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가 ‘대한민국 No1. 유통리더’를 목표로 판매기능 확대 등 신성장 동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남경우 대표는 최근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양축조합원들과 일선축협에 꼭 필요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면 안 된다. 위험부담이 있어도 반드시 신성장 동력사업을 개발하고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농협축산경제가 올 상반기에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신규사업은 모두 14개로 남경우 대표가 직접 추진상황을 챙기면서 강한 의지를 보여 사업진행에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신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축산물종합플라자의 경우 7월 전담직원을 배치한데 이어 현재 대지 600평 수준의 강남지역 후보지 4곳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축산물특화판매장 개설을 위해 지난달 25일 후보지 공모를 실시하고 22개 물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화판매장은 전용면적 50평 내외 규모로 올해 3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일선축협의 브랜드축산물전문판매장 신설 지원도 추진 중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6월말까지 조합 판매장 현황조사를 마치고 현재 육성 및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 일선축협에 대해 브랜드축산물전문판매장 40개소 신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물 체인사업을 축산기업중앙회와 사업제휴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축산기업에 공급할 돼지고기 제품을 개발하고 다음 달부터 공급할 계획이며, 쇠고기와 닭고기 공급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나주사료공장 확충을 위해 다음 달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에 착수한다. 해외 조사료 현지공장 설치를 위해서는 지난 15일까지 10일간 미국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해외사료공장 진출을 위해 이달 초 중국 현지에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해외 조사료 및 사료공장은 4/4분기에 진출여부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2종돈사업장 신설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 건설을 목표로 다음달 T/F팀을 구성한다. 제2종돈사업장 신설의 경우 강원도가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농협 육우브랜드 개발은 지난달 조합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축산기자재유통센터는 안성테마공원에 반영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