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흡수 극대화…출하일령 대폭 앞당겨 발효면역다당체, 항병력 강화 효과 뛰어나 가축에게 급여시 10%이상 사료를 더 먹게하는 생균효소제가 출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 비비코리아(대표 이상락)의 ‘발효홍국 M.K’ 시리즈가 바로 그 주인공. 현재 시범판매중인 발효홍국M.K 시리즈는 비비코리아의 특허(제 0553377호)홍국균(Red Yeast) Monascus pupureus를 마늘과 생강, 기타 천연한약재 추출물에 침지시켜 멸균한 쌀에 접종, 고체발효 과정을 거친 후 항병력이 우수한 각종 유산균과 결합시킨 제품이다. 비비코리아에 따르면 Monascus pupureus의 강력한 고체발효 소화효소는 사료섭취량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며 탁월한 소화 및 흡수작용으로 매우 우수한 소화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효소 생성능력이 효모보다 15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특히 홍국균(Red Yeast) Monascus pupureus의 고체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Monacolin K’는 체내의 면역 세포를 자극, 병원성 억제작용을 촉진시키는 혈액순환촉진물질로 유해한 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춤으로써 인체용 고지혈증 치료제 전문의약품에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천연한약제와 마늘 등에 의한 고체발효는 뛰어난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하는 ‘발효면역다당체’라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 발효홍국M.K 급여시 가축의 항병력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까지 기대할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비코리아 이상락 대표는 “일부 양돈농가에서 발효홍국 MK를 급여한 결과 사료값이 우려될 정도로 섭취량이 증가했다”며 “그러나 먹는 만큼 영양분으로 가축체내에 흡수, 성장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직 중간단계이지만 충남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축급여실험 과정에서 돼지의 경우 출하일령이 15일 이상 앞당겨 지되, 사료요구율을 10% 이상 낮출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면역력에 이은 항병력 강화 효과로 위축자돈에게 급여시 70일령 이후엔 일반 자돈 보다 훨씬 우수한 개체로 탈바꿈 됐다는 것. 뿐 만 아니라 많이 먹더라도 악취원인물질의 배출량이 적어 민원과 해충의 발생도 줄어드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비비코리아는 이에따라 월간 30톤 생산규모의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발효홍국MK 시판에 나서되 내년에는 월 3백톤 공장 증설도 계획중이다. 이상락 대표는 “얼마전 중국과 베트남에서 제품등록을 마친데다 중국의 유명 동물약품회사와 수출계약까지 체결했다”며 “따라서 생산 제품의 70% 이상은 해외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