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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사 암모니아 가스 줄여 질병 예방…생산성 향상

엠투원환경기연 ‘엠투원’분해미생물 개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돈 단지 80% 이상 암모니아 감소 효과
증체율 향상…A·B등급 출현율 85% 넘어
양돈장의 암모니아 가스와 항생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연구와 실험이 축산현장 통해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엠투원환경기연(대표 나명희)은 복합미생물 이용, 한국과학기술원 생물학과 및 환경미생물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엠투원(M21)’<사진 위> 미생물 개발에 성공했다.
액상배양미생물인 엠투원은 유산균, 효모, 광합성세균, 방선균, 바실러스균 등 상호 호환작용에 의해 번성하는 미생물을 선별, 배양한 것.
경기도 화성시 소재 삼성양돈단지에서 바로 이 엠투원 미생물을 이용한 돈사 내 암모니아가스 감축과 써코바이러스 연관질병의 발병률 감소 및 친환경사육에 따른 면역력 회복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실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사진 아래>
관련 실험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양돈단지 김영석 공동대표(바이엘동물약품 대표)는 “지금까지의 실험결과는 너무나 획기적”이라며 “친환경축산을 염원하는 업계의 노력이 조만간 현실로 다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실험 결과가 양돈업이 않고 있는 당면과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실제로 실험 군과 대조군을 비롯해 모돈 450두를 대상으로 두 달 동안 6회에 걸쳐 암모니아 수치를 측정한 결과, 실험전 7~11ppm에 달하던 대조군의 분만사 암모니아 지수가 0~1ppm까지 떨어졌다. 또한 이유돈사 및 육성사에도 암모니아 지수가 평균 2ppm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엠투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결과 80% 이상의 암모니아 감소 효과가 나타나 돼지 활력과 기호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증체율 또한 높아져 평균 10~15일정도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었다는게 김영석 공동대표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평균 72%를 상회하는 지육률에 A, B등급 출현율도 85%를 넘어서는 결과를 얻어냈다는 것.
더욱 주목되는 것은 써코바이러스 감염이후 산발적으로 발생 되던 삼출성 피부염이 사라진데다 분뇨 슬러지 발생률이 1/3 수준으로 줄어 분뇨냄새도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엠투원 환경기연 박유석 연구소장은 “엠투원의 효과는 미생물분해 효과가 뚜렷해 양돈생산비 절감과 각종호흡기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키워 생산성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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