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 종(양계협 종계부화분과위원장) - 종계DB사업 제 역할 할 것 3년차 맞는 종계DB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여 언제까지나 하늘만 쳐다보는 육계 산업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이 아마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종계DB사업은 지난해 복경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의 경기 또한 성계와 환우계의 도태 현황을 파악할 수가 있어 자료로써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육계 산업은 30년이 지나 왔지만 변변한 기본 자료가 전무한 형편이었다. 그러나 종계DB사업을 시행하면서 종계사육생산동향을 4차까지 단계별로 예측가능하며 이 자료가 점차적으로 축적되면서 축산관측 자료로써의 활용과 계열화 업체의 사업계획 수립시 많은 도움이 되어 육계생산수급동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 백세미, 종계에 준하는 관리 절실 한가지 올해 사업으로선 종계일반검정 의무화 확대 사업으로서 백세미 생산을 위한 부화시 종계에 준하여(전염병예방, 일반검정) 시행할 예정이다. 백세미 생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가금티푸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일부 백신접종으로 간신히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나 언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 하겠다. 수년에 걸쳐 산학연이 모여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생방역 사각지에서 생산되는 백세미는 소비자 안전성 차원에서 정부의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다행인 것은 정부의 의지가 긍정적인 쪽에서 추진되고 있어 기대를 걸어본다. - 개방화시대, 철저한 준비만이 살길 또한 FTA가 다가오고 있다. FTA는 소비자 보호협약이다. 정부는 FTA 체결로 인한 급격한 가격하락에 대비하여 소득보전 직불제 및 폐업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런 만큼 FTA를 배제하고는 우리산업도 생존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안정 닭고기 생산만이 높은 FTA 파도를 넘을 수 있으며 전략적으로 우리 브랜드 육성, 위생수준 제고, 홍보확대로써 포장유통 의무화 전면추진, 사육유통 단계 HACCP 도입과 최적의 사육기반 마련으로 생산비 절감 생산성 증대를 해내야만 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육계의무자조금사업을 정착시켜야 한다. 지난 2년 동안 우여곡절 속에 표류하던 의무자조금 사업이 드디어 돛을 달아 올해 사업이 시행 출발점에 있다. 타 축종이 그 동안 자조금 사업으로 소비홍보에 효과를 톡톡히 보는 동안 우리 산업은 소비부진으로 인해 엄청남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육계자조금사업에 모든 육계인들은 힘을 모아야 될 때라 생각한다. 다시는 우리 스스로가 한치 앞을 못 내다봐 발등을 찍는 일이 없도록 우리 산업을 더욱더 튼튼하게 키우는데 다 같이 총력을 기울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