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6일 ‘질병진단센터 비전 설명회’를 갖고 동물질병 진단서비스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센터의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주이석 질병센터장은 질병진단센터의 비전으로 “국가동물진단시스템 구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원스톱 질병진단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는 구성원의 실력 배양에 힘쓸 것이며, 선진외국진단기관과의 MOU 체결, 국제기관의 실험실 인증뿐만 아니라 국가 질병진단 메뉴얼을 작성 보급해 국가적인 진단 표준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 및 지방 진단기관, 축산단체와 양축가가 포함된 능동적인 국가가축질병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부분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며 2010년부터는 국가방역사업에 포함시켜 국가적인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질병진단센터는 현장과 밀착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지방방역기관은 물론 현장 수의사, 축산단체 등과 협조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