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권오을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후생회관에서 박홍수 농림부장관, 국회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사랑 국회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 유통되고 있는 미산 쇠고기보다 우리 한우가 우수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더 나아가 한미FTA 반대를 통해 국내 축산산업을 지켜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전국 지역별 명품 한우의 시식과 더불어 요리전문가 최경진씨의 별미 시식코너를 제공함으로써 한우의 참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의원과 함께 전국 축산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한우지킴이 "대학생 서포터스"가 "한우를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손바닥 서명을 하는 순서가 마련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남호경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는 한우 이름으로 팔리고, 미산 쇠고기는 미산으로 팔리는 "생산이력제" 실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우리 한우사랑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됐고, 소비자들은 한우를 더 믿고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