 축산인과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평강 식물원에서 현장 교육도 가졌다. 실천협의 이번 ‘아카데미’ 행사는 아름다운농장 만들기 운동이 각 지역별로 더욱 조직적으로 추진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역별 선도농가들이 자리를 함께하기로 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이뤄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광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농장을 가꾼다는 것은 축산농가의 행복을 만들고 가꾸는 운동”이라며 이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방정부가 더 이상 중앙정부의 ‘하청 업체’가 아니라며 지방농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축산농가도 이제 스스로 준비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아름다운농장가꾸기 운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