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설비·기능교육…전문성 강화 ‘한수이북 고객에게 공급되는 우유와 유제품은 우리에게 맡겨라.”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소재 서울우유 1공장(공장장 신동천)은 올해를 ‘변화의 해’로 선포하고, 3백50여 전 직원은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고객만족헌장’을 외친 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생산에 나선다. 특히 이 공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설비교육과 사내 기능교육을 동시 실시하여 우수한 상품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강사는 1공장 생산기술1팀 차재원과장(전처리 기능교육)·김현기반장(시퀸스제어·센서활용)·김명원반장(충전기 분해조립)과 설비보전팀의 서재승과장(PLC제어), 공장혁신팀 노정철주임(공압교육)이 각각 맡아 진행하는데 2층 강당 입구에 ▲크랭크 축으로 힘을 전달받아 헤드부에서 피스톤으로 펌프역할을 하여 원유균질을 하는 균질기 피스톤을 비롯 ▲균질기 밸브 ▲체크밸브 ▲LAUto밸브 ▲구동전달 ▲시뮬레이터 ▲버터플라이밸브 등 주요부품 30여종의 단면도를 전시하여 교육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있다. 또 이 공장은 1984년 준공돼 서울우유 4개 공장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지만 일부 시설을 현대시설로 교체했다. 또한 공장 인근에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민원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오폐수를 완벽히 처리하고, 보완공사를 위해 최근 십수억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우수한 우유와 유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우선 직장의 분위기가 내 집처럼 편안해야 한다”고 전제한 신동천공장장은 “이를 위해서는 우선 공장환경을 위생적이면서 깨끗이 해야 한다고 보고 현장 바닥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1공장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하루 평균 2백ml기준 2백40만개로 서울우유 전체출하량 대비 28%를 차지하며, 한수이북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다. 생산 품목은 우유 외 연유·멸균유·분유·요구르트·버터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