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화에 발맞춰 개정 계랑법을 시행함에 따라 이달부터 토지나 건물 등의 넓이는 평 대신 제곱미터(㎡)를 써야한다. 하지만 평 개념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평을 ㎡로 환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혼선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환산법이 있다. 1평은 대략적으로 가로와 세로 각각 1.818m로, 이를 제곱했을 때 3.305㎡다. 따라서 휴대폰이나 계산기가 있을 경우 ㎡ 로 표기된 숫자를 3.3으로 나누면 환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3.3으로 나누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로 표기된 숫자를 3으로 나누고 그 결과에서 앞자리 숫자를 빼면 대략 평수가 나온다. 예를 들어보자. 앞으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100㎡ 이상으로 확대된다. 그렇다면 100㎡은 몇 평일까? 100㎡을 평으로 환산하려면 일단 3으로 나눈다. 그 결과 나온 수치는 대략 33이 된다. 여기서 앞자리 숫자 3을 빼면 약 30평이 나온다.(100㎡/3=약 33→33-3=30평) 단, 이 방법은 15평에서 90평에 한정해서 사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