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단체장, 권오을 의원 주재 토론회서 건의 농축산단체장들은 지난 17일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농림부로 이관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을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망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주재한 한미FTA 국내 보완대책 및 농업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론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국회차원에서 보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단체장들은 ‘한미FTA 선대책 후비준’ 원칙에 따라 당선인 공약내용을 반영한 한미FTA 대책 수립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정선현 양돈협회 전무는 사료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 문제를 들며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함과 함께 도축세 폐지와 도축장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인수위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한미FTA 추가지원 대책 수립시 검토·반영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