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PD까지 확대…대중매체 인식개선 기대 대중매체를 통해 ‘양돈산업 제대로 알리기’를 위한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의 전방위 노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관리위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양돈농가 견학프로그램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언론 등 대중매체들이 정확한 실상을 모른채 양돈산업에 접근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벼랑끝 양돈농가들과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개선노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번 견학기간 동안 방송작가들은 충남 홍성 소재 비전농장과 홍주미트 등을 방문,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내산 돈육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즉석 토론등을 통해 국내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방송작가의 경우 일반 교양, 쇼, 다큐, 오락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대본을 쓰는 역할을 담당, 해당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향후 작품활동시 양돈산업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긍정적 표현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관리위는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는 방송국 PD를 대상으로 한 견학프로그램까지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리위 김건태 위원장은 “그간 언론과 방송을 통해 양돈산업의 현실과 다른 내용이 전달된 것은 전적으로 이해부족이 가져온 결과”라며, “그들 스스로 바뀌기를 바라기 보다는 양돈업계가 먼저 나서서 양돈산업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정확한 이해가 이뤄질수 있도록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