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최근 배합사료 주문물량이 급증해 7개 직영공장을 최대 생산능력으로 24시간 풀가동해도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무분별한 사재기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협사료는 축산현장에서 배합사료 가격이 또 다시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특히 일부 민간배합사료업체가 제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물량까지 농협으로 몰려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들은 담보능력이 저하되거나 거래상태가 부실한 양축농가에 대해 점차적으로 거래를 축소시키고 있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농협사료 이영일 구매부장은 “농협사료는 옥수수 120만톤, 대두박 25만톤, 야자박 20만톤 등 주요 수입원료에 대해 금년 상반기 도착분까지 구매를 완료한 상태”라며 공급차질을 우려해 무분별한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일부 양축가들에 대해 물량확보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