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조합장협의회’가 농협중앙회의 공식조직인 ‘전국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로 새로이 출범했다. 7개 양돈조합장들과 진천·임실·목포무안신안축협 등 3개 지역조합장들은 지난 4일 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기존의 양돈조합장협의회를 지역조합장까지 참여하는 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이하 협의회)로 확대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에따라 그간 양돈조합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해온 부경양돈조합 이재식 조합장을 초대회장에 추대하는 한편 서경양돈조합 이정배 조합장과 목포무안신안축협 나상옥 조합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아울러 협의회의 목적과 기능 및 자격, 그리고 회장단의 임기를 2년으로 하되 농협중앙회 양돈관련 부서내에 사무국을 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규약도 확정했다. 협의회는 농협의 양돈조합원과 조합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앞으로 양돈부문 사업활성화 도모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중앙회와 조합간 공동(연합)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친목기능 보다는 정보교류와 사업기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양돈산업의 장단기 발전방안 협의와 시책 건의는 물론 핵심조합원 사업 등 관련사업의 공동협력에 진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양돈산업 생산규모에 걸맞는 농협중앙회 차원의 보다 강력한 지원과 인력보강을 공식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는 도드람·서경·강원·대전충남·대구경북·부산경남·제주양돈조합 등 7개 양돈조합장과 진천·임실·목포무안신안축협 등 3개 지역조합장 등 모두 10개 조합장으로 구성됐다. 이가운데 지역조합들의 경우 모두 양돈산업 비중이 높은 곳으로 핵심양돈조합원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