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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시장 항생제 대체 ‘천연제품’ 뜬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친환경 축산’ 발맞춰 내성문제 등 해결
허브·키토산 등 원료 추출…효능 우수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천연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축산물을 찾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시장트렌드에 ‘천연제품’을 통해 적극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항생제 내성문제가 불거지고 정부에서도 친환경 축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친환경 제품은 동물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으로 부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물이나 동물을 원료로 한 천연약품은 항생제를 쓰지 않고서도 질병예방 및 치료에 톡톡한 효과를 가진다”며 “앞으로 항생제 시장은 줄어들고 대신 천연제품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천연제품 시장에서의 성패여부가 시장 주도권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체들은 ‘천연제품’을 내놓고 친환경 축산에 기여하는 한편 매출 및 수익향상을 꾀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이 내놓고 있는 ‘바이오허브’는 특수식물의 잎과 뿌리 추출물, 그리고 효모, 유산균 등을 특수처방한 발효 미생물제제이다.
인삼잎, 유카잎, 약초향, 세이지, 계피, 감초, 생강, 박하, 마늘, 목련 등 특수식물이 첨가돼 있다. 이 제품은 소, 돼지, 닭 등 전축종에 사용가능하고 면역증진, 성장촉진, 질병감염 예방, 암모니아 가스 감소, 사료효율 개선 등 효과를 가진다.
삼양애니팜은 천연물질 키토산을 주원료로 한 유방염 연고제 ‘키토마스티’를 내놓고 있다.
키토산은 게에서 추출한 물질이며 면역력 증강 작용, 항균 작용, 상처 치유촉진 작용 등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토마스티는 키토산에 의한 기능 외에 항균 작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젖소의 급ㆍ만성 유방염 예방 및 치유를 촉진한다. 특히 휴약기간이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 ‘아로멕스ME’는 100% 천연 식물추출물로 약용성 기능을 가진 허브에서 에센셜오일을 추출해 부형제에 분사해 만든 성장촉진 사료첨가제다.
이 제품은 가축들의 식욕을 높여주고 간, 췌장 등 소화기관내 소화액과 소화효소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아로멕스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성장촉진을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를 대신해 사용하고 있으며 잔류, 내성, 독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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