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듀록 90%…올 MMA 3천두엔 못미칠듯 종돈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종돈수입량은 미국산 87두, 캐나다산 2백89두 등 19건에 3백76두, 금액으로는 55만5백32달러 규모에 달했다. 이는 86두가 수입됐던 전년동월 대비 무려 4.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에따라 올상반기 수입된 종돈은 총 48건에 8백9두(1백50만3천8백29달러)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3.9%가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1~6월 통관실적만으로는 올해보다 많은 9백5두에 달했으나 2005년도 연말에 수입된 프랑스산 종돈 255두가 지난해 초에 통관, 실제 수입량은 6백53두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접근물량 배정을 받지 못한채 고율의 일반관세(18.5%)를 부담하고 들어온 종돈이 지난 6월 1백49두를 포함해 올상반기에만 1백64두에 달했다. 이는 하반기에 수입량이 몰리면서 일반관세에 의한 수입이 1백73두에 달했던 지난한해 수준에 육박하는 규모다. 올 상반기에 들어온 종돈을 품종별 살펴보면 요크셔가 4백31두(암 3백87두, 수 44두)로 전체 수입량의 5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듀록이 36%인 2백91두(암 57두, 수 2백34두), 랜드레이스가 10%인 80두(51두, 수 29두), 버크셔가 1%인 7두(암 7두)가 각각 들어왔다. 다만 이같은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종돈수입량은 기본물량에서 1천1백50두를 증량, 3천두까지 늘어난 올 시장접근물량에는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돈업계의 한관계자는 “올초 GGP종돈장을 중심으로 규모확대와 이전 및 농장신축 추세가 확산되면서 종돈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그러나 이들 농장들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종돈수입도 당초 예상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